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 파자마파티를 한다고 딸친구들 2명이 자희집에서 하루밤 자게되었습니다.
오후 9시 30분경에 애들이 편의점 가고싶다하여 와이프랑 저랑 애들3명이서 편의점을 가던중 아파트 단지내에 남성 한분이 진돗개 한마리와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애들은 진돗개와 10미터 정도 거리에 떨어져서 걷고있는데 개가 갑자기 애들을 향해 달려들어서 제가 제지를 했습니다. 그러곤 남성분에게 개가 이렇게 사나우니 목줄을 좀 짧게 잡고 입마개를 하셔야겠다고 저도 놀랬고 화가 나는 마음에좀 큰소리로 말씀드렸습니다. 그와중에도 개는 저한테까지 달려들려고 하는중이었고 남성분은 컨트롤을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개가 무서웠습니다.
근데 남자분이 우리개가 그쪽애들을 물었냐면서 말을 ㅈ같이한다. 그러시면서 막 반말과 욕을 하시더라구요.
가까이가니까 술냄새가 났습니다. 일단 개가 위협적이니까 개를 집에 넣어두시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니 계속 욕하고 소리지르고 개를 차에 발로 차듯이 집어놓고 다시오시더니 때리려고 손을 올리고 침뱉으려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그때부턴 좋은 말이 안나오니 애들을 먼저 집에 올려보내고 말로 티격태격하는데 목을 치듯이 멱살을 잡고 흔드는걸 두번 당했습니다.
그때 참았어여했는데 제지를 하려다보니 그분이 넘어지시면서 바닥에 얼굴이 부딪혔습니다. 눈썹위가 찢어졌는지 피가 많이나서 그분에게 피가 많이 나시니까 아내분 불러라. 술도 취하셨으니 아내분하고 이야기를 하겠다. 라고 했는데 집에 안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경찰부르신다고 신고를 하시더니 또 본인이 신고를 취소하시고
또 욕하고 멱살잡고 발로 배를차고....
좀 진정시킨다음 애들이 걱정되어서 전화번호를 주고 내일 이야기를 하자하니까. 맞짱뜨자고 그러면서 고성방가하고 욕하고.. 제가 지치고 애들 걱정되서 경찰분 불렀습니다.
저희에게 사정 설명 들으시더니 일단 돌아가시고 경찰서로 넘어가고 형사계에서 연락이 올꺼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밤새 억울하면서 화도 나고 자책도하면서 잠을 못잤습니다.
주변에서 합의를 봐야한다. 저도 진단서 끊어놔라 그러는데 벌금도 나올테고... 답답합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이게 사건접수가되어서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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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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