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대현 기자] 선을 그었다. LA 클리퍼스가 향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구단 부사장 로렌스 프랭크는 "디안드레 조던(28)에 관한 트레이드 논의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조던을 타 구단으로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정말 올 시즌은 유독 더 심한 것 같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과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면 모두가 '이적 카드 명단'에 오른 것 같다"고 밝혔다.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감독 경험이 풍부한 프런트 수장도 어이없어 했다. 프랭크 부사장은 현재는 물론 이전에도 조던 트레이드를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JJ 레딕 등 팀 내 FA(자유계약선수) 거취와 관련해 조던의 동선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최근 예측 기사는 (이런 관심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중요한 '클리퍼스 플랜' 중심이라고 못박았다. 프랭크 부사장은 조던의 팀 내 위상을 강조했다. 리그 최고 수비수이자 리바운더, 라커룸 에너지 가이인 그는 클리퍼스가 계속해서 붙잡아야 할 이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즉, 조던 거취는 내부 FA 현황과는 다른 영역에 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해마다 평균 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2개, 야투율 70%를 기록하는 센터를 왜 내보내느냐는 제스처였다.
그간 언론 보도와는 판이한 내용이다. 『ESPN』, 『USA 투데이』, 『LA 타임스』 등 여러 언론은 "클리퍼스가 '빅 3' 해체는 물론 레딕까지 잡지 않고 리빌딩 버튼을 누를 확률이 있다. 현 전력으로는 서부 결승 이상을 넘보기 쉽지 않다는 내부 판단을 내렸다. 차라리 가치가 높을 때 선수를 내보내고 다량의 지명권 수집을 통해 미래 초석을 닦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송고한 바 있다. 실제 폴과 그리핀은 옵트 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 문을 두드렸다. 언론 예상과 프랭크 부사장의 말, 어느 것도 확실히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스물여덟 살이다. 조던은 이미 최전성기 구간에 진입했다. 현재 폼을 3~4년간 거뜬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2년 전 여름 '댈러스 파동'을 일으키며 팀과 4년 8,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여름 선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선 아직 조던의 입 밖으로 나온 얘기가 없다. 이래저래 '설(說)'이 난립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현재 혜자계약은 맞는데 폴과 그리핀이 나가면 어떻게 할려고 ;;
(사회)
부지런한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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