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에 이어 '변코비'도 은퇴!

여자농구 국가대표 간판 포워드로 오랬동안 사랑받아왔던 변연하(36)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답니다.

국가대표에서 스스로 물러날 때도 엄청 섭섭했는데 이젠 아예 농구코트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마저도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이미선(37), 신정자(36), 하은주(33)의 은퇴와는 비교가 안 되는 메가톤급 충격을 주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최소한 1-2년 정도는 더 뛸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현 한국여자농구의 원탑이라고 해도 절대 과장이 아닌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이제 청주 KB 스타즈 폭망은 따논 당상같아 보이고 (강아정 혼자서는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안덕수 신임감독도 미지수고...)

여자프로농구의 인기도 더욱 더 하락할 것 같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우리은행의 독주는 앞으로도 계속 탄탄대로가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은행은 2016-2017시즌 홈 개막전에서 변연하의 공식 은퇴식을 열고 앞으로 지도자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여러모로 수고 많이 했고 앞으로는 최고의 선수 변연하에서 최고의 코치-감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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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01&aid=0008348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