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불륜이나 원나잇이

많이 일어나는

시골 마을이 있었는데

독특한 점은

전부 성당에서

그런 행위에 대해

고해성사를 한다는 거였다

매번 비슷한 얘기를

길게 듣느라

지쳐버린 신부는

앞으로

그런 얘기들을 할 때

'미끄러졌어요'

라고만 말 하라고

요청했다

이 암호 아닌 암호는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사용됐고

새로운 신부가 왔음에도

계속해서 사용됐다

때문에 새로 온 신부는

다들 '미끄러진다' 고

고해성사를 하자

그들을 걱정하기 시작했고

결국 시장을 찾아가 말했다

"시장님 사람들이

자꾸 미끄러지는데

보도블럭이라도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장은 새로온 신부가

'미끄러진다' 는

암호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웃기 시작했고

이에 당황한 신부가

시장에게 말했다

"아니 웃을 일이 아닙니다

시장님....

시장님 아내분도

이번 주에만

3번을 넘어지셨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