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그 장면

오래된 고전 영화인데도 볼때마다 새로운거같아요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되는

안성기님은 라디오스타 아닐까요?

이명세 감독, 남자는 괴로워입니다.

아주어릴때보고도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 목소리가 저리 곱다니하면서 ㅎㅎㅎ

전 탭댄스 추는 장면에서 여배우가 저 배우의 신경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기가 애 낳을 때보다 더 힘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고 들었네요.

근데 전 탭댄스 장면을 더 좋아해요 ㅜㅜ 고생한 장면이라 그런가

영화가 뮤지컬이니까 저런거죠. 비가 오고 안오고를 떠나서 밤에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춤추고 노래하면 정상은 아니죠. 단 뮤지컬과 인도영화는 제외하고요..

인도 영화가 죄다 저런 건 아니더군요..
매해 1500편이 만들어져 개봉하는 나라인데

마살라 무비라고 부르는 갑자기 노래부르고 춤추는 인도영화는 1/4 정도라네요...
인도에서도 호불호가 갈려서 마살라 무비에 대하여 유치하고 뭐야? 이런 제작자나 관객도 많아서
진지하고 노래나 춤은 일절 안나오는 영화도 많이 만들어지니까요..

정말 재밌어요
색채감도 뒤지지 않고

이 영화에 이것 말고도 좋은 장면들 제법 나옵니다. 너무 이 노래만 유명해진게 오히려 영화엔 해가 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singing in the rain은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봤습니다. 가해자의 느낌으로 봤을 때나 피해자의 느낌으로 봤을 때도 강렬하고 역설적이었죠.

이 영화 한 20번 이상 봤습니다. LD 있던 시절에요,

전 이 장면보다는 발음 어려운 단어 노래로 푸는 장면이 훨씬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