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는 원래 스카이워커 시리즈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아나킨 스카이 워커(클론 전쟁 배경)
루크 스카이 워커(제국과 반란군 대립
데스 스타 뻥!하는 이야기인
야빈 전투 전후)
벤 스카이 워커(제다이 아카데미와 뉴오더의 성립 시기)
를 다루고 있죠.
아니 전에 다루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번 트롤로지에선 벤 스카이 워커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황제의 사후의 이야기를 첨부터 다시 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불만은.. 뭐냐..
정치 중립성을 철저하게 고려해서
첨부터 다시 쓸려면 첨부터 싹 세로 쓰지..
왜 기존 설정을 같다 붙여서 영화 자체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제미만 떨어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카일로 렌 (레전드 설정에서 제이슨 솔로)의 경우 완전히 배경 스토리가 동일합니다.
제다이 수련 도중 다스 데이더의 스크림(시스의 성물)을 발견하고 이에 빠져 들면서 다크 사이드로 빠져든다는 설정이 완전 동일합니다.
레이의 경우.. 설정이 절반 정도가 레전드에서 온 설정입니다.
레이는 제이슨 솔로의 쌍둥이인 제이나 솔로가 모티브가 된 인물입니다. 이런 제이나가 제이슨을 죽이려고 쫒아 다니는 것은 쌍둥이로써의 책임감... 즉 숙모(아나킨의 부인)를 죽이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협력을 해서 전투를 해야 할 때 합이 잘 맞고, 제이나가 제이슨의 비젼을 보는 것은 쌍둥이여서 서로 교감을 하는 것입니다.
뭔 소리냐.. 이런 기반 지식을 놓고 보면
이번 작품은 레전드 팬을 어느정도 포옹하려고 한 노력은 보이지만.. 그 때문에 작품이 너덜너덜해졌다는 겁니다.
뿌려놓은 떡밥도 제대로 회수 못하고, 깊이도 없고, 설정도 다 망가지고
정치적으로 중립도 제대로 못 지켰죠.
그냥 어느정도 작품성과 제미를 인정 받은 기존의 벤 스카이워커 스토리로 가는 것이 더 낳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럼 내용이 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3부작도 내용이 다 알려진 뻔한 이야기였지만
제미 있었잖아요.
라고 답하겠습니다.
이럴꺼면 왜 스타워즈 트롤로지를 만들었는지 모를지경입니다.
그냥 스타워즈 외전을 영화한 스토리 시리즈를 주축으로 삼는게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건 여담인데...
조지 루카스 포함..
스타워즈 감독들... 시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되어 있단 사실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여담인데...
만약 구공화국 시리즈가 영화화 된다면 조지 루카스 손에서 벋어난 곳에서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 여담인데..
레이와 관련해서.. 아임 유어 마더, 아임 유어 시스터만 안나왔으면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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