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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피지컬에 대한 생각과 개인종목에 대한 차이

아나까라까라 2017-05-23 (화) 21:15 조회 : 718 추천 : 0

우리나라 역도나 레슬링, 유도 같은 경우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축구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선수들 개인 기량에 비해 좋은 성적을 국제 대회에서 못 내는 이유를 생각 해보니가

피지컬 훈련에 대한 차이 같네요

레슬링, 유도, 역도 등 개인 종목 같은 경우에는 태릉선수촌에서 진짜 세계에서 제일 빡셀 정도로 훈련을 하고 근력운동같은 걸 집중적으로

하지만 아직 축구 같은 경우에는 남미나 유럽에 비해 훈련 시스템 특히 근력, 컨디셔닝 부분은 아직 부족 한 같네요

그 차이가 성인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국같은 경우에는 성인 프로 전에 어느정도 피지컬을 다 만들고 진출한다고 합니다

물론 인종에 차이에 따른 성장 차이 가 있겠지만

개인 기량은 이제 올라간만큼 피지컬에도 기본을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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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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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프 2017-05-23 (화) 21:24

근력이랑 축구실력은 아무 상관 없음

베일,호날두,지루,즐라탄처럼 피지컬적인 선수가 있는가 하면 메시,사비,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외질처럼 기술적인 선수도 있음.

메시는 근력 때문에 몸무게가 늘어나서 오히려 실력이 퇴보했다고 근력을 줄이고 그 해 발롱도르도 타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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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3 (화) 21:36

유연성이든 반사신경이든 그 체력은 기본은 근력입니다.

여기서 피지컬 운동은 벌크만들고 그런게 아닙니다. 몸가늘다고 근력이 부족한게 아니고

몸크다고 근력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그 정도 까지 따라갈 수준까지 못왔다는 거죠. 물론 그 선수마다 특징있고 그 특화된 방법

로 해야겠죠. 근데 그것도 못하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냥 터닝동작 있잖아요. 그런것도 근력 컨디셔닝 훈련에 다 포함될수 있습니다.

또 테크닉과는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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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3 (화) 21:41

또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는 건 외국 책들을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외국은 벌써 하고 있으니까요. 원래 피지컬 좋은 외국 사람들도 더 피지컬에 힘을 쏟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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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딕 2017-05-23 (화) 23:42

누가보면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외질이 기술만으로 넘버1 찍은줄 알겠네
테크닉적인요소가 눈에 띄어서 그런거지
개네들 피지컬 평범한 프로축구선수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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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홀릭 2017-05-23 (화) 21:24

포항이었나 선수가 스페인 전지훈련가서 엄청놀랐던게 세계최고의 라리가 팀들이 자기들 체력훈련하는거에 몇배를 하고 있는거 보고 엄청 놀랐다고 했는데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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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NS 2017-05-23 (화) 21:24

치마바람이 쌔서 그래요. 실력이 있어도 내가 많이 투자하는데 왜 내 자식 주전 및 선발 출장 안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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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프 2017-05-23 (화) 21:26

한민족은 유전적으로 피지컬이 부족하니 독일처럼 피지컬형 선수로 키우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
스페인이나 브라질처럼 기술적인 선수로 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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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3 (화) 21:40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건 잘 못된겁니다. 님말씀 처럼 축구실력이랑 근력은 상관없다고 볼수 있는데

우리나라 트레이닝 수준은 너무 낮다는거죠.

그래서 일본이 좋은 성적을 거뒀나요?

특화시킬수록 오히려 우리는 단점만 부각 되는 겁니다. 또 우리나라가 피지컬 부족한거 아닙니다.

더 키워야하면 키워야했지 일본처럼 부족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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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xicc 2017-05-23 (화) 21:51

축구 세계대회 진출팀 평균신장으로보면 항상 큰쪽에 있는 편이고
의외로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제일 부족한건 체력이라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라
꽤나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뭔가 근력 이라는 부분이 애매하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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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3 (화) 21:57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근력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근력이라고 해서 무게만 드는게 아닙니다

히딩크때 했던 파워프로그램 있죠? 그것도 스트렝스 훈련중 하나입니다

심근을 강화시키는 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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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xicc 2017-05-23 (화) 22:04

셔틀런과 같은 훈련들을 말하시는거라면
그건 근력이라기보단 근지구력으로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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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3 (화) 22:09

셔틀런은 무산소 운동일까요? 근지구력 운동일까요? 유산소?

무산소 운동입니다. 그래서 파워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그리고 같은 근지구력이 동일한 선수가 있다고 하면 힘이 쎈선수가 좋을까요 힘이 부족한 선수가 좋을까요. 당연히 전자죠.

좋은 건 더 좋을수록 좋은 거에요.

심장에도 근육이 있거든요. 그게 발달되야 순간 힘도 발휘되는 거고요.

축구는 마라톤이 아니에요. 빨리 달리고 빨리 회복하고 다시 빨리 뛰는 거죠.

그리고 근력이 좋다고 근지구력이 딸리다 이것도 아니에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남아있거든요. 심지어 지도자들도요. 그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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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라이져 2017-05-23 (화) 22:00

팀스포츠랑 개인스포츠의 차이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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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안느 2017-05-24 (수) 11:10

아직 근육이 덜 완성된 유소년들이 피지컬 빡시게 하면 밸런스가 깨진다고 들었는데 예전 데파이가 그런 케이스중 하나라고
호날두도 어렸을때는 정말 말랐었죠 20살 넘기고 차츰 근육을 키웠다고 하던데 피지컬은 정말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근육이 생길때 하는 것보다 차근 차근 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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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5-24 (수) 11:17

근육을 만든다는게 아닙니다. 시스템과 기본이 덜 됬다는 거죠. 그 기본조차도 아직 수준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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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지니지 2017-05-24 (수) 11:40

실전근육, 풍선근육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남 가르치려 드는 분이 너무 많네요. 인간 지구력의 극한을 측정하는 로드 사이클링 같은 종목의 선수들도 웨이트 최선을 다해서 합니다. 마라토너들은 당연하구요. 메시가 근력때문에 실력이 퇴보했다라...차라리 박근혜가 올림머리하느라 정신력이 퇴보했다가 더 맞겠네요. 메시는 남들 보다 우월한 탁월한 근력이 있기 떄문에 성공한거죠. 근력이 없으면 어떻게 다른 선수보다 빠르게 달리고 그 격렬한 몸싸움을 견딜 수 있을까요? 백번양보해서 사용하신 단어가 무지에 의한 실수여서 근력이라는 단어를 근육량이란 단어로 교체한다고 해봅시다. 그래도 접근 방식은 잘못된거죠 메시라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선수의 피지컬 트레이너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생리학자겠죠)가 어떤이유로 메시에게 근육량을 늘이기를 조언했고, 어떤 시행착오 끝에 어떤 밸런스를 가지게 되었다가 아니라 단지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에 축구실력이 떨어졌고, 빼니까 축구실력이 늘었다? 실전근육 풍선근육 얘기랑 똑같은겁니다. 이유가 있어서 늘였고 이유가 있어서 줄인거지요. 그리고 줄였다고 해서 사람몸이 예전과 똑같은게 아닙니다. 늘이는 과정의 트레이닝에서 얻은 근신경학적 이익들이 분명히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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