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암호화폐에 대한 최초 신용평가등급 실시 소식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
항상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던 '오린간'님께서
'신용등급평가가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관점'이 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언급을 해주셔서
제 나름대로 왜 신용등급평가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 바를 적어보겠습니다.
(어제 댓글로 적은 내용에 대한 제 추론을 바탕으로 한 논리 전개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 적히는 내용은 순수 제 추론인 만큼 사실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 신용등급평가는 뭐지?
현대는 신용기반 금융시스템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 경제주체의 신용도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신용도가 자본의 규모를 정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체들의 신용등급을 여러 기준을 통해서 평가하는게 신용등급평가입니다.
2. 신용등급평가 실시의 의미는?
월가에서(금융계) 드디어 암호화폐를 확실하게 인정하는 신호라고 봅니다.
또한 등급을 매기는 순간 등급을 매기는 자(기관)는 힘을 갖게 됩니다.
즉,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 대한 보이지 않는 권력을 갖게 되는거죠.
선물거래소로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을 쥐락펴락 할 수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줬고,
이를 통해 그간 중국 투기세력의 비트코인을 통한 영향력을 일거에 일소시켰듯이
신용평가를 통해서 이젠 전체 암호화폐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확실한 행보라고 봅니다.
암호화폐 시장재편의 제 2 행보로도 표현하고 싶네요.
3. 신용등급평가 결과가 어떻게 시세에 영향을 줄까
저는 신용등급평가의 세부기준이 결국 산업계를 평가할때의 기준을 삼을거라 봅니다.
그말인 즉슨 암호화폐에 돈을 넣은 우리 입장에서 볼 수 없었던 어떤 타당성, 장래성, 기술성 등에 대한 정밀한 접근을 해준다는 것이고,
여기서 실체를 파악해서 드러내준다는 것이기 때문에 스캠성 코인을 확실하게 판별하기 쉬워집니다.
사람 심리가 스캠성 코인들, 등급평가 낮은 코인들에 돈을 넣기 보단 등급평가가 높은 코인에 돈을 넣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죠.
이런 추론을 통해서 시세에 영향을 줄거라 결론을 내렸는데, 이런 추론의 중요 전제조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식시장화 입니다.
-온전히 제 추론을 통해서 나온 결론이니 한번 읽고 넘기는 정도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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