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시사회 갔다왔습니다.
슈퍼플렉스 G관에 3D였는데 하필 오른쪽이라서 왼쪽화면이 고개를 돌려야 보여서 좀 그랬습니다.
무대인사는 10분정도 한 것 같은데 뤽베송 감독님은 유쾌하셨고 진행자분은 잘하셨고
핸드프린팅하시는 분은 당황하셨고 통역사분은 귀여우셨습니다.
밑에 시사회 갔다오신 분도 언급하신 것처럼 개연성이나 설정이 좀 황당하게 이어진 면이 없잖아 있지만
2시간 15분간의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빠르게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되서 좋은점도 있습니다.
주요 갈등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마치 희극같은 행동이나 대사를 하는 주인공들이 좀 거슬릴 수도 있지만
그래서 캐리비안의 해적 느낌도 났습니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캐리비안 해적?
우주가 배경이니 감독이 상상하는대로 표현되는 새로운 괴생물체, 우주, 새로운 환경, 종족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 판타지 무협 같은 소설을 볼 때도 설정을 중요시하는데 이 영화에선 도시와 종족들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 제 5원소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역시 뤽베송하면서 봤습니다.
제 5원소를 재밌게 보셨거나 캐리비안 해적이 재밌으셨던 분이라면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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