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수여서 아직 이해가 안가는건지...

대략적인 크게 보는걸로는 맞는데
좀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세력질을 할때 6개월이나 1년은 우습고 5년도 넘게 걸리는적도 많아요
님말씀대로 다 팔아먹고 내려간상태에서 바닥잡고 횡보하면서 다시 매집하는데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시총1000억짜리 주가 1000원짜리 회사의 지분을 오너가 50%쯤 갖고있고 그럼 오너의 주식가치가 500억정도겠죠?
거기서 순이익을 100억쯤냈다고 생각해봐요
이것저것 떼고 계산하기 편하게 50억쯤을 배당을 내준다고하면 오너에게 25억의 배당금이 떨어집니다 1년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대주주이기때문에 1년에 장사를 잘해서 25억을 버는데
저걸 1년 5년걸쳐서 1000원짜릴 2000원 3000원짜릴 만들면
주식가치가 500억이 1000억 1500억정도 되겠죠?
1년 꼬박 장사 잘해야 겨우 25억 떨어지는데 세력질하면 장사를 잘하던말던 500억 1000억을 더 벌수있겠죠?
20년을 일할게 몇년사이에 생깁니다
어마어마한 이득이죠
걸리면 경제사범으로 잡히겠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경제사범 형량 거의 쎄지도않고
잘 걸리지도않습니다
외국같았으면 형량 어마어마했을텐데요
아마 그래서 할만한 행위가 되는거죠
그리고 시총 1조짜리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나라 상속세가 아마 500억인가 1000억넘어가면 50%인가 내야하는데
1조짜리를 그냥넘기면 상속세가 5000억이죠?
근데 그걸 주가조작해서 당장 1조짜리를 5000억으로 만들면 상속세가 5000억에서 2500억으로 바로 반까이 되죠
어차피 주가는 다시 조작질하면 그가격 만들수있는거고요
그래서 장사를 잘해도 내려가는 주식이 생기는거에요

시총이 작고 급등률이 높고, 오너의 지분률이 높으면 가능한것 같은데요, 문제는 임직원이 일정비율 이상의 지분을 가지게 되면 공시를 해야되고, 오너의 경우도 지분량의 변화가 크면 공시를 해야하는데, 이를 만약 동업자가 있어서 같이 조작을 가담하게 된다면, 관계되는 사람들이 많아 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입단속을 하기도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삼X의 경우 승계를 위해 주작질을 했다는건 예전부터 이야기도 많았고 연기금도, 주식 움직임도 이상했었기 때문에 동감하는데요, 지금 문제는 없던 자사주를 새로 발행해서 조작한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찍어누를려면 회사에서 악재나 경영문제 등등으로 뉴스를 내서 찍어누르는 건 이해가 되도, 자사주를 발행해서 누른다는건 이해가 안가서요.. 또한 자사주 발행도 결국 분기 및 연간보고서에 찍히게 되지 않나요?

찍혀도 개미들은 모르죠
찍어도 누를수있습니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요

문제는 주식이 마음대로 발행 가능하고 그걸로 시세조작이 가능한데 구별도 안된다는게 핵심인듯. 팔아서 주가가 떨어지면 보유주식이 있을경우 손해를 봐야하는데 지맘대로 발행 가능하면 손해도 안보잖아요.거기다 팔아서 내려간 가격 저점에서 사버리면 캬~ 주식판도 개판이네 ㅋㅋ
저걸 공매도로 퉁치고 넘어간다는건 완전 코메디 ㅋㅋㅋㅋㅋ

그 주식 발행이 발행당시는 안보이지만 결국 자사주 발행에 대한 공시가 뜨지 않나요?
스톡옵션도 공시뜨는데말이죠.. 흠...
글고 발행처가 회사인데, 대주주가 주식보유자이죠. 그럼 공매도에 의해 지분가치가 내려가는건 대주주도 마찬가지 인데, 다만 정보가 실은 건실한 회사인데, 매도 물량을 늘려서 저가에 수집하기 위해 가격을 일부러 깎는다는 정보는 세력만이 알죠. 그래도 단기적으로는 대주주도 손해인데요..
물론 헤지펀드 등을 통해 다른 루트로 숏포지션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말이죠.
근데 이렇다면 금감원에서 찾기 편할텐데요?
흠... 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aasqs님 말한것은 이번 삼성증권 이야기에대해 말하는것같습니다.

- 마우스 클릭으로 1000배 주식 발행 가능
- 상장 주식 수 8930만주 초과해도 데이터 무결성 검증 없음
- 저 시스템 상으로는 클릭질로 1000배, 만배, 10만배, 100만배 가짜주식 발행해 공매도 가능
-> 시스템을 악용해서 이득을 취할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시스템을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는 시나리오를 보면 그게 크게 메리트가 있나 싶어서 질문 드린겁니다.
규모가 큰 코스피에 있는 기업의 경우 위험도는 매우 높고, 대주주나 오너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분과 상관이 있는 문제인데요..
안그래도 코스피 종목들은 대주주 지분율이 매우 낮은데 말이죠..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은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만...

주가조작 별거 아니예요..
유령주식을 무한대로 찍어낼수 있는데..
주가를 상치면서 엄청 끌어올립니다.. 그러면 개미들 엄청 달라붙죠?
주가 폭등후 거래량도 폭발하는거 잘 아시죠?
주가가 최고로 올라있고 개미들 엄청 달라붙었을때 무차입 공매도로 무한대로 매도를 때립니다..
담날 또 담날.. 계속해서 무차입 공매도로 유령주식 만들어서 마구마구 매도를 때립니다
주가 폭락하면 개미들 어떻게 할까요???
손실이 커지니깐 서로 팔겠다고 난리가 나죠.. 개미들 손절 매물들이 엄청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다시 밑에서 싸게 개미들 물량 거둬드립니다...
증권사 기관 외인들 수익 엄청 나겠죠???
반면 고점에 물린 개미들은 이제 손실 이빠이 나게 될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는 떨어지고 하나둘 손절하고 나가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개미들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죠...
이게 다 유령주식을 무한대로 찍어내서 시장에 내다팔수있는 [무차입 공매도]가 있기때문에 이렇게 쉽게 주가조작이 가능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