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인상, ott,  화질 좋은 대형tv의 보급,  코로나 여파 등으로 인해 극장이 불황인 시기에 범죄도시 시리즈는 유독 잘 되는 이유? 

물론 범죄도시 1,2편은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흥행이라고 생각함. 다만 3편부터는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라는 약점을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되는데 그 이유는... 

한마디로 극장용 영화이기때문에. 

극장에서 스크린을 통해 보는 영화는 tv로 보는 영화와 다른 특징이 있는데 

tv에 비해 큰 화면, 빵빵한 사운드를 경험하게 한다는 점. 

크고 스펙타클한 대형화면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액션장르는 극장에서 볼 때 효능감을 느낄 수 있음. 

또 하나 극장이 가진 다른 특징은  공연처럼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본 다는 점. 

다수의 사람과 함께 볼 때 코미디는 주변사람들의 웃음이 전염되는 경향이 있어서 혼자 볼 때보다 영화를 더 재밌게 보이게 만듬.   

거기다 2명 이상의 사람들이 만나 영화를 고르기 애매할때 만만한 장르이기도 함. 

결국 액션과 코미디의 조합은 극장에서 가장 통하는 장르일 수 밖에 없음. 

한국영화 흥행순위만 봐도 상당수가 이 조합임. 

다만 티켓값이 오르다 보니 대중들이 검증되지 않은 영화들에 대해 모험을 하지 않는 인색함도 작동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줄어든 여파가 아직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볼만한 영화자체가 줄어든 덕도 같이 보고 있음.

(파묘의 천만돌파는 이 덕을 약간 본 거 같음) 

점점 웃을일이 줄어드는 불황의 시대이기도 하고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는 있는데 4편의 기세나 화제성은 이전만 못한 느낌이라 

이후에는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