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구해주지 말하야 한다는 글을 보다 참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자유게시판]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구해주지 말하야 한다는 글을 보다 참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댓글수 (215)]

킹진지충 2017-09-26 (화) 22:44 조회 : 28843 공감수 : 50

유머게시판에도 올라온 글들인데,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구해주지 말아야 한다는글.

어머니, 여동생, 여친이 있는 입장에서는, 그리고 사정상 저 셋 모두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저로써는 참으로 불편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도와주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진 입장에서는 더더욱.

하지만 참으로 짜증나는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내가 뭐라 할수 없다는거지요. 그들이 하는 생각이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왜 도와줘야 합니까? 오히려 내가 피해 보는 일이 생기는데. 그 피해 보는 일이 몇퍼센트나 되냐고 안도와주느냐고 빼엑거리는 여초사이트도 있더라구요. 하. 지랄하지 말라고 하죠. 그럼 강간 당하는게 전체 여성의 몇퍼센트나 되서 그리도 난리입니까? 1%도 강간 문제는 전체 여성의 1%도 안되더라도 모두가 문제라고 공감하잖아요. 그리고 강간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 죄도 없는 여성이 피해를 입는게 불공평 하다는데는 다들 동의 하잖습니까. 그런데, 심지어, 아무 죄도 없는거 이상으로, 선의를 가지고 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이건 1% 아니라 0.00001%라도 일어날 경우에는 다들 선의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아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그걸 이해를 못하고 병신같이 남자들 탓만 합니까?

정말 답답한점은 이 상황에서 보여야 할 가장 당연한 글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와... 이런일이 있네. 혹시라도 저런일이 생기면 신고 잘하자.", "도와주는 분 열심히 챙겨 드려야 겠다.", "진짜 숨으면 안되겠네. 우리 도와준 사람이 저런식으로 걸려들면 안되지."

이런식의 내용으로 도배된 여초 글을 본적이 없어요.

병신같은 꼴페미들은 남자가 여성을 도와주길 원하면 저딴 글이라도 주작해서 올리란 말입니다. 허튼 싸움 짓거리 하지 말고. 유게에 올라온 글은 그 글이 주작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원글 판 사람이 위에서 제가 말한 의도대로 흐르기를 원하고 쓴글 같은데 댓글이 아주 개판이에요.

남자들은 앱니다. 얼라라고. 어린시절에 영웅이 등장하는 만화보면서 질질 싸고, 현실의 물에 찌들어도 맘 한구석엔 영웅심리가 남아 있는 족속들이라고. 그러니까 아직도 헐리우드 히어로 영화 나오면 대리만족 느끼려고 미친듯이 마블영화 들이파는겁니다. 근데 최근의 현실은 남자들에게 "늬들이 히어로짓 하다 ㅈ되는 수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죠.

ㅈ되는 경우가 몇 %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단순히 ㅈ될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자들의 마초적 영웅심리를 축소시키는 거라고.

만악 강간이나 강도같은 극한 상황에서 남자들이 여성을 돕기를 원한다면, "늬들도 히어로가 될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심어주는걸로 족하다고.

그러니까 어줍잖은 % 따지지 말고, 차라리 '문제가 생겼을때 도와준 사람을 잊지말고 챙기자' 라는 뉘양스의 글을 양산하라고. 제발.

내가 못 보고 지나친 짤이 있으면 제발 그런것좀 올려주라. 제발.

글쓰다 지혼자 흥분해서 더 쓸내용 빼먹어서 추가.

그리고 한국 성교육은 병신같은 정자 난자가 만나면 애생겨요 이짓거리 그만하고 좀 현실적인것좀 가르쳐라.

저런 상황 생기면 도망치지 말고 신고부터 하라고 좀 가르치고,

강간 사건 생기면 피해자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좀 가르쳐라. 24시간 내에 병원 방문해서 성폭행 키트로 검사 받아서 성폭행범 검거율을 올리라고.

