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 31%…'아이폰X' 가격 너무 비싸

아이폰 이용자들이 애플 최신 아이폰X 업그레이드에 소극적인 주된 이유가 드러났다.

투자은행 파이퍼 재플리 (Piper Jaffray)는 최근 1500명의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아이폰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와 아이폰X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 44%는 기존 아이폰이 문제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아이폰X로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으며, 아이폰 이용자 31%는 아이폰X 가격이 너무 비싸 업그레이드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아이폰X'는 아이폰 최초 OLED 스크린을 채용했다. 또, 아이폰X는 애플이 만든 아이폰 중 가장 큰 아이폰이기도 하다. 하지만, 출시 당시부터 가격이 너무 비싼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아이폰X 64GB는 999달러, 256GB 모델은 1149달러에 판매되고 잇다.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과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모델과 함께 보다 저렴한 6.1인치 LCD 아이폰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6.1인치 LCD 아이폰이 애플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끌 것이란 관측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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