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웨던이 망친것같내요 저스티스 리그 글참고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722834

잭 스나이더도 말만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화면이지. 색감 다 죽여논 우중충한 흑백에 가까운 화면빨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습니다.
300 흥행한게 도대체 언제적인지....

이런 문제는 차후에 블루레이 발매하거나, 한참 뒤에 제작관련 정황 풀리기 전까진 확정짓지 말고 기다려봐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다 2시간으로 최종컷 하라고 지시한 게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사장이기도 하고요.
또 흔히 알려져있는 얘기중 하나가, 대자본이 투입되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무비의 경우, 극장개봉판이 되는 파이널 컷에 되한 최종편집권은 제작사에서 쥐고 있는거라고 하죠.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건 극소수의 거장이라 불리는 몇몇 감독들 뿐이고요.
단순히 이런 정보들 가지고 영화의 흥망여부에 대한 책임을 한 사람한테 전가하는 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죠.
북미쪽 기사중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http://uproxx.com/hitfix/justice-league-joss-whedon-zack-snyder/
잭스나이더 감독이 불행한 개인사로 인해 작품에서 하차한 건, 이 감독의 호불호 여부에 대한건 제쳐두고라도 참 안된 일이지만, 조스웨던이 후임으로 들어와 뒷마무리하는데 동의한것도 잭스나이더 감독이고요.
당장 데이빗 에이어 감독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제작사인 워너에게 난도질 당해 개봉한 걸로만 미루어봐도, 결국 최종적으로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측이 생긴다면 그건 워너 수뇌부이지, 조스웨던에게 모든 과가 집중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조스웨던과 잭스나이더는 많은 면에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감독인데, 이 사람을 데려와서 대규모 재촬영을 결정한 게 워너 윗선들인데, 결코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영화평가나 호불호에 대한 문제는 제쳐두고라도요.
특정인물 한명이 작품을 망쳤다고 섣불리 판단하기엔 일러요, 이 문제에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얽혀있는 책임자들이 훨씬 많은데 말이죠. 특히 워너 CEO 케빈 츠지하라 같은 사람이요.

저 내용의 신뢰여부를 떠나, 모든 잘못을 조스웨던이 떠맞게 되는건 문제가 좀 있는거죠.

2시간하라고 시킨놈 죽여버려야

음 저게 사실이면 실없는 농담들이 왜 이렇게 DC가 마블 코스프레 하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조스 웨던이 그 정도로 실력이 없는 감독이 아닌데
전체적으로 확실히 이번에는 어느 감독의 색깔인지 불분명한것이 좀 이상했네요

기왕 만들던거 잭 스나이더가 쭉 만들었으면 일관성이라도 있었을텐데 딸의 자살이라는 불상사로 인해 조스 웨던이 긴급 투입.

만약 잭 스나이더가 기획했던 러닝타임 대로였다면 조스 웨던 감독은 막바지 촬영 및 편집만 해서 잭 스나이더의 의도 대로 연출하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조금 수정하고 끝났을 상황.

그런데 러닝 타임 줄이라는 윗 빡대가리의 지시로 인해 2시간에 걸맞는 전개를 위해 재촬영해서 2시간 겨우 맞추려고
 하다 보니 두 감독의 촬영본을 이리 저리 짜집기 하게 됐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리가 없죠 ㅋㅋ

당장 그 동안 공개되었던 예고편들만 봐도 영화 내에서 안나온 장면들이 수두룩함..

두 감독 성향이 비슷하다면 몰라도 둘의 스타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누가 봐도 이게 디씨여 마블이여?? 의구심을 가질만 함...

실제로 영화 처음 부터 끝까지 조스 웨던 스타일과 잭 스나이더 스타일이 섞여있음;;;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그랬었고 배트맨 vs 슈퍼맨, 이번 저스티스 리그의 사례를 보면

제 생각엔 감독들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무능한 윗대가리들이 제일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부실한 내러티브가 약점인 잭 스나이더를 무한 신뢰하는 케빈 츠지하라만 봐도;;;

앞으로 나올 DC 실사 영화들은 러닝 타임 제한, 쓸데 없는 입김이나 불어대는 무능한 윗대가리들부터 다 갈려나가야 정상 궤도로 오를 수 있을듯 하네요.

각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건가 들??
장면장면은 감독의 재량이지만
각본이 있다는걸 잊으면 안됨.

러시아 가족 전부 좆스웨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