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세계관이 기존 코믹스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영화만의 독창적인 고유한
스토리텔링과 컬러가 있는데 반해
디시는 코믹스나 여태 나왔던 저스티스리그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클리셰와 썰풀기를 고수하고 있는 듯 싶네요.
맨 오브 스틸은 마블 아이언맨처럼 나름대로 그 세계관 작품 속에서 기존과 구분되는 영화적인 탈피를 보여준 면이 있다 싶은데
저스티스리그는 오프닝부터 마무리까지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원래 영화 시리즈를 그렇게 만들었으면 시너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다가 리그에 이르러 갑자기 전대물마냥 그러니
한 편의 영화로서도 줄거리가 아쉽고 시리즈 물로 봐도 두서가 없네요.
시각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비슷하지도 않은데 캐릭터는 또 여태 봐왔던 그것같고요.
클리세 유지도 안 되고 ..
마블 시네마틱은 영화의 시각적 색채마저도 가오갤을 시작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 같은데 말이죠.
배우들도 영화 시리즈 잘 되길 바랄텐데 뭔가 미래가 불투명하네요 ㅎㅎㅎ.
단적으로 말하면 저스티스 리그는 좀 유아틱합니다.
오늘 예매하면서 보니 하루만에 상영관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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