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너무 불쌍해요

분리불안증은 고양이에겐 흔하지 않은데

깡촌에 사는데 학문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야생고양이도 몇일 씩 그짓합니다.
처음에는 새끼고양이 어미찾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주변에 다른 고양이 쓰윽 지나가는데도 그짓해요... 우리 개도 한 이틀 정도는 그다지 반응 안하더니 3일째 부터는 똑같이 미쳐 날뛰더군요
인내가 깜빡 거리기 시작해서 확 풀어주고 싶은데 동내 밭농사가 많아서; 후...
수확 끝나면 야냥이들에게 견선생 소개시켜 줄껍니다.

본문내용도 그렇고 댁이 적은 내용도 그렇고
다 인간이 원인인데 개를 푸시겠다고? ㅋㅋㅋ
확 풀어주고 싶은데 동네 밭농사가 많아서 못푼다...
쥐때문에 고양이 집마다 묶어놓고 기르나보네요. 그래서 우는걸테고.
근데 거기다 개를푸신다? 사이코패슨가

... 딱 하나만 물어볼께요
고양이 야옹 거리는게 인간이 원인인가요?

본문은 집에 혼자 남겨둔게 원인이고
두번째도 쥐때문에 고양이 묶어놨다는거 아닌가요?
처음엔 야생고양이라고 써놨길래 발정기니까 주변사람들 스트레스 심하게 받을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뒤에 내용에 밭농사때문에 풀어주고 싶어도 못풀어준다며요?
그리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말고, 묶어놓은 고양이한테 개푼다는게 제정신임?

이렇게 말이 길어질꺼 같아서 '딱' 하나만 물어보겠다고 했는데..
"다 인간이원인인데 개를 푸시겠다고? ㅋㅋㅋ"
"쥐 때문에 고양이 집마다 묶어놓고 기르나 보네요. 그래서 우는걸테고"
더이상 말이 필요한가요?

일단 글을 제대로 읽고(중요) 자기가 쓴 글을 왜곡하지 않을 정도의 배포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말이 길어진다는거 자체가... 본인도 느낌이 오시잖아요.. 여기서 끝내죠. 귀찮습니다.

아 네. 정신승리 축하드려요

글이 왜 주의 인가 했더니
난독 주의였구나

아니면 고집꼴통주의던가

소울님 근데, 님이 김철수님 글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
글을 몇차례 다시 읽어보아도 묶어놓은 고양이라는 말은 한적이 없어요.

개를 묶어놓고 기르는데, 야냥이들이 하도 시끄럽게 구니 강아지를 풀어서 쫓아내서 좀 조용히 시키고 싶다...  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글쓴이는 요새 밭농사를 한창 할때라 개를 풀지 못한다는거구요. 
개 풀어놓으면 밭때기 다 짓밟고 망치고 다니거든요.

야생 고양이는 없습니다. 삵도 아니고. 민가 근처에서 사는 고양이는
태반이 유기묘죠.

민가 인근, 도심 등은 야생도 아닙니다. 차라리 야생이었으면 사냥감 등
먹을거리가 충분할테니 수명 채 반도 못채우고 죽어버리진 않죠.
사람 먹던 음식 먹어 나트륨 과다로 신장이 망가져 몸이 퉁퉁 부어
돌아다니지도 않고.

길고양이 평균수명은 2~3년입니다. 그이상 버티는 개체는 없다시피 합니다.
사고, 질병, 아사, 인간의 해코지, 기타등등

보통 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이틀이상 집 안 비우시던데...동물호텔에 맡기거나 지인한테 부탁하던데..4일이나 방치하는 건 좀 심하네요.. 우편함에 쪽지라도 남겨두세요. 고양이가 너무 서럽게 울어서 많이 안쓰럽다구요. 고양이도 외로움 탑니다.

정말 외로울 것 같습니다.

발정난 듯 합니다. 괜찮을 거에요.

발정일 수도 있군요.  그런거라면 차라리 다행이겠어요.

고양이도 외로움 타는 생물이에요.
분리불안증은 없어도 사람이 계속 없으면 외롭고 불안해 하는 애들 종종 있어요.
그집 분들은 참.. 무슨 생각으로 애를 두고 나가셨는지ㅠ
차라리 호텔링이나 탁묘를 하시지.. 안타깝네요.
저러다 병걸리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그러게요.  오후 내내 울다가 지쳤는지 자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잠잠합니다.

차라리 집 안에 두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이번 추석에 시골에 다녀오고 주차하는데 못보던 길냥이가 보여서 유심히 보니까 미용이 된 고양이였음

게다가 사람 보고도 그다지 무서워 하지 않는게 분명 최근 버려진 고양이인듯 했음

혹시 발정난거 아닌가요? 고양이 발정 나면 장난 아닌데요...

주인이 중성화 수술 안시켰다면 발정 났을 확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