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관독점때문에 못봤다가
어제 친구집에서 IPTV로 치킨뜯으면서 봤습니다.
리뷰 시작하기전에 다같이 한번 외쳐주세요 "님과함께 부제: 강림도령과 원귀의 49일간의 대혈투 개객끼!"
줄거리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P.T 바넘 (실존인물 프릭쇼(인종 전시)를 처음구상하였고 사기꾼 기질도 있었던사람) 의 일대기를 뮤지컬식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 내용은 어느정도 욕쳐먹고 비판받아도 쌉니다 P.T바넘에 대해 미화된부분도 없지않아 있으니까요
근데 바넘도 좋은일도 많이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업을 하면서 안좋은일도 많이했으니 판단은 여러분 몫에 맡기는걸로 ㅎㅎ
휴잭맨 레미제라블 때도 굉장히 음색이 좋았는데 뮤지컬 영화에 굉장히 잘어울리는 배우인거 같아요
노래가 미쳤습니다.
https://youtu.be/XLFEvHWD_NE
OST중 하나인 This is me 의 메이킹 영상인데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1분부터 시작)
인종 전시를 한것도 사실이고 샴쌍둥이와 같은 기형아들을 세상밖으로 꺼내준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주제를 정말 잘 담은 노래인거 같아요
가사에 누가 뭐라해도 이게 나다! 나는 전사다! 정말 강한 정신력 강인함을 담아냈고
그 가사에 걸맞는 폭발적인 성량과 흑인소울을 가진 keala settle 이 정말 잘 풀어냈어요
P.T 바넘에 대한 미화가 들어간건 사실이지만 정말 OST 만으로도 볼가치가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 보는동안 라라랜드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OST 작곡 작사 팀이 라라랜드 팀이더라구요 ㅎㅎ
라라랜드 OST 보단 전 이렇게 폭발적인게 더 좋네요
아 메인곡중 하나 never Enough 부른 가수가 로렌 올레드 인데 (유일하게 위대한쇼맨 OST 중에서 배우랑 다른가수가 노래함 배우는 레베카 퍼거슨)
노래가 너무 쩔어서 정말 눈물날정도라 어떤 가수지 한번도 못들어본 가수인데 하고 찾아봤더니
12년도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top20 에서 떨어진 가수라고 하네요 와....
심사위원들 눈이 똥인건지 아니면 그 당시 가수들이 다 쩔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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