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 고질라 VS 모스라, 고질라 vs 킹콩, 메카 고질라
이런걸 다 봤고요, 가장 좋아하는 녀석이 미니라에요. ㅎㅎ
또 제프 브리지스 & 제시카 랭이 나오는 킹콩영화 부터
각종 몬스터를 섭렵한 영화 팬이기도 하죠.
그러나 과거에 그렇게 재밌었던 킹콩과 고질라 영화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2000년 이후에 나온 킹콩영화는 (나오미 와츠 포함)
저에게 그 어떤 재미도 못주었어요.
이번 킹콩 영화또한 각종 게시판에서
욕을 꽤나 먹고 있길래 전혀 기대없이 보았어요.
하지만 2000년 이후에 나온 그 어떤 괴수 영화보다
가장 잼있게 보았네요.
일단 스토리 자체는
지구 공동설을
기반으로 킹콩 전설 이야기를 짬뽕시킨
스토리입니다.
쥘 베른의 소설인 지구 속 여행을 잼있게 읽은 저로서는
좋아할수 밖에 없는 스토리죠.
각종 몬스터가 나오고 (킹 거미, 송장 메뚜기 괴물, 무소 괴물 등등)
킹콩도 나오고 스컬 크롤러도 나오는 이 영화는 몬스터의 향연 그자체입니다.
이걸 어떻게 제가 안좋아할수가 있을까요?
이 영화를 잼없게 보신 분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갈정도로
저는 상당히 잼있게 보았네요.
저에게 이건 4K 소장용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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