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 보고왔는데 왜 논란이 되는지 알겠네요...(스포)

후반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
It's the end game.

영화가 후속, 뒤로도 계속 될 거라는 암시이자 주요 대사인데
그걸 지 맘대로 오역해서 영화 끝내버림.

이게 제일 큰 오역 이라고 봄.
그리고 누가 봐도 한 숨 나오게 만드는 오역이
마지막 대사 Mother F.....

그리고 아스가르드인들 토르빼고 전부 멸망해서 이럴거였으면
라크나로크에서 오딘이 죽지말고 어떻게든 본인이 헬라를 다시 봉인한다던가 막았어야지
졸라게 무책임했다고 욕했는데...
알고보니 절반은 살려주고 탈출했다는걸 아예 누락시켜서 저는 방금전까지 아스가르드 아예 씨가 말라버린줄 알았습니다.

그 번역가는 자신의 상상을 불어넣은 수준이 아니라,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수준이에요. 번역가로 일을 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 어디가서 영어 좀 할 줄 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너무 흔하게 쓰이는 숙어나 관용어도 몰라서 직역을 하는 것만 봐도 번역기 돌려서 나온 문장을 다듬는 수준이더군요. 그 직업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사기죄를 적용해야 한다고밖에 안 느껴져요. 제가 느낀 바로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로는 충분히 납득이 안될 정도로 명백히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거.

정말 이해불가네요. 직역을 해도 내용이 저렇게 달라지는게 황당합니다.

꼭집어 저 두 부분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을뿐, 전체적으로 그냥 다 개판똥자막입니다.
영화 여기저기에 참 많이 삽입된 유머코드들은 10%도 번역된게 없고
(해외출장가서 한번 더 봤었는데 영어권 사람들이 다들 낄낄대며 웃는 장면들 정말 많습니다.
 한국에서 봤을때 그 장면들에서 웃는 한국사람들은 거의 못봤습니다 ㅡ ㅡ;;)
최소 2줄 정도는 번역되어야 할 내용들이 한국어 한두마디로 변신하는것들 투성이고..
영화보면서 이색히 한국어 자막 때문에 개짜증나고 돈 아깝더군요.
이 인간의 시빌워 자막도 똥인데 인피니티워 자막은 완전 개설사 수준!!

레알 동감합니다!
완전 개설사!

토르3의 오역 때문에 토르가 무기 만드는 것에 대한 개연성도 부족했죠.

1회차 관람 때 자막 피해 보고 2회차는 알고 보니 재밌더라고요.
마지막 3회차 아이맥스로 봤는데 자막을 볼 수록 열불만................ㅡㅡ^
그 좋은 화질에 똥 자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