20대가 30대 되면 인격적으로 훌륭해지나요

똑같습니다.

그냥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 늘어나서 쬐금 더 현명한 판단을 할 뿐입니다.

본성은 10대때나 20대때나 30대때나 같습니다.

흠.....나이는 크게 상관없는듯...환경에 따라 변하는듯합니다.

같은말을 들어도 듣는 사람에 따라 가슴에 세겨지기도 하고 그냥 흘려보내기도 하듯이...

'관등성명' 박문수도 청년 시절에는 민주운동을 했더랬죠.
예전에는 양심 검사라고 불렸던 홍준표 보세요.
인간의 인격은 끊임없이 닦지 않으면 금방 흐려집니다.

김문수요....ㅋ

ㅋㅋㅋㅋ 쪽팔리네요.

나이가 들수록 관록이 생기는건 케바케임..
나이 4~50쳐먹을때 까지 철 안드는 인간은 어떻게 해도 안변함..

자신이 처하는 상황속에서 겪으면서 변해가는건데

나이가 들수록 다양하고 많은 상황을 겪을 확률이 올라가니깐요.

평균적으로 틀린말은 아니지 싶지만, 당연한 소리는 절대 아니죠.

전혀요. 나이 100살 먹어도 사람 본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인생에 영향을 줄만한 사건이나 사고가 없는한 크게 변하진 않습니다.
전 나이는 그저 많은 경험을 할수있는 기회가 앞으로 있는가 아니면 이미 지나갔는가 정도라고 생각할뿐 나이가 들었다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거나 한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인생에 굴곡이 많아지면 강제적으로 성격이 변할수 있습니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버스에서 자리 내놓으라는 노인분보다
어린 초등학생 조카가 더 인격적으로 훌륭해보임..

그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즉 케바케죠.

"전 나이 먹고도 발전한게 없네요"

이렇게 자신을 낮춰 말하는 사람치고 정말로 어리석은 사람은 별로 못봤네요. 오히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은 이런 말을 자주합니다.

"너네들이 아직 어려서 뭘 잘 모르는거야", "내 나이 돼보면", "우리 때만 해도"

별로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실제 나이있는 사람들 잘 살펴보면 전부 별거 없어요. 되게 유치해요. 아마 님보다 심할걸요

나이를 언급하는건 그만큼의 인생의 역경을 더 많이 거쳐서 성숙해질 때가 전제 조건이 되겠죠.
그게 아니라면 20대든 30대든 별 차이 없을거라 봅니다.
사실 역경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어떤 식으로 사람을 변화시킬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나이를 먹어갈수록 겉치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격은 안변합니다. 다만 환경에서 많이 틀려집니다.
주위분들중에 남들을 잘 케어해주고 본받을점이 많은 분 계시면
사고의 폭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받게되겠죠.
좀더 현명해지거나 나를 좀더 발전시킬수 있게됩니다.

제가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은데
확실히 5년 10년전 비교해 보면 많이 차이나더군요...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네요. 제가 어느덧 30새...
10대에는 정말 말더럽게 안듣는 자기중심적 인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군대가서 선임들에게 오자게 당해보고 내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불쾌감을 줬는지 느끼게 대면서 말을 가려하기 시작했는대.. 지금은 하는일이 건축현장 일이라 제가 어렷을적 한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마다 승질 터져서맨날 싸워요.
저는 그냥 화를 조절하는 방법만 늘었지 기본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화는 하나도 바뀐거 같지 않습니다. 단지 10대에 한 행동을 가끔식 당할때마다 더욱더 전처럼 행동하지 말아야지란 생각만 하게되네요.

사고 수준을 키우려면..
사실 장르소설만 봐서는 조금 한계가 있지요.
하다못해 장르소설을 잘 쓰거나, 혹은 잘 읽기 위해서라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리, 교육..
갈등과 그 해법, 개인의 역사와 나라의 역사..
를 줄줄 깨쳐야 하는 판국이니까요.

그런 고민을 20대에 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징조입니다.
띠링~ 하고 새로운 특성이 개화된 느낌이네요.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와 달라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조금 더 궁구하다 보면.
30대와 40대에는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어 있을 겁니다.
내지는 저처럼 젊은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른이 될 수 도 있겠지요.

사고수준은 그렇다 치고.
애같은 성격은..

안 바뀝니다.

40대 후반입니다만. 친구 중에 아직도 20대 처럼 하고 다니는 놈들 있어요.
옷도 20대, 말투도 20대, 성격도 물론 가볍기 짝이 없지요.

그런 타고난 성격은 아쉽게도 20대 중반이 넘어가면 거의 안 바뀝니다.
다만 저런 좀 어리고 가벼워 보이는 성격이, 나이 들면 꽤 장점이 되기 때문에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성격이 어떤 상황에서 장점이 될지 또 잘 생각해 보도록 하세요.

뭔가 고민 상담 비슷한 글이 되었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 딱히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코멘트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음. 근데 밑에 회귀해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고관의 문제라기 보다는,

행동 때문인 듯 싶어요. 어릴 때 행한 우습고, 과도한, 사소한 중2병 같은 행동들.

어릴 때로 돌아가면 그렇게 행동 못할 것 같아요..

