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창립 8주년 기념폰 '미8' 가격…갤럭시S9 절반 수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미8' 출시가격이 온라인에 유츌됐다.

중국서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미8'는 6GB/64GB 버전과 8GB/128GB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799위안(약 47만 4천원), 3199위안(약 54만 2천원)이다.

'미8' 가격은 삼성전자 갤럭시S9 64GB 버전 가격(95만 7천원)의 절반 수준이다. 유출된 가격이 사실이라면 가뜩이나 중국서 고전하고 있는 갤럭시S9 시리즈에게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또, 이미지에서는 '미8' 일부 사양도 확인된다. 전면에 탑재된 6.01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X 페이스ID와 유사한 3D 안면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샤오미는 오는 31일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열고 '미8'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