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2014)

말하는고양이 2018-05-23 (수) 00:01 조회 : 795 추천 : 4

언젠간 나와야 했을 성격의 영화이기도 하고, 그런 의무감을 크게 저버리지 않은 완성도도 느껴져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네요. 저는 드라마 '미생'도 못 봤고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도 이제야 접해서

뭔가 쑥스러운 기분도 드는군요. 노동자의 처우개선 관련 이야기들이요.

아무리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자신이 직접 겪지 않은 일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지만

영화로나마 간접적인 체험을 해본다는 건 상당히 유익한 기회겠죠. 본질을 왜곡 시키지 않은 작품이라면요.

'카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유니폼을 입은 평범한 근로자의 모습들이

파업을 하고 모여서 소통을 하자 갑자기 얼굴을 통해 확 드러내던 아우라를 목격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아내이며 앞길이 밝은 청년인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던.

그 얼굴들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군요.

홈플러스 사태를 모티브로 삼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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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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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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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동 2018-05-24 (목) 10:22

이영화가 디오가 나와서 디오팬심으로 보던 영화...............

내용은 잘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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