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연 와인 보관.. 언제까지

와인은 산소랑 만나면 식초처럼 되어버려서
맛이 변질됩니다.
알콜때문에 부패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맛이 변하기 때문에 뚜껑 열어버리면 맛이 유지되는 기한이 그리 길지 않아요.
좀만 지나면 시어지기 때문에 버려야죠.

와인은 산화방지제 들어 있는데 뚜껑 열면 산화가 진행되지 않나요?

와인은 코르크 따자마자부터 시시각각 맛이 변합니다.

텁텁한맛에서 점섬 신맛으로 바뀌죠. 한시간만 지나도 많이 셔집니다.

그 중간즈음에 가장 맛있는 시점이 와인마다 취향마다 달라서

와인이 고급 혹은 번거로운 술 취급 받는겁니다.

시점을 당기려고 디캔팅같은거도 하는거고 며칠 보관할때도 펌프로 공기빼고 보관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상용와인은 뚜껑따고 3시간~6시간 지나고 방치하면 이미 제 가치를 잃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개봉후 30분~1시간 사이가 맛있구요.

와인 따서  놔둬보세요 어찌되나

글쎄요, 몇 차례 마신 후 다시 코르크 마개 한 경우 몇 년 지나도 멀쩡하게 있습니다.

몇년지나도 멀쩡하다구요?
맛이 완전히 다를텐데요.

방금 몇 년 전 oipen한 적포두주 맛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그 때와 맛이 같습니다. 심지어 국내 제조 와인입니다... 적포도주라 냉장보관도 안 하고 부엌 한 구석에 세워 두었던 것입니다. 안 믿으시면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최소한 와인과 식초 맛은 구분하니까요

국내제조 와인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와인이라 보기 힘들겁니다.  값싼 칠레 와인이라도 한병 적당히 드시고 이틀만 상온에 둬보세요.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를요.

글쎄요 화이트 와인은 주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일부러 실온에 두어야 할까요? 그럼에도 독일 와인 실온에 둔 것 있었는데. 이것도 멀쩡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또 실험할 필요는 없겠는데요..

국산 와인의 경우 보존재,방부재를 많이 넣은 저가 와인의 경우 맛변화 없겠네요.
만원 초반의 외산 와인 한번 드셔보세요.
래드2님 말씀처럼 개봉후 한잔 드시고 상온에 이틀까지도 필요 없어요 하루만 놔둬도 맛이 변해요

와인은 일단 따면 맛이 변질되더군요..

맥주는 뚜껑 따는순간부터 끝입니다.
그래서 돌려따는 뚜껑도 다시 봉인못합니다.
에일종류는 사실상 유통기한이 없고 상미기한만 존재할뿐...
묵힐수록 익어가는 람빅이나 트라피스트종류는 형식적인 유통기한이 사실상 최적 상미기한으로 보시면되요.
얼마전에 유럽에서 100년넘은 맥주 3종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마실수있는게 람빅 종류였죠.
 라거는 태생이 하면발효에 냉각을해야되서 냉장유통이 안되면 맛이 급격히변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냉장유통과 직사광선피하면 유통기한지나도 좋은맛을 유지합니다.
허지만 뚜껑따면 일회용입니다. 다시 보관 안되요.

ㅎㅎㅎ

알콜돗수가 대략 20%  이상일 경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정도 알콜 돗수 이상일 경우 미생물이 번식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위스키나 꼬냑 등 40% 이상 되는 술은 뭐 마시다가 진열장에 처박아놓고 6개월, 1년 이상 놔둬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뚜껑을 안딴 위스키라면 심지어 100년 이상 보관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와인의 경우 내부의 미생물이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 유통되기에 코르크를 따기 전이라 하더라도 1년 보관된 와인과 10년 보관된 와인이 다르며, 코르크를 따는 순간 급속히 산화가 진행되므로 가급적 빨리 마셔야만 됩니다.

그렇게들 믿고 있지요. 그런데 실제 실험 아니 방치해 둔 와인이 식초가 안 되는 것을 어찌 합니까...

http://naver.me/FKcsgHxq

개봉한 와인의 맛이 변하는걸 못느끼시니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생각되고요.  본인의 의견이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와인 카페나 동호회에서 이 내용 올리면 재밌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