일 터지면 피해자들 정신 없으니까, 그런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신고하고, 빨리 검사 받을수 있도록 제대로 교육좀 시켜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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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포메 2017-09-26 (화) 22:44

병든 사회의 일면이죠. 글쓴 분 심정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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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돌전사 2017-09-26 (화) 22:44

없어요 그런거......안타까워요......

보통 그런거 댓글 보면 도와주려다가 일터진사람 불쌍하다...같은 글만 올라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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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fdfdre 2017-09-26 (화) 22:44

그런 머리가 있으면 자칭 페미 같은 거 안하죠.
오죽하면 페미는 지능의 문제란 말이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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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매운맛 2017-09-26 (화) 22:44

굳이 성폭행이 아니더라도 나서서 도와줄 정의감도, 배짱도 없는 사람들이 쿨병걸려서 하는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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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진지충글쓴이 2017-09-26 (화) 22:44

어차피 1건이라도 저런 상황이 발생한 시점에서 쿨병이니 뭐니 해도 불필요한 싸움밖에 안됩니다. 차라리 저런 상황 다시 오지 않게 대처를 세워야 한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와야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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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바밤 2017-09-26 (화) 22:44

실제로 그런 상황에 처했던 지인이 있어서 전 공감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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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발이찰짐 2017-09-26 (화) 22:44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남을 도와준적이 없을거라고 하는데
남 도와주다가 피본 그 많은 사례들은 안보임? 그런 경험 했던 사람들이 남을 또 도와주기 쉬울 것 같음?
도와주려다가도 그때에 쓰라린 기억부터 나는게 사람임

나만 해도 쌈 말리다가 안경 부러지고 뼈에 금간적이 있는데 보상 한푼이라도 받았을 것 같음?
운 나쁘면 쌍방 폭행으로 경찰서 갈 수도 있음 좋은 일 한다고 결과도 좋게 나오는 나라 아님
선의에 선의보다는 악의로 돌아오는 경우를 더 많이 봤고
전자에 경우때문에 아직도 남을 도울수 있으면 돕기는 하지만 방어책 부터 찾게되는건 어쩔수없음
특히 여자들이랑 엮이는 경우는 무척 불리하기 때문에 저런말이 나오는거고
내 앞에서 범죄가 벌어지면 소리치면서 신고해줄 양심정도는 남아 있지만
내 몸 날려서 막을 자신은 없음 그리고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인간들 치고 희생하는 사람 못봄
사건이 벌어지면 내가 할수 있는 만큼에 노력은 하겠지만 나는 남에게 그걸 강요할 생각은 없음
개개인에 양심과 도덕에 따라서 선택하는 문제를 애국처럼 강요하지마요.

그리고 쌈질 말리는거 해봤나 모르겠는데 열 받으면 병 깨서 들이대고
같이 술먹던 양반들 몰려와서 패싸움 나는 경우도 있는데다가
폭행 수위가 자제가 안되서 위험한 경우도 종종 나오며
쌈 말리는데 넌 뭐냐고 말리는 사람 때리는 경우도 있음 한단계 더 간 범죄는 얼마나 위험할 것 같음?
밤중에 집가다 퍽치기 당한 아저씨 발견해서 신고해줘봐요. 누구부터 의심하는지 암?
핸드폰이나 지갑 찾아주면 무슨 소리부터 듣는줄 암?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주작질 할려고 해도 현실이 노답이라 시도도 못하고 있는거고
사람들도 남을 돕는게 올바른거라는건 다들 잘 알고 있음
하지만 현실이 각박하게 안살면 나부터가 살아남을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바뀌는거고 이게 올바른 방향은 아니지만 개개인이 멀 어쩔거임 현실이 그런데
저런걸 법으로 강제하기보다는 남을 돕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줘서 남을 돕게 권장해야지
언제까지 개인에 양심과 도덕에만 기댈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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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랩터 2017-09-28 (목) 00:04

라면발이찰짐님도... 도와줘보지 않았으면 모르는 사실들을 잘 알고계시네요...
저도 도와주고 어처구니 없는 그 시선과 오해들을 받아본 입장이라
술취한 사람들 말리다가 쌍방으로 엮일뻔도 하고 ㅋㅋ 참내...

