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2금융권 대출 762조원···넉 달 동안 38조원 증가

불새 2017-06-18 (일) 11:48 조회 : 736 추천 : 0

출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6181059001&code=920100

제2금융권 대출 762조원···넉 달 동안 38조원 증가
이혜인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4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62조2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금융기관에는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등이 들어간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소폭 감소한 후 넉 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말(724조5424억원)과 비교해 넉 달 사이 37조7445억원(5.2%) 늘었다. 이는 지난해 1~4월 증가액(29조373억원)보다 약 8조3700억원 가량 많은 액수다.

올해 여신 증가액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 잔액이 62조원으로 4개월 동안 25.7%(12조6893억원) 급증했고 신탁회사가 48조2325억원으로 8.9%(3조9399억원) 늘었다. 저축은행도 6.4%(2조7910억원)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를 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4월 예금은행의 대출 증가액은 21조701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911억원)에 비해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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