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증권사 전문가라면서 이빨 터는 얘들 중에서 그들이 말하는 정보의 실제와 거짓의 차이점의 예시를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엔 증권사리포트를 가지고 할까 합니다.
먼저, 한국자원투자개발이라는 회사입니다. 말그대로 자원투자개발하는 회사인데, 200원대 주식이 900원대까지 가다가 지금 500원대에서 놀고 있네요.
먼저 제가 지금 선보이는 자료는 올해 2월 초의 자료를 긁어모은 것을 기초로 작성한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한자투의 주가가 급락을 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내놓은 리포트 중에 하나입니다.
당시 대규모유증이 있었고, 그 유증을 통해서 CCA라는 회사를 인수하게됩니다. 이 회사의 자회사가 인도네시아의 석탄광산을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이를 인수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LG상사에 동그라미를 쳤는데요. 우리나라 석탄기업으로 유명한 곳이 LG상사입니다.
그런데 이 LG상사의 재무재표를 보면 2분기부터 실적이 안 좋다는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실적이 왜 안 좋을까요? 한번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첨부파일은
한국광물자원공사
의 2014년 1월 자료입니다. 안심하고 받으셧으면 합니다.
3장짜리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중국의 수입규제 형태
라는 말이요.
제가 찾다찾다 보니, 석탄 관련해서 계속 업데이트하는 블로그도 찾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이유도 찾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저열량탄을 수입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고, 작년 상반기 말쯤에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첨부된 자료에 이런 내용이 또 나옵니다.
인도네시아의 저열량탄과 갈탄
이 내용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내용에도, 방금보신 블로그에도 똑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석탄에 대해서 찾아보니, 석탄은 열량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고, 그에 저열량탄과 고열량탄으로 나뉘며, 저열량탄은 주로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생산되고, 고열량탄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생산된다는 것까지 찾았습니다.
(연기가 많이 나는 유연탄,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무연탄의 차이까지 말하고, 거기에 각각의 탄을 쓸때의 장점과 단점도 있지만 패스)
결국 저열량탄은 중국의 수출이 어렵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석탄 가격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LG상사의 실적도 좋지 않으니,
이 리포트는 우량광산일지는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 봤을때 좋은 광산은 아니란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
사실 그 이전에는 중국의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입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커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긴 했었으나, 이는 2년전의 일인거죠
그리고 어차피 이왕 이런게 된거... 아니다 싶을때쯤 마지막을 찾은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난 헛짓했구나... 진작 이걸보면 판단이 쉬웠을텐데... 하는 삽질과 함께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맨 처음에 보신 리포트의 주소입니다. 여기서 기대라는 글자가 제목포함해서 몇번 나올까요?
초보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_)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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