지갑이 버려져 있길래 찾아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는 그 사람들 ㅋㅋㅋ
이건 진짜 많이 겪었었네요 그래도 그 많은 사람들중
[찾아준 사람이 30명 이상은 될겁니다 ㅋㅋ휴대폰이나 그런거까지하면 세기도 힘들듯...
희안하게 눈에 잘뙴 ㅡㅡ;]
아 뭐.. 니가 훔쳐간거 아니냐 별 지랄 썅욕하는 것들도 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cctv 바로 앞에서 지갑을 열지도 않고 카운터에 뒀기 떄문에 도둑으로 몰릴뻔한 사건도 있었 ㅋㅋㅋㅋㅋㅋ
ㅅㅂ 진짜 그 생각하면 아직도 뚜껑 열리네 ㅋㅋㅋ
2명은 진짜 고마워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음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중에 고맙다는걸 고마워야 할 사람에게
제대로 감정을 전달해주는 사람이 10퍼센트도 안된다는 사실 덕분에 더 슬프던...

버스에서 술취한 아저씨가 어떤 처자에게 계속 들이대길래 몸으로 지긋하게 숄더어택처럼 밀어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들었네요 ㅋㅋ

그 외에도 살면서 여러가지 경험했지만 이젠 신고조차도 꺼려지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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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2017-09-26 (화) 22:44

그렇죠 말리다가 합의금으로 집안 거덜내고, 도와주다가 칼침 맞고 마누라 자식 한 맺히게 만들고.. 말로는 글로는 뭔 짓인들 못해요...안그런가요?

100번 도와준 사례가 있고 한 번 도와주다가 칼침맞고 죽은 사례가 있다면, 님이 그 한 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도와주다가 피해를 입었으면 그에 대한 보상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되죠.

최소한 양심적으로 신고 정도는 해야겠죠. 그런데 현실이 개차반이잖아요.

무슨 도덕책을 서재에 톤 단위로 쌓아두고 계신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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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매운맛 2017-09-26 (화) 22:44

도덕책을 톤단위로 쌓아두지 않아도 곤경에 처한사람은 도와줘야한다는건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만고불변의 법칙이 아닐까 합니다. 시스템이 미비하면 그 시스템을 고쳐는 일에 집중해야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모른척 하는 일이 당연시하는 글을 양산해서 퍼나르고 그게 현실이 되고있는 사회를 정상적인 사회라 할 수 있을까요?
친구, 연인, 가족이 골목에서 강간을 당하건 칼빵을 맞고 과다출혈로 죽어가던 "엮기기 싫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사회를 바라시는건 아닐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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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원론적인 것들 보다 가장 문제되는건 이런 소재를 남녀갈등의 소재로 써먹고 있는 놈들이 있다는게 지금의 가장 큰 문제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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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마도 2017-09-26 (화) 23:05

쿨병걸린건 너구리매우맛 님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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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하 2017-09-26 (화) 23:38

여깄네 쿨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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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료 2017-09-27 (수) 00:50

쿨병드립 치다가 반박 당하자 바로 딴 소리 해버리죠~ㅋㅋㅋㅋ 나서서 처음 한 말 다시 씨부려 보세요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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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랴 2017-09-26 (화) 22:44

갸들이 마초 싫대잖아요. 맨스플레인도 싫고 왕자도 필요없대는데 뭐하러 위험을 감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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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진지충글쓴이 2017-09-26 (화) 22:44

그런 병신들이야 어케 되도 상관 없지만, 내 지인이 저런 상황에서 도움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가슴 찢어집니다. 원래 저런건 암묵적인 사회의 약속이지요. 그런데 그런 약속들이, 모두가 행복해 지기 위한 약속들이 몇몇 병신들로 인해 깨어지는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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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msin 2017-09-27 (수) 02:28

머 어쩔수 없죠 ....지인같은 분들이랑 님표현대로 ㅂ ㅅ들 을 다른사람입장에서는 구분을 할수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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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르 2017-09-26 (화) 22:44

메갈이라는 게 등장하고 잘못된 페미사상에 물든은 여성들의 행위로 인해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혐오를 조금이라도 달고 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의 행실로 봤을 때 남자가 도와줬으면 역으로 고소당하거나 또는 사망사건부터 폭행범에게 도리어 역고소를 당하는 사건까지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남성들은 길가다가도 여성이 성폭행이나 납치라도 당하는 걸 목격하더라도 도와주기 보다는 지나치고 갑니다.

