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침묵 망할만 했네요

드라고노스 2017-11-23 (목) 02:07 조회 : 2519 추천 : 1

관객들로 하여금 등장인물에 감정이입하게 해야하는데 실패합니다.

그러다보니 감정의 동조를 일으키는데 실패하고
냉소적인 관찰자로 남아있게 해버리니

"그래서 뭐?"가 되어 버립니다.

장르물로서 일부 법정스릴러 끌어가는 부분은 마치 할리우드 법정영화보듯 잘 빠졌다고 생각되나

용두사미. 안타깝네요. 연기는 잘하는데 스토리가 끌어가주질 못합니다.

반전으로 모든 것이 퍼즐이 맞춰지며 '아~~~'(이해와 설득)가 되어야 하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왜그래... 이해 안되네'로 끝나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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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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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tier 2017-11-23 (목) 08:27

영환 망했지만 평은 좋던데....아닌가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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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노스글쓴이 2017-11-23 (목) 08:37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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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영화처럼 2017-11-23 (목) 14:41

전...솔직히 시나리오와 예고편보고는 진부한 내용인데 최민식형님이 왜 출연했을까 했는데..
그리고 영화도 기대 1도 안했는데... 이야기의 진행이 신선하긴했습니다. 이점때문에 평점이 높은거 아닐까 싶음
하지만 딱 거기까지뿐이고..나머지는 좀....특히 이야기의 속도감이 너무 느려서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네요
몬가 중간에 탁! 빨아들이는 부분이 없는게 치명적인 약점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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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노스글쓴이 2017-11-23 (목) 23:54

중간중간 이야기를 끄는 장면이 좀 애매했죠. 그냥 타이트하게 법정으로만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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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짜증 2017-11-23 (목) 23:16

전 괜찮던데요.. 아버지의 딸사랑을 그린영화인거죠 부정에관한거.. 너무 딸을 오냐오냐 키우다보니 딸이 개망나니가 되었는데.. 그런딸은 아버지의진심도 몰라주고있다가 나중에 반전으로 퍼즐이 다 맞춰지면서 그런 감정마저 드러나게 되고 비로소 딸이 그걸 깨닳으면서 아~ 하고 맞춰지는겁니다.
잘만든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이걸 스릴러 영화라 생각하고 보면 마지막에 글쓴이님 말대로 그래서 뭐~ 이게 됩니다.
근데 이걸 아버지의 부정을 그린 가족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보면 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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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노스글쓴이 2017-11-23 (목) 23:52

저는 그 부성애가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돈으로만 살아온 캐릭터가 부성애 하나로만 모든 걸 희생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점에서 제게 있어서는 캐릭터 변화 과정에 있어서 설득력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장르와 내용(부성애)의 케미가 안맞았다랄까. 가족드라마 주제에 법정 스릴러 화법으로 그려내니 어색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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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짜증 2017-11-24 (금) 14:36

흠.. 해석의 차이일수있으나.. 돈으로만 살아온캐릭이라기보단.. 딸을위해서 수단방법안가리고 돈을 벌어온거라 해석했습니다. 결국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벌어왔지만.. 사회정의의 판단을 기준으로 보는게아닌 그캐릭의 입장에서 그캐릭터의 시점으로 판단을 하는거죠 그러면 이해가 되실껍니다.
법정스릴러 화법은 아마도 검사캐릭터가 사회정의의 판단기준이되는거고.. 변호사캐릭터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판단이 되는거라서 그런게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해석의 차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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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tier 2017-11-24 (금) 05:59

걍 돈많은 대기업 사장의 부성애 이게 다 임....이걸 넘어서는 뭔가가 더 있어야 하는데
반전을 본 관객은 부성애보다 "역시 돈 이구나" 라는 기분이 영화를 덥어버리죠..
전 좀 부성애를 이용한 치졸한 상업영화라고 생각까지 드네요 상업영화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영화평에 끝이 묵직하다 라고 어디서 봤는데 갠적으로 감흥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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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오브나이트메 2017-11-25 (토) 20:20

네 망할만하죠....최민식이랑 조연분들 빼고...그냥 다 저질입니다..
특히 감독연출은..짜증날정도로...

박신혜는 평소 연기하는걸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영화에 너무 안어울리더군요..
연기도 별로 못하는것같고..

좋은 여자 연극배우 써도 충분하시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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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7-11-28 (화) 15:16

허술해요.
1. 그 증거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민식이가 최종가졋었고 감추기만 하면 딸은 살인혐의 증거가 없기에 무죄입니다.
2. 처음에 그 차 잡힌 cctv가 나옵니다. 그럼 영상에 잡혓다는건데 차에서 최민식과 딸이 내리는 장면이 잡혓을리 없습니다.
3. 억지 반전, 부정을 보여주려고 한 설정이 더 마이너스라 그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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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7-11-28 (화) 15:17

이하늬 변신때 무서웟음
호러퀸으로 딱이겠다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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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dog 2017-12-03 (일) 02:33

이하늬 욕할때 빵터졌슴다 ㅎㅎ
전 침묵이 연출이 모자랐을뿐 전체적으로는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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