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m 질문

질문의 성격상 스포일러는 ㅇㅋ라고 생각하고 답변 적을게요.

테일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웅으로 살아갑니다.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빌런의 탈을 뒤집어 쓰기는 합니다만...
나중엔 꽤나 악명도 떨치지만 내면적으로는 선량함과 정의감을 잃지 않습니다.
근데 외부 시점에서 보면 생애의 대부분을 빌런 딱지 달고 보내는 것 같긴 하네요.-ㅅ-

아버지와는... 음...;;;
너무 큰 스포 안되게 답변하자면 적당히 잘~ 원만하게~ 해결됩니다.

왕따가해자 3인방은...
소피아는 뉘우치지도 않고 계속해서 주변에 개짓거리 하다가 테일러 일당에게 납치당해
아주아주 크게 피를 본 다음에,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적당히 개과천선 합니다.
엠마는 한참 후에 테일러의 정체를 알고는 정신적 쇼크를 받아서
대재해가 몰려오는데도 피난가기를 거부하다 자기 방에 콕 쳐박힌 채로 저세상 갑니다.
메디슨은 별로 부각이 안 되는 캐릭이라... 웜 2부인 와드 시점까지 살아는 있을 겁니다 아마두...

딱 적당한 스포입니다. 감사합니다.
쥔공은 그럼 지금의 성격이 당당하고 자신감넘치는 그런 느낌으로 변해간다는 말인가요?

마지막으로 그 쥔공이 가입한 모임은 그대로 유지되나요?
매번 답변 감사합니다.

영어소설 읽으실때 모르는 단어는 엄청나게 나오셨을텐데
초창기에 어떤식으로 왜우셨나요?

크롬 확장프로그렘 중에 마우스만 가져다 대면 바로뜻나오는거 쓰고 있는데 그걸 쓰면서 단어를 계속 안왜우니까

한국어 소설 읽듯이 통째로 안읽어지고 한문장 한문장씩 읽어지는게 아닌가해서 단어를 좀왜울려고요

당당함, 자신감 이런 것보다는 노련함과 경험이 생긴다고 해야겠죠.
워낙 고난과 역경이 많다보니 갈등과 고민은 계속 이어집니다.

모임이란 게 언더사이더 말하시는 거면 집단 자체는 유지됩니다.
멤버는 조금씩 바뀝니다만. 들락날락 합니다.

단어암기야 저도 그때그때 다른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다음미니사전 쓸 때는 검색이력이 따로 정리되니까 일정주기마다 모아서 복습했고,
나중엔 문리더에 웹사전 연동해서 따로 사전창을 띄우며 봤기 때문에
검색해서 사전 뜨면 예문도 보고 뜻도 자세히 읽고 하면서 머리에 각인시키는 식이었고...

솔직히 제가 워낙 독서량이 많다보니 읽고 또 읽으며 반복하다 외워진 게 대부분이고
따로 암기에 크게 힘을 쓰진 않았습니다.ㅎㅎ

넵감사합니다. 자더 읽다보면 왜워는지는데 번역기 안쓰고 읽으면 한 40편가량 읽고나면 영어 울렁증이 생겨서 한 3주정도 쉬고 외우니까 리세마라가 되는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