10대에서 20대까지는 별 차이 없는데
30대 되면 병이 생겨요.
머리가 더 잘빠진다거나
이빨이 더 누래진다거나
몸이 더 피곤해지고
눈가에 주름이 잡힌게 보여요.
그래서 더 생각과 고민이 많아집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누군가 큰 잘못을 했어도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었는지 공감이 잘된달까요.

동시에 고집도 생겨버리죠. 그 고집은 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똥고집이 대부분이구요. 왜 똥고집이 생기냐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철학이 생겼는데 그게 되려 남에게 피해를 주고 본인은 모른다는거죠.

친구들과의 관계도 상당히 뜸해집니다.

20대와는 분명 달라집니다.

아무튼 돈이 많아도 늙어가는게 눈에 보이는 시기라서 20대보다 더 여유가 없어지고 똥고집만 세집니다. 그리고 어느 모임을 가도 자신이 맏형이 되다보니까 무언가를 고개숙이고 배울기회가 적어집니다. 창피당하지 않기 위해 목을 빳빳하게 들고 다니죠.

사회에서 그 어느곳을 가도 윗사람으로 취급되는 순간부터, 그 후로는 더 이상 새로운 생각과 문화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봅니다.

한국문화 특성상 윗사람은 체면을 챙겨야한다는 문제때문에..... 30대 중반이면 완전히 자기만의 세상이 갇혀살게 되요. 그게 평생가고요.

자존심만 쎄지는듯 나이랑 상관 없이 자기 인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것 같네여 그저 나이처먹었다고 행세하려는 겉치레가 늘어나요

사람의 본성은 안바뀝니다. 그러나 속마음을 감추는 일(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이 능숙해지네요.
내 속마음을 감추다보니까 그동안 모났던 사람이라는 평이 사라지다보니
인격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은 좀 듣긴합니다만...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피곤하거든요. 매우

굉장히 변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위치가 동일한 장소라면 모르겠지만

학생에서 군인에서 직장인으로 거기에 결혼까지 하면 보금자리까지

그런 환경에서 동일하다면 그게 더 대단한거 같네요.

인격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더군요..

적어도 겉으로는 많이 변하죠. 변해야만 하는 환경에 살고있으니까요. 그 내용물이 정말로 변했는지는 사람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먹는다고 나아지지않죠 나아질려고 노력하지않으면 낮아지기도 하죠.

나이먹는다고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거 없어요
어려슬때 양아치 기질이 있다면 죽을때까지 양아치 기질을 보일겁니다
사회생활을 하기위해서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는거지 인성은 사춘기 지나면 변화 없어요

이기적인 인간의경우 오히려 정신연령이 어려지더군요.

저도 남들이랑 일외에는 대답말고 먼저 말 안거는거 빼고는 다 똑같음

나이를 더 먹는 것 외에는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나이 먹고 인격적인 '척' 가면을 쓰는게 능숙해지는 것 뿐인 듯 싶습니다. 저 자신은 십대의 저와 별다른거 없는거 같아요. 그냥 '어른'의 체면 때문에 연기하는 중

윗분 말처럼 가면쓰는게 능숙해질뿐이죠. 빡칠때 본성 튀어나오는데 이건 10대건 20대건 60대건 다 똑같아요. 이때 튀어 나온 본성이 그 사람이 길러온 인성이죠. 그런면에서 저도 내면은 10대 때랑 크게 달라진건 없는듯...어릴땐 조금만 존심 건드르면 욱했는데 나이먹으니 빡치는 감정의 한계치가 올라가긴 했어요.

생각하는 만큼 변합니다. 겉치레에 신경쓰면 겉치레가 늘고 속과 겉이 다르게 행동하면 그렇게 되죠. 웃는것지 아닌지 애매하게 살면 나중엔 진짜 웃는것도 힘들어 집니다. 진정성 있게 살려고 노력하면 아 노력하는 구나 싶은 느낌은 들지언정 진짜 그렇게 되는건지는 또 생각해봐야 합니다.
...최소한 이거하난 주의하세요. 열등감에 허덕여 평생을 허비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병ㅅ은 아무 나이를 많이 먹어도 그냥 나이 많은 병ㅅ일뿐

그냥 비슷합니다. 20대때 하던짓 30대때되도 하고... 경험은 쌓이니 같은 실수는 덜 하게 되는것 같긴 하네요.

최소한 "내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이 생긴다면 잘 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악은 끝까지 악이고 ㅄ은 끝까지 ㅄ이지만요.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가? 글쎄요.
다만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많아지고, 제약이 많아지면서 유도리가 생기는 정도라면 예. 라고 할수있을거같네요
근데 그건 결국 환경에 좌우되는 거니까 신체 성장이 끝나고 머리 좀 굵어지고 나면, 환경이 쭉 그대로면 사람도 쭉 그대로일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 될수는 없죠. 환경이 계속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많아질테니까요

이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면. 회귀물에 따라오는 고질적인 문제. '아니 서른, 마흔까지 살았다면서 너무 애같은 거 아닌가'하는 것도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보고들은 것과 별개로 몸이 애가 되고 환경이 주인공을 애로 보면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다고 봐요
아 물론 거기에도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근데 대부분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조차 하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더 불거지는듯

내용물은 유지되는데 포장지는 바꿀 수 있네요.

경험이 쌓이니까 여라 각도로 생각을 하는거는 같습니다. 그러나 인성은 천성이라 그닥 변하지 않을거같은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