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감독--니콜라스 게스너
비토리오 가스만, 샤론 테이트
오슨 웰스, 비토리오 데 시카
1986년 8월 25일 삼부비디오 출시제목은 이렇고
1986년 11월 15일 토요명화 더빙 방영제목은 원제대로 12+1
이탈리아 작은 마을에서 작은 이발소를 하며 그냥 그냥 먹고 사는 마리오.
그에게 유일한 피붙이인 숙모가 살던 영국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제법 재산이 있던 숙모라서 혹시?!
숙모는 파붙이가 없기에 기대했지만
빚이 허다해서 숙모의 거대한 집이나 재산은 이미 저당잡힌지 오래
그나마 유언장으로 꼴랑 12개 낡은 의자를 마리오에게 상속해준다는 것만 남겼다
모처럼 큰 돈이 들어오나 했던 마리오는 무척 실망하고
단골인 대머리 손님이 혹시 발모제 뭐 있나 라고 하자 대충 이거저거 넣고 엉터리로 발모제라며 줘버린다
.
그리고 텅텅 비어버린 숙모의 집에서 대충 자리 깔고 자버리는데 며칠 뒤면 이 집도 경매로 넘어가 돈 한푼 안 들어온다
생각하니 마리오는 낡은 의자 그냥 고물상에 팔아버려 푼돈이라도 받고자 해서 팔아버렸다
사실 영국까지 오던 비행기값이니 뭐니 생각하니 의자도 그냥 낡은게 아니라 골동품이라
푼돈까진 아니라도 뭐 대충 제법 돈되네 할 정도로 되기에 만족해하며 팔아버린다.
헌데?
며칠 뒤에 우연히 쪽지 하나를 찾게 된다?
이게 뭔고하여 보니 응?
숙모가 남긴 쪽지
사실 마리오 너를 사랑하고 아꼈다며 돈을 제법 크게 숨겨뒀는데
이건 너에게 물려주는 낡은 의자 12개 중 하나에 숨겼으니 가지무려나
마리오는 눈튀어나오듯이 놀라며 고물상으로 즉각 달려가 판 거 돈 줄테니 아니 2배로 줄테니
되팔라고 하지만 고물상 주인은 아쉬워하며
"이거 어쩌나?
이미 팔렸어요.
12개 모두."
엄마야!?
이..이렇게 그 큰 돈을 놓칠 수 없다! 마리오는 의자가 팔린 곳을 찾아 이탈리아와 프랑스
각 나라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이 와중에 어찌 우연히 젊은 여인인 팻과 같이 이 의자를 찾게 되는데.....
경쾌한 코믹영화이지만
...이게 바로 샤론 테이트 유작이라는 것.
그리고 이거 찍고 그녀는 뱃속 아기와 같이 무참하게 토막살해당하는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말죠...
찰스 맨슨 패거리에 의해서!
- 오래전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하고 참 웃으며 보았는데 오슨 웰즈나 비토리오 데시카같은 거장 감독들이 카메오로 나오기도 했더군요
-- 이거 줄거리 그대로 베껴 코미디 하이웨이에서 김정식과 이젠 고인인 조금산이 나오던 걸로 만들어 케베스에서 방영하기도 했죠
-- 남주인공을 맡은 가스만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도 받고 연기파 배우이기도 한데 그도 이젠 세상에 없네요..어느덧 50년전 영화라니
--마지막에 마리오는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될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 그게 바로 ....;;참 웃기는 엔딩과 같이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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