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비자물가 3.4%…올해 첫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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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 3.4%…올해 첫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수정 2024-05-15 23:27 등록 2024-05-15 23:06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해 전보다 3.4% 올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고 밝혔다. 3월에 견줘서는 0.3% 올랐다. 이는 3월 당시 전월보다 0.4% 오른 것과 비교할 때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물가 상승세가 완화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 전달인 3월에 견줘 0.3% 상승했다. 전월 대비 0.4% 상승했던 3월 수치보다 0.1%포인트 둔화한 결과다.

노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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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총수 주식재산, 이재용 1위…방시혁 6위 진입
수정 2024-05-16 11:57 등록 2024-05-16 11:25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대기업집단 총수 중에서 주식재산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바 있다.

16일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 발표를 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15조9016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총수 중에서 1위였다. 이는 올해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 88곳의 동일인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동일인의 지분이 50% 이상인 계열사가 다른 상장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경우, 해당 상장사의 지분가치도 비율만큼 반영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하이브 지분 31.57%를 들고 있는 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총 2조5448억원으로 총수 중에서 6위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11조441억원)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3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조16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조6217억원)의 뒤를 이었다. 하이브는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주력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방 의장은 4대 그룹 총수들을 일부 제친 것으로도 나타났다.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은 주식재산 2조1152억원으로 8위,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은 2조203억원으로 10위였다. 이밖에 올해 동일인이 변경된 동원그룹의 김남정 회장(1조6624억원)이 주식재산 12위에 올랐다.

이재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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