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에어컨 사용기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거의 집에만 있어서 더워도 크게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삶의 질을 향상 시키자는 목적으로 에어컨을 샀습니다.

생활을 거의 방에서 하기 때문에 방에 어떻게 달까 고민하다 

벽걸이는 타공문제로 포기.

타워형은 거실에 설치해야하는데 주로 있는데가 방이라 제외

창문형이냐 이동형이냐 고민중 요즘 이동형이 좋아보여서

이동형으로 결정... 여기저기 사용기 보고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신일  SMA-D850SI 라는 모델로 결정...

배송이 와서 여차저차 땀흘리며 설치 완료!!!

설치하고 바로 든 느낌은... 와 시끄럽다

소음이 엄청납니다. 찬바람은 잘 나옵니다. 설치하고 바로는 신기해서 냉풍 앞에서 잠깐 기분좀 내봤습니다.

그리고 슬슬 보이는 문제점들...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배기관이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뒤쪽은 뜨끈합니다.

배기호스를 뽁뽁이로 두겹 감싸서 해결..

소음 문제.

콤프 돌아가는 소리가 엄청 큽니다.

쇼핑몰에 조용하네. 소리 안크네 하는거 다 구라입니다.

이거 켜고 배그하는데 팀원들이 기계돌아가는 잡음때문에 발소리가 안들린답니다.

켜고 잠자기 힘들정도의 소리입니다.

가장 큰 결정적 문제..

배기호스로 엄청난 열기바람이 나갑니다.

그럼 빠져 나간 만큼의 바람(공기)가 방으로 들어와야겠죠..

네.. 창틈. 문틈으로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방으로 무지하게 들어옵니다.

그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방 기온이 금방 안내려갑니다.

그래서 창틈. 문틈  최대한 밀폐하고 테스트해봅니다...

기온은 1도 정도 더 내려갑니다. 근데 밀폐한 부분의 테이프나 뽁뽁이가 안으로 말려 들어옵니다.

근데 밀폐한 상태에서 이거 켜고 자거나 하다가 무슨일 생길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문을 살짝만 열어두고 자봤습니다.

외부의 공기가 무지하게 들어옵니다..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니까

설정온도 28로 맞추면 28까지 내리질 못해서 콤프가 계속 돌아갑니다. 전기요금도 많이 나오겠죠

생각해봤는데 흡기도 외부로 연결하면 훨 좋을거 같은 제품입니다.

찬 바람은 잘 나오는데 외부의 뜨건 공기가 들어와서 냉방효과를 감소시킨다는겁니다..

몇시간을 연속으로 돌려도 기온이 28 아래로 내려가질 않아요..

결론은 그냥 벽걸이나 타워형으로 사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