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그리운 무언가를 찾아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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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의 이름은>: 그리운 무언가를 찾아떠나는 시간여행

 ★★★☆
글쓴이 : 게임사랑 날짜 : 2017-01-06 (금) 01:08 조회 : 2048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몇 년전 쯤에 접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언어의 정원'이 공개된 이후로 잠잠하다가 날아왔던 기쁜 소식이었네요.

시간이 흐르고 작년 8월 일본에서의 개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로그 원'을 본 후의 감정이 식기 전, 쌀쌀한 날씨 탓으로 굳어진 감수성에 자극을 받고싶다는 빌미로 (동생을 끌고) 영화관에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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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품들을 볼때마다 색감이 누구보다도 특별해서 기억속에 남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신에 찰 수 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내용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각 장면의 풍성하고 화려한 연출력은 그 어느때 보다도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이번 작품도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또 한번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생각됩니다.

전 작품들이 기억나는 배경이나 캐릭터들도 눈에 들어와서 보는 동안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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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혜성이 떨어지는 밤하늘을 꼽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부분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전체적인 도시 배경이나 시골 배경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리는 것 부터가 고생이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마치 고속 카메라로 찍은 듯한 낮과 밤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짧은 씬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0^

이번에도 상영이 끝나고 제 주변의 풍경들이 잠시지만 '아름답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험을 어김없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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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제 감수성을 자극시키기에는 정말 충분한 작품이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의 특별한 경험과 주변 친구들의 반응까지 하나 하나 사랑스러웠네요.

다만 작품 속 중요 소재라고 할 수 있는 '혜성'과 인물과의 연결고리를 맞추는데 애먹었습니다.  ㅠㅠ

화려한 분위기로 긴장감은 고조되지만 약간은 어이없는 장면으로 이어져서 잠시 길을 잃기도 했네요.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연관성을 보여주는데 더 신경썼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런 표현방법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얘기하고자 하는 '우연한 인연'이 아닐까 싶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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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도 두 주인공 같이 이어진 인연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를 살더라도 잊으면 안되는, 그리운 무언가를 위해서 발버둥 쳐보고 싶습니다.

제 옆에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는 것 자체가 의미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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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진 2017-01-06 (금) 01:31
가슴 만지기 ㅋㅋㅋ
     
       
글쓴이 2017-01-06 (금) 17:26
실제로 바뀐다면...
만지는것 까지는 아니겠지만 저도 제일 먼저 눈이 갈 것 같아요. ^^;;
이 행동이 처음에는 웃겼는데 후반부에는 주인공과 함께 안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한 수 있었습니다.
자주 보았던 장면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참 순수하게 느껴졌네요. *^^*
男俠 2017-01-06 (금) 03:06
남동생요?
     
       
글쓴이 2017-01-06 (금) 17:31
제 동생 말씀하시는거죠? @^^@
글중에 남동생이라고 잘못 썼나 싶어서 당황했습니다. ^^;;

당연히? 여동생이죠.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제가 좋아하지만 동생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더 잘 알아서 도움을 얻고자 데려갔네요.
그덕에 자상한 오빠 노릇 한 번 해봤습니당~
다솜98 2017-01-06 (금) 07:19
이러면 그아이가 싫어하겠지?? 주물럭 주물럭....
     
       
글쓴이 2017-01-06 (금) 17:50
그런 장면이 있었나요..? ^^;;
그저 좋아서? 계속 그런 행동을 취한것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서서히 익숙해져가는 모습들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네요.
같은 곳에서 살지는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기특했지만 괜스레 미워졌네요. ㅠㅠ
'나는 왜 고등학교 시절 추억을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네요.
가누 2017-01-06 (금) 11:56
생각보다 잔잔해서 좋았음. 근데 스토리보다는 배경에만 눈이가서 ㅋㅋ
     
       
글쓴이 2017-01-06 (금) 17:38
워낙 잔잔하면서 슬픈 내용을 잘 표현하는 감독이라 자연스럽게 보러갔습니다. ^^
언제나 장면 하나 하나를 화려하게 표현해서 매번 놀라네요.
조금만 더 마음을 울릴수 있는 내용으로 채운다면 멋진 작품이 되겠지만 지금도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IUxYui 2017-01-06 (금) 15:08
스샷만봐도 좋다!
     
       
글쓴이 2017-01-06 (금) 17:42
전체 씬들이 한폭의 그림 같아서 모두 소중하게 느껴지죠. ^^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듯한 착각이 불러일으켜져서 이 감독의 작품을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나가수라고라 2017-01-07 (토) 20:47
영상미는 그럴듯하나..기본적으로 재미는 없습니다...솔직히.
     
       
글쓴이 2017-01-08 (일) 00:52
재미없게 느끼셨다니... ㅠㅠ
남녀 주인공 사이의 관계를 확고하게 해줄만한 내용이 필요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부분이 조금 더 보안 되었더라면 더욱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저도 보다가 이야기가 잘려나간 느낌이라 내용면에서는 아쉽습니다. ㅠㅠ
하지만 영상미 하나는 입 벌리고 볼 수 밖에 없었네요. ^^
유혜인 2017-01-09 (월) 23:30
제가 일본애니를 이렇게 감명깊게 볼줄은 몰랐네요.. 그림 너무이쁘고 배경 스토리 음악 노래도 다 좋던데..
아직두 소름 .. 리뷰 잘보고가요 ~ 영상 피아노 소리 너무좋아요
     
       
글쓴이 2017-01-10 (화) 00:21
감명깊게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스토리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즐겁게 감상하셨다니 부럽네요. ㅎㅎ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워낙 배경을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서
처음 접했을때는 많이 놀랐는데 이번 작품을 보면서는 소름까지 돋았네요.
3~4년을 주기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준비기간 동안의 노력이 장면 하나하나에서 느껴졌습니다. *^^*

엄청 못쓴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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