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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영화좀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는데 덩케르크 보다 졸았어요.ㅠ (노스포)

아푸부야 2017-07-21 (금) 20:18 조회 : 896 추천 : 0

확실히 영화가 영상미랑 사운드가 좋아서 그런지 긴장감은 있습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터 집중하게 되는데

이런 분위기와 전개가 끝까지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같이 간 사람도 졸더군요.ㅋ

미행부터 메멘토. 프레스티지. 인셉션. 배트맨시리즈, 인터스텔라 등 최고의 재미의 놀란감독의 영화였는데

이건 진짜로 지루합니다.ㅎ 저말고도 영화관에서 조는 사람이 많았어요.

ps. 사운드가 장난아니라서 사운드 소리에 졸다가 깨고 졸다가 깨고 반복.ㅎ

영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건 좋은데 플롯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맥스로 꼭 보란 말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네요. 그정도 영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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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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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서이 2017-07-21 (금) 20:21

일반 전쟁 영화처럼 쾅쾅 대는게 아니라서 그런가보네요.
제가 볼 때 코 고는 분도 있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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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부야글쓴이 2017-07-21 (금) 20:23

개인적으로는 전혀 긴장이 안 되는 장면인데도 사운드로 긴장되게 만드는..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ㅠ
초반 10분은 ' 와 이거 누가 지루하다 그랬어 이영화 대박인데'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감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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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서이 2017-07-21 (금) 20:30

음악이 딱 '야 긴장빨아라~'하는 듯이 나오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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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나루 2017-07-22 (토) 01:55

동감입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음악에 힘을 준 느낌이 들더라고요. 힘을 좀 빼도 될거같은 씬에서도 시종일관 음악으로 쪼이니 되려 몰입에 방해가 되던데. 서사가 잔잔하니 음악에 의도적으로 힘을 준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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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世宗 2017-07-21 (금) 20:22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거라는 기사가 여기저기나오던데 오락성보다 작품성에 투자한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아카데미작품상영화들이 알게모르게 호불호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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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비소리 2017-07-21 (금) 21:49

전투기와 폭격기가 이렇게 공포감을 주는구나 하고 긴장하면서 봤네요.
영화 보기전에 나무위키에서 이영화의 배경이 되는 다이나모 작전을 한번 정독하고 봐서 그런지
저는 상당히 몰입해서 봤습니다.
그 어떤 다른 전쟁 영화 보다 전쟁의 공포감 을 느끼게 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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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허 2017-07-22 (토) 01:05

놀란 감독의 영화를 다 보지는 않았지만 그중에서는 덩케르크를 볼 때 가장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봤어요. 진짜 전쟁에서는 대화가 많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에서 행군만 해도 처음 출발할때는 몰래 잡담이라도 하는데 복귀할때는 다들 지쳐 있는것처럼요.
일반관에서 봤는데 위아래가 짤린 느낌이 약간 들어서 아이맥스로 재관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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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로스 2017-07-23 (일) 19:23

저도 보면서 지루했는데..ㅋ;;;;
뭐 다들 전쟁의 실체와 공포감을 극대화 해서 보여줬다 라면서 극찬들을 하시던데....
전쟁의 공포감을 최대한 느끼해 해줬던 영화는 Come and See 였던 것 같습니다.
놀란 영화 치고 너무 재미가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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