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뱃신은 어디가고 뱃찐 뿐?

모으는건 원더우먼이, 슈퍼맨 살리는건 플래시가, 마더박스 분리하는건 사이보그가, 근데 배트맨하고 아쿠아맨은 ㄹㅇ 한거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슈퍼맨은 마더박스 손으로 부셔버릴거 같았음ㅋㅋㅋㅋ

슈퍼맨 살리는거 하니 또 떠오르는데...
전편에서는 슈퍼맨이 지구의 적이 될 가능성이 1%라도 된다면 미리 제거해야한다고 그 난리를 치던 배트맨이 이번엔 아무런 대비 없이 로이스 레인 하나 믿고 슈퍼맨 부활시키자고 주장하는게 웃겼습니다. 매사에 준비가 철저하고 뭐든 의심부터 하는 양반이 나이 먹고 정줄 놨는지..

사실 그 장면이 제일 명장면이긴 함 플래시 뛰어오는데 고개 돌리는 씬은 얘가 진짜 빌런인가ㅋㅋㅋㅋ공포영화네ㄷㄷ

슈퍼맨 눈알 슬로우로 굴러갈때 진짜 공포영화인줄...ㅋㅋ

이래서 게임도 고인물이많으면 망한다는말이있잖아요 뱃신은 이제 충분히 유명하고 인기있는케릭이니 다른케릭들
활약도 좀봐줘야죠 매번 한케릭만 눈에띄게나오면 다른케릭은 어쩌란건지 솔로영화도아니고 배댓슈에서 그정도로
띄워줬으면 이번엔 그냥 도우미(관전자)역활도할수있는거지 제가 감독이어도 비인기케릭들 활약하는걸 더넣어서 나중에
솔로영화하나씩 만들때 도움이되도록하겠네요. 그리고 팀은꾸려졌지만 서로에대해잘모르니 대장노릇하기도 힘들테고 외계종족과의 패싸움은 처음일텐데 정보부족은당연. 이번 뱃신의 관전자모드는 적절하다고봅니다.

새로운 캐릭터, 원래 유명한 캐릭터 밸런스 잘 맞춰서 전세계적으로 흥행한게 어벤져스입니다.

이영화도 개봉한지 얼마안되서 성공/평타/실패 지나봐야아는데요? 겨우일주일됐슴요
찾아보니 오늘로 전세계3억달러라네요

님 말씀처럼 배트맨이 이번작에서 눈에 띄게 나올 필요는 없었죠
문제는 글쓴이 분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지난 영화에서 쌓아놓은 이야기와 캐릭터성을 망쳐놓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케릭터의 활약을 위한 희생이라고 하기에도
대채 이번작에서 누가 인상 깊은 활약을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슈퍼 울트라 캡짱쌘 슈퍼맨이 갑이다 어게인이요?

배댓슈에서 슈퍼맨이 너무 쭈구리로나왔으니 이번엔 짧지만 강하게 표현한게아닌가합니다.
지금까지나온 애니나만화에서 슈퍼맨이 진정한힘으로싸운게 몇번안된다고 하더군요 지구가
순식간에파괴될까봐 매순간 힘을봉인한채 싸웠다고합니다
이번에 흑화되면서 봉인이살짝풀린게아닌가싶네요. 그리고 영화가 짧긴함
런닝타임이 너무짧아서 에필로그+스카웃+전쟁발발+위기+해결방법 등이 너무짤린것같네요
저스티스시작인데 어벤져스처럼 시간을좀더 늘렸어야하는데

슈퍼맨 살린다고 온갖 까오는 다 잡아놓고 정작 무덤 파는건 제일 나이어린 사이보그랑 플래쉬한테 짬처리함 ㅋㅋㅋㅋㅋ

아이언맨, 캡아를 벤치마킹 했어야했는데 호크아이로 맹글어버린 느낌이더라고요 ㅠㅠ

저도 배트맨의 팬으로서 배대슈보다 더 엉망이었다고 봅니다. 배대슈에서 성급하게 화해하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적어도 배트맨답게 감히! 슈퍼맨과 맞대결하려고 했어요. 슈퍼맨 살리자는 아이디어는 다른 히어로한테서 나오고 배트맨은 절대로 반대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양대축이 굳건해야 저스티스 리그가 삽니다. 캡아랑 아이언맨처럼요.

수퍼맨이 배트맨 주둥아리 잡고 본인한테 했던 협박 그대로 되돌려주는 장면에서 후덜덜 했네요...
그 이후에 배트맨은 수퍼맨한테 꼼짝도 못함....
그리고 수퍼맨이 말걸면 천하의 배트맨이 눈시울 붉혀지면서 입을 부르르 떠는게 참 안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나 배트맨 빠돌이란 말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