여러분 중국의 평위사건 아십니까?

이 사건으로 인해 중국의 사람에 대한 혐오는 극에 달합니다.

길가에 누가 납치해도 쳐보고 누가 사람 죽이려 들어도 그냥 지나치고 사망사고로 죽어있는 시체가 있어도 지나칩니다. 이러한게 미개하다는 게 아니고 사람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가장 큰 잘못은 남자가 가서 도와줬으면 수치심 또는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안무섭습니까? 죽을수도 폭행 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대도 도와주러 갑니다.

이러한 사상은 우리나라 뿌리자체가 유교사상에 깃들여저 있고 도덕의 예의 중시를 부모와 학교에 가르침을 받기때문에 행동하지만 이젠 그조차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극적이지 않다는 것.. 그래도 사람의 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분들 제발 남자가 도와줬으면 피해가지않도록 행동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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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o 2017-09-26 (화) 23:20

이토애들 하는거 보니까 이미 중국이나 다를바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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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랩터 2017-09-28 (목) 00:14

hojo님도 "이토애들" 안에 들어가시는분인거죠? 이 커뮤니티에 상주하고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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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7-09-26 (화) 22:44

님께서 원하시는 댓글의 빈도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도와준다는 마음가짐이었지만 점점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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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태연지은 2017-09-26 (화) 22:44

ㄹㅇ입니다 여초에서 정반대의 스탠스만 취했어도 이지경 안갔죠 확실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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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흑 2017-09-26 (화) 22:44

잊지 않고 챙긴 사례가 있어야 말이죠 ^^;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은 사람들이 다 글쓴이님 같지 않아요~ 그럼 어떡합니까. 0.0001%라도 내 몸은 내가 사려야죠, 그냥 지나가면 위험이 0%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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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진지충글쓴이 2017-09-26 (화) 22:44

진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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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흑 2017-09-26 (화) 22:44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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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 2017-09-28 (목) 19:37

제 지인중 그렇게 도와줬다가 결혼한 커플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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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이안돼 2017-09-27 (수) 00:37

관여해서 문제 생길 확률은 부정확할지 몰라도 그냥 지나가면 0%인 건 진짜 맞는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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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7-09-26 (화) 22:44

페미니즘은 남성의 영웅화는 또 반대하거든요. 생리적인 거부감이죠.
그래서 조작하기도 힘들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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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may 2017-09-26 (화) 22:44

근데 잘못도와주다가 큰일나는경우엄청많아요 ... 잘된다고해도 경찰서왓다갓다 참고인..
동영상촬영하고 경찰 신고해주는정도가 적당해요 여자튀면 답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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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e 2017-09-26 (화) 22:44

저도 만약 진짜 내앞에서 그런일이생긴다면 본능적으로 도와주겠지만 지금 잠자기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제 생각으로썬 절대 네버!! 안도와줍니다. 상상만해도 피곤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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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모트 2017-09-26 (화) 22:44

그냥 신고 하고,
범죄자에게 활영중이라는 것을 알리고, (범죄 그만 저지르고 도망가길 바라면서... ㅋ)
범죄자 얼굴 잘 나오게 찍어서 출동한 경찰에게 범행 현장과 범인 얼굴을 보여주는 게 최선인 듯...
뭐 범죄자 얼굴은 안나와도 대충 옷차림 신장등 어느정도 파악은 될테니... 주변 cctv 정보취합하면 범인은 잡을 수 있겠죠.

