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정보 전혀 없이 시청했는데 도입부에서의 리얼 액션이 진짜 간만에 '라스트 모히칸' 재현하나? 생각했고
확 트인 대 자연의 배경이 '아!극장에서 볼껄' 되뇌이면서 봤는데 결론은 극장에서 안 보길 잘 했네요
스토리 자체가 크게 별 내용도 없고 주인공이 영화 절반 가까이 누워서 신음만 하니 재미가 있을리가 없죠
그래도 마지막 트릭은 영화가 하두 지루해서 뇌세포가 죽었는지 전혀 생각 못했네요
레오는 연기는 잘 하는데 항상 비슷한 모습이 마치 설경구가 지금도 박하사탕의 연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연기는 그렇다치고 진짜 개고생한게 팍팍 보이던데 투자도 안 한 영화에서 모 이리 열심히 찍나했는데
완전 아카데미 노리고 작정하고 찍은것 같던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악역이 연기도 좋구 목소리도 좋아서 이상하다했는데 그럼 그렇지 톰 하디였네요
최근에 본게 '차일드 44'와 '덩케르크'인데 살을 많이 뺀건지 수염때문인지 전혀 못 알아봤네요
또 다른 조연인 '어바웃 타임'의 도널 글리슨도 수염때문인지 전혀 못 알아봤구요
제작비 1억3천5백만불에 r등급 영화로 박스오피스는 1억8천3백만불로 쏘쏘지만 월드와이드 5억3천2백만불이면 나름 선전했네요
엔딩 크레딧이 10분 올라가는 영화는 진짜 처음 보는거같네요
포스트 '라스트 모히칸'은 아직도 못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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