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아이폰 7 레드, 갤럭시 S8, G6, V30, 갤럭시 노트 FE, 8 등등 고민하다가
결국엔 다시 아이폰 8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래서 바꾸고 후기한번 적어봅니다.
1. 엄청 빠른 터치아이디.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어마무시하게요. 사실 아이폰6가 느린거지만요 ㅋㅋㅋㅋ.
2. 2GB 상대적으로 초거대 램.
램이 2배로 늘어났습니다. 갤럭시노트가 6기가였나요? 8기가였나요?
여튼간에 저는 1기가에서 2기가로 올라왔습니다...
아이폰 6쓸때 유일하게 불편했던게 램이 1기가라 가끔 사파리에서 로딩이 안되는 사진, 페이지가 몇 있었던거?
(대충 1주일에 한두번 봅니다.)
3. 성능차이 어마무시.
아이폰 6쓸때도 그럭저럭 느리다고 생각은 안해봤는데, 아이폰 8은 엄청나게 빠릅니다.
전체적으로 체감 속도가 3배~4배? 정도 상승한거 같습니다.
특히 유일하게 하는 게임인 하스스톤에서 로딩이나 여러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4. 이어폰잭.
어차피 아이폰6 쓸때도 마지막에는 dac 달아서 썼는데, 좀더 컴팩트한 작은 DAC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만 이어폰 잭이 노후화되서 멀쩡한 이어폰도 소리가 지직거립니다...)
성능도 상당히 좋아서 노트8은 걍 압도하고, 어떤 수치는 DAC 4개 박힌 V30보다 좋은 수치도 있더군요.
전에 쓰던 9만원짜리 DAC보다 좋습니다.
5. 디스플레이
역대 아이폰중 가장 좋은 LCD 디스플레이.
아이폰 8은 최근 10년 아이폰중에 디스플레이가 가장 좋습니다. 자잘한 빛샘이나, 눈에 띄는 불량도 없구요.
심지어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었던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눈이 압도적으로 편해집니다. 색온도만 바뀌어도 이렇게 달라지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죠.
6. 그 외.
세팅 마무리 하는데 딱 1시간 30분 내외로 걸렸습니다.
아이클라우드에서 아이폰 6 환경이 복원되는데 대충 40분~70분쯤 걸린거 같구요.
몇몇 앱이 64비트가 아니어서 다운받아주고, 로그인 풀린거 로그인 해주고, 공인인증서 옮겨 오고.
물론 폰을 만지작 만지작 한 시간은 20분도 안되겠군요...
대부분은 자동으로 동기화 되기 때문에 딱히 만질 필요가 없었거든요.
예전 폰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흐음... 그것도 지금 써도 멀쩡한데;;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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