구해주고 독박 쓰는 기사가 더 많으니 ㅡㅡㅋ
적당한 수준으로 도움 주면 되는 일이죠. 자기 가족 생각하면 도와야 겠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내 가족도 아닌 일인데 나서기가 쉽지는 않죠. 거기다 도와주고 독박 쓰는 사례까지 있으면 꺼리는 게 당연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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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호와띵 2017-09-29 (금) 12:40

몆개월뒤 출소해서 보복살인 한 미친놈들도 많죠

솔직히 아는사람이나 가족 이라면 당연히 도와주는데 쌩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신고만 하고 관여 안하는게 답같습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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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dnld 2017-09-26 (화) 22:44

매체의 한계같은거죠.
사실 현실세계에서는 서로 돕고사는 일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슈가 터지면, 방구석에 앉아서 열심히 퍼나르죠. 마치 그게 모든 세상인양.
저도 처음엔 그런글 퍼나르는게 어처구니없었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방구석에 쳐박혀서 그런거나 퍼나르며 남혐, 여혐조장하는 무리들과 상대할 시간도 아깝더라구요.
행여나 내가 좋은 글로 그 생각을 바꿔볼까 댓글달아보지만, 그 힘 아껴서 현실세계에서 조금더 힘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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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씰 2017-09-26 (화) 22:44

돕고는 싶지만 돕기 싫습니다.
진짜로 자칫하다 잘못되어서 내 가족, 미래의 내 식구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면
몸 사릴겁니다.
만에 하나로 돕다가 잘못되어서 직장짤리고 정상적인 직장생활 어려우면 누가 나를 보호하나요
주변 아는 사이인 여성을 지켜주는것은 상관없다만 생판 모르는 여자 돕고 싶지는 않네요. 의무도 아니니까요

차라리 주변 여자지인들에게 보호구라도 하나 장만해주는게 도움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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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 2017-09-26 (화) 22:44

어차피 일반인이
몸에 칼이 안들어가는 슈퍼맨도 아니고
도와주려다가 거꾸로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타개할 권력이나 돈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주차분쟁이나, 층간소음으로 칼부림도 하는 세상이고
남초사이트에 퍼날라지는 흔한 글들이 어떤지도 아니까
피차 몸을 날려서 뭔가를 하려고 하거나, 바라는건 무리죠.

하지만 소리치고 신고해주는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뭘 굳이 난 절대 돕지 않겠다. 라는 소리를 하는 분들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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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may 2017-09-26 (화) 22:44

이게 맞는거죠 ..
직접 몸으로 도와주진 못하더라도..
직접 도와줘서 겪어본적있는.. 잘해결되도 회사에 말하고 해당 경찰서 참고인으로 이리저리 불러다닙니다..
제가 가고싶은 시간에 갈수잇는것도 아니구요.. 같이 조서 받으러 오신분은 튀어가지고 쌍방폭행으로 잡혓다는것도 봐서..
신고하고 영상촬영하고 경찰이요 ! 라고만해도 ... 충분히도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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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7-09-26 (화) 22:44

같은 기사에 내용만 바꿔 계속 올라와, 도와주지 않는게 당연한 사회를 만들어 버리는데 이게 의외로 잘먹힙니다.
이토에서 재미난건 도와주면 왜 도와주냐며 뒤통수 당한다고 헬조선! 그냥 모른척하면 중국 욕할게 못된다며 헬조선!
어떻게 하든 무조건 안좋은 소리만 나옵니다 ㅋㅋ
그리고 당연하게도 뉴스에 나올만한 사건의 경험담이 올라오고 선의를 가진 사람이 바보가 되는 환경이 조성되죠 ㅋ
헬조선은 소수가 만드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낌

현재 인터넷은 자극적이냐 아니냐 로 나뉘는데 기자들도 이를 잘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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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꽃미남 2017-09-26 (화) 22:44

말 들은 이리해도 닥치면 다들 도와 줄겁니다.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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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념념 2017-09-26 (화) 22:44

구해주지 말자가 아니라 애초에 못 도와주면서 자기 합리화 하는거라고 봄.

최소 인간이라면 여자 남자를 떠나서 위급한 상황의 피해자를 보고 그냥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나가진 않죠.

