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댄스>

별 3.5/5

초반부는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 오글거리는게 일본영화라서 그런게 아니라

유머를 담으려는 영화들은 대게 비슷한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이틴..

최근 한국 영화들을 보는데 많이 오글거렸습니다. 그것을 잡아주는게 캐릭터와 연출의 힘이 큰것 같네요.

일단 스즈양이 나오니까 본건데 처음에는 도저히 못보겠다가 끊어서 봤는데 중반부터는 볼만하더군요.

인상적이었던건 목표를 향해가면서 겪는 우여곡절들이었습니다.

대게의 영화들이 주인공이 중심이되어 작품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네요.

결국 대기만성으로 극이 끝나긴하지만요. 그것도 그렇고 인물들이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서

겪는 일들이, 연출이 과하지않고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좋았습니다.

치어댄스라는 소재라서 낯뜨겁긴 했는데 중간중간 대회 나가는걸 깔끔하게 잘라버렸어요.

대회나가서 춤추는건 안나오고 들어가는거랑 결과만 나오네요.

중간중간 손발 오그라드는 대화들이 많지만 꽤나 흡입력있는 성장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