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꽃이야?' 탁구 요정 신유빈, 봄 향기 솔솔 풍기는 일상

사진= 신유빈 SNS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따뜻한 봄 날씨에 만개한 벚꽃과 함께 근황을 알렸다.

신유빈은 지난 3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만개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박시한 핑크빛 후드를 입고 찍은 깜찍한 사진을 게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본인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호텔 방을 배경으로 미소지으며 찍은 사진 등 편안한 일상 속 모습을 공개했다.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크고 작은 국제대회가 이어지며 지난 해부터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사진= 신유빈 SNS 사진= 신유빈 SNS

세계랭킹 7위로 한국 최고 랭킹에 오른 신유빈은 최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 여자 단식전 32강에서 일정을 일찌감치 마쳤다.

해당 대회는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열린 국제탁구대회로 세계 강호들이 인천에 대거 모인 큰 규모의 국제대회다. 

탁구 대표 신유빈ⓒ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신유빈은 앞서 2월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단체전에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과 함께 나서 8강까지 올랐다. 다만 본인은 아드리아나 디아즈(푸에르토리코)와 브루나 타카하시(브라질)에 1패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탁구 신유빈ⓒ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탁구 신유빈ⓒ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지난 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지희와 함께 나선 여자복식에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여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전 동메달, 단식전 동메달을 따며 본인이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은 오는 7월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신유빈은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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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