자기가 범죄자를 제압할 능력이나 용기가 안된다면 신고라도 하지않을까 합니다. 그게 인간이고 인간을 짐승과 다른 양심의 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머니, 여동생, 여친이 있는 입장에서 그냥 피해간다는 찌질이들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겠다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한번쯤 생각하기 바랍니다.그리고 그런 찌질이 논리가 당연시 되고 언급되는 사이트가 있다면 가급적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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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이안돼 2017-09-27 (수) 00:39

전형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내 의견 수준에 따라갈 능력이 없어서' 라고 판단하는 신포도 합리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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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텐펠트 2017-09-26 (화) 22:44

피해자 도와주고 정작 본인 인생마저 망친 사례를 보고 선뜻 나설 마음이 없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신고 정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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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7-09-26 (화) 22:44

강간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 죄도 없는 여성이 피해를 입는게 불공평
=>이런건 불공평한게 아니라 부당한일.
불공평하다고 표현하는것 자체가 여자니깐 당한다라는 의식이 깔려있는것
남자도 여자도 강간 당할수있는것이고 부당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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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진지충글쓴이 2017-09-26 (화) 22:44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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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7-09-26 (화) 22:44

불공평하다는 표현 자체를 못쓸건 아닌데
앞에 아무죄도 없는 여성이란 표현이 있어서
부당한일이라고 표현하는게 느낌상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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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미루 2017-09-26 (화) 22:44

여성에게 구해줘도 되냐고 물어보고 동의를 구한후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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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스킬상승 2017-09-26 (화) 22:44

뭐 여기서야 넷풍에 휩쓸려 도와주지 말자 도와주면 안된다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 닥치면 다들 나서서 도와주려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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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o 2017-09-27 (수) 00:03

여기서 하는 말들 하나하나 의미 찾으면 안됨 이인간들 다 놀러온건데
행여나 여기서 사회를 배우는 애들있으면 방구석에 쳐박혀서 이토질이나 하지말고 밖에 좀 나가서 현실이 다름을 직접 겪어봐라 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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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44 2017-09-26 (화) 22:44

그런 말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 죽어갈 때 안도와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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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훼하라아이 2017-09-26 (화) 22:44

도와주려다 허망하게 목숨도 잃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섭

도와준 은인도 쌩까고 끝까지 안나타나는것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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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빵좋아 2017-09-26 (화) 22:44

좀 뻘 이야기지만, 며칠전 담배피러 내려왔는데 회사뒤편 인도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고 웅성웅성거리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원 젊은 아가씨가 쓰러져 있고 주위에 사람들이 둘러싸여 있더군요(한 열댓명..)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픽 쓰러졉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댓명 여자들은 서로 옹기종기모여 "어떻게"를 반복하거나 폰으로 찍기만 바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남성 두명이 붙어 한사람은 팔다리 주무르고 있고 한사람은 자기 윗옷벋어 덮어주고 다리밑에 옷가지를 놓아 다리를 놓여주고 전화로 119에 신고하는것 같았고...그제서야 저도 아차하고 전화기를 꺼내 119에 신고를 하게 되더군요. 진짜 평소에 말로만 듣다가 직접 위급상황을 눈앞에서 보게되니 아무생각도 뭐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몸이 않움직이여지고 생각이 않납니다...아무것도) 그냥 큰일낫구나하는 생각만 들뿐.. 도와준 분들처럼 바로 움직인분들이 나중 생각하니 대단하다 여겨지더군요..
여튼 지금 생각하니 그당시 움직인 분들은 남성분들뿐, 열댓명중 여성이 절반이상이었는데도 말이죠... 신문 기사들 난것들을 보아도 위급상황에 들이데 해를 입고 신고당하고 하는것들은 점부 남성들뿐 여성 이야기는 아예 않나오죠..
그럼 여성들은 그 많은 사건들에서 한사람도 주변에 없었나.. 그건 아니겠죠 왜죠 왜 여성들이 도움을 주다 해를 입었다... 아님 신고라도 대신 해줬다..하는 신문기사는 본적이 한번도 없는건지.. 이번 사태를 겪으면 절실히 깨달았던 몇칠전이었읍니다... 자신들은 주변에서 구경은 해도 절대 접근은 않하더군요.. 그러면서 왜 남자탓은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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