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미국서 폭발사고 발생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 TV WFLA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에어팟을 사용하던 도중 제품에서 연기가 나고 폭발한 사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남성 잭슨 콜론(Jackson Colon)은 운동하던 도중 착용하고 있던 에어팟이 갑자기 폭발했다는 주장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던 그는 오른쪽 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는 것을 인지하고 잠시 운동기구에 에어팟을 올려둔 뒤 도움을 청하러 사람을 부르고 오니 에어팟이 까맣게 타서 파열돼있었다고 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비정상적인 배터리에 있다고 추측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후 잭슨은 애플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애플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피해자와 접촉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와 같은 사건은 이미 선례가 있다.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음악을 듣던 여성의 무선 이어폰이 폭발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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