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한마디로 말하면
조선판 히어로물입니다.
간략하게 평가하자면.
1. 음악이 진짜 별로다.
실질적으로 영화 내내 나오는 음악 때문에 조선판 히어로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닝부터 그런데, 듣고 있으면 어벤져스가 생각납니다.
음악들을 국악풍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 영화가 붕 떠 있다.
감독 역량탓인지 모르겠지만, 연출이나 편집이 별로 입니다.
같이 본 영상학과 후배는 이를 두고 영화가 붕 떠 있다고 표현하더군요.
3. 스토리
원작이 만화라고 하는 안 봐서 모르겠네요.
스토리도 사건을 파헤치다 보니 거대한 음모가 있더라 식인데, 식상했어요.
한양에서 일어나는 사건 해결 식으로 갔더라면 오히려 좋았을 것 같네요.
4. 극 중 배역들 분위기가 안 어울린다.
악당으로 나오는 김희원이 맡은 병권 실세의(병조 판서인지 병조 참판인지 기억 안남)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네요.
분위기가 따로 놀아요. 그리고 김희원 뿐만 아니라 악당으로 나오는 삼정승도 분위기가 따로 놀아요.
병권 실세가 좀 더 잔혹하게 나오거나, 아니면 악당들이 좀 더 유머러스 했으면 분위기가 괜찮았을 것 같네요.
5. 결국엔 임금 킹왕짱.
설정이 과하게 느껴졌는데.
결국 임금이 킹왕짱, 끝판왕이 됩니다.
사관 활약은 미비하고, 개그만 하네요.
이런 설정이 조선판 히어로물이라는 인식을 더 강하게 주네요.
어제 문화의 날이라 특별시민하고 같이 봤는데,
이 영화는 진짜... 5000원에 보고도 욕 엄청 했는데, 만원에 봤으면 ㅋㅋㅋㅋㅋㅋ
(AI챗)
43세에 취직 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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