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와 개연성 등장인물 등등. 모든 것이 원인이지만,
크게 두가지로 보네요.
1. 이전까지는 스카이워커 가문이라는 큰 줄기가 있었고, 그들의 내적갈등이 주소재였습니다.
어떻게 제다이가 되었는지 왜 타락하게 되었는지, 강력한 악이 스카이워커가를 타락시켜
가는 보습을 보여주면서, 주변 한 솔로나 헌터등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양념을 잘해
주었죠.
에피7부터는 솔직히... 누굴 중심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카일로 렌? 과정이 없어요
그냥 잠자는 도중 악에 물들어가고 있었데요...
레이? 이유가 없어요. 그냥 처음부터 악에 물들어가고 있어요.
누구든 타락해요. 하지만 이유는 없어요. 그냥 처음부터 다 악을 가지고 있어요.
악이 커지면 빛도 커진데요. 하지만, 다들 악에 쩔어 있어요.....
벤 솔로가 갈등하고 있다고 나오지만, 왜? 그냥 천성이 착해서? 그럼 왜 잠만 자는데
다크하게 되었을까요.....의문이 많아요....
2. 콤비의 부재입니다.
스타워즈엔 수많은 콤비가 존재합니다....솔로와 츄바카, 오비완과 아나킨, r2d2와 c3po
파드메와 자자 등.. 그냥 콤비가 아니죠.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고 때론 갈등도 하고.
그러면서도 환상적으로 잘 어울리는 콤비....
에피7부터는요? bb8? 혼자 놀아요. 레이? 혼자 놀아요... 루크? 혼자 됐어요.....
핀과 포? 친구에요. 그래도 따로 놀때가 많아요..츄바카? 혼자 됐어요.
스타디스트로이어? 구경하고 있어요... 주력인데... 구경하고 있어요.....
역경이 와도 각자 해결해요. 같은 전투에 있어도 따로 놀아요...
이전작들은 지상전(? 이라기보단 보병전...)과 우주전을 같이 보여주는 연계장면이 많은데
여긴..... 따로 놀아요.... 이건 오마쥬도 아니에요..
이 두가지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폭망하게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악의 부재는 둘째치더라도, 액션도 앞 시리즈에 비해 크게 후퇴되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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