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황제가 돌아왔다 - 과연 표절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도서] [카카오페이지] 황제가 돌아왔다 - 과연 표절의 영역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댓글수 (72)]

일족보행병기 2017-09-01 (금) 15:47 조회 : 16094 공감수 : 108

황제가 돌아왔다 라는 카카오 페이지의 소설을 추천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설정을 보니 보면 볼수록 다 어디서 본 내용이더군요.

사실상 워해머 40k의 황제와 인류제국의 설정 + 호루스 헤러시 내용까지 다 따왔습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해당작품의 황제

1.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에 인류에게 해가되는 신 + 드래곤들을 멸종 수준까지 때려잡음.

2. 종교를 혐오하며 자신을 신격화 시키는것도 싫어함.

3. 인류 최강자인 자신을 본따 인공초인 - 성기사단 을 만들어 신+드래곤을 평정함

4.극강 초인이었지만 자기 첫번째 아들놈한테 배신당해 칼맞고 뒈짖함.

5. 황제 사후 성기사단은, 황제가 언젠가 돌아오실거라며 황제의 시체를 보존하여 옥좌에 안치함.

워해머의 황제

1. 세계관 최강자에 인류 제외한 모든 외계인들을 몇몇 빼고 다 몰살시킴

2. 종교를 혐오하고 자신을 신격화 시키는것도 싫어함

3. 인류 최강자인 자신을 본따 인공초인 -스페이스 마린을 만들어 외계인들을 평정함

4. 극강 초인이었지만 자기 첫번째 아들놈한테 배신당해 뒈짖함.

5.황제사후 제국인들은 황제가 언젠가 돌아오실거라며 황제의 반송장(사실상 시체)를 황금옥좌에 안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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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오마쥬라고 하기엔 설정을 그대로 베껴온거나 다름없군요.

세부 스토리로 들어가면 원작과 다 다르니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솔직히 이쪽 주장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파르나르 작가의 작품이 독자들에 의해 표절로 규정지어진걸 감안해 보면 이 작품 또한 표절딱지를 피해가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 작품도 세부 스토리는 원작과 달랐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세부설정을 다 베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소설속 내용을 머릿속으로 형상화 시키는 과정에서, 스카이림 세계관을 생각하며 매우 쉽게 형상화 시킬 수 있었고. 해당 작품은 이 효과를 통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었죠. 이 점에서 이 '설정 차용'은 매우 비겁했다고 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한 독자들의 항의로 인해 해당 작품은 내려가게 되었죠.

사람들은 낯선것을 싫어합니다.

매우 독특하고 새로운 세계관과 설정의 장르소설이 잘 안팔리고,

진부하고 어디서 본듯한 설정들을 이용한 장르 소설들이 잘팔리는건 그 때문이죠.

고로 작가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미 형상화 되어있는 기존 작품들의 세계관과, 캐릭터와 , 설정들 이용하는것은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그 수위에 따라 오마쥬와 표절로 나뉘는데.

이때, 빌려온 설정이 '노골적으로 똑같은 경우' 표절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되는거구요.

사례를 따져보면

[카르발키아 대전기] 같은 경우는 [ 무책임 함장 테일러]라는 일본 소설을 사실상 다 베껴왔습니다. - 표절

[제로의 사역마]의 타바사 라는 캐릭터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코믹스에 나오는 크사나 왕녀의 설정을 그대로 베껴왔죠 - 오마쥬

[아린이야기]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에 나오는 드래곤에대한 세부 설정들을 그대로 베껴왔습니다- 오마쥬(요즘 기준에선 표절)

하지만 작품 내의 어떤 에피소드는 [외국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의 내용을 등장인물만 변경한채로 그대로 베꼈죠- 표절

[홍염의 성좌]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핵심 플롯인 배신-몰락-재기-복수와 각 인물들의 특징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 정석적인 오마쥬

이 외에도 여러가지 사례가 있지만, 역사적인 사례들을 모두 되짚어 보면서 느낀게 몇가지 있습니다.

대중들의 인식하는 표절의 기준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달라진다는것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황제가 돌아왔다] 라는 작품이 표절작 딱지를 받을 정도로 노골적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작품에 표절작 딱지 붙지 않은 이유는 단 한가지 , 워해머 40k가 스카이림에 비해 매우 마이너한 게임이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스카이림은 매우 대중적인 게임인만큼 여기저기 태클걸고 비난할 사람들이 많은 반면.

워해머 40k의 경우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이너 게임이기 떄문에 비난 여론이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도서게에 거주하는, 열린 시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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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르트 2017-09-01 (금) 15:47

123정도야 일반적인 클리셰? 수준이라고 보고,
45가 좀 베낀느낌이 나네요. 특히 5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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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워해머 40k 설정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말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그 사람들은 오히려 2,3,5 번의 경우 빼박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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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이여 2017-09-01 (금) 15:47

1번이야 클리셰라고 볼 수 있지만 또한 2번역시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3번은...인공초인이 뭔지 모르겠는데, 만약 본인이 가르쳐서 초인을 양성한게 아니라
본인유전자를 나눠서 인간자체를 만든거면 빼박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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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7-09-01 (금) 18:26

워해머에선 약물같은거로 만든 설정으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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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이여 2017-09-02 (토) 11:53

아뇨. 스페이스마린은 신체개조를 통해 만들어지지만
가장 특별한 초인들인 프라이마크는 황제의 유전자복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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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조 2017-09-01 (금) 15:47

걍 그작가가 재수없게 걸린거에요. 그 때에 태클걸던 한량들 입닫고 안나타날겁니다. 몇몇 소수만이 내뱉은 말을 지키기위해서 나타날텐데 그런 사람들은 계속 찔러주면 알아서 자가당착에 빠질 것 같네요. 사안이 비논리적인 방향으로 흘러서 안좋게 생각하시는듯한데 저는 그걸 어쩔수없는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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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캬, 물타기하시면서 논리를 논하시니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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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루 2017-09-02 (토) 22:55

작가님 여기서 이러심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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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아님 2017-09-01 (금) 15:47

아린이야기는 애당총 카르세아린의 패러디물로 시작한건데..요즘 같으면 출판은 꿈도 못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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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다마 2017-09-01 (금) 15:47

헐, 같은 작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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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랑 2017-09-01 (금) 22:06

나도 같은 작간줄..... 그냥 카르세아린이 인간으로 폴리모프할때 인간형의 이름을 아린으로 사용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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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꿀이 2017-09-01 (금) 15:47

어렸을 때 워해머 40k 미니어쳐 모으면서 친구들이랑 게임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래서 더 관심있게 말씀하신 "황제가 돌아왔다"를 봤는데 워해머와는 비슷한 점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일단 제일 먼저 호루스는 황제의 유전자로 만든 18명의 프라이마크였던걸로 기억되네요. 아들이랑은 많이 다르죠. 또한 황제는 호루스에게 죽지 않았고 그저 식물인간이 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로요. 그저 비슷한 점이라곤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강력한 부하들을 만들었고 자신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점뿐이것 같습니다.
가장 큰 다른점은 황제 성격과 행동 세계관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워해머가 잘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엘더스크롤의 팬으로서 화제가 된 파르나르님 소설도 읽어봤지만 그때보다 더 표절같이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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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님 2017-09-01 (금) 15:47

워해머 세계관과 설정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잠깐 카카오 페이지에 가서 무료로 된 부분을 보고 왔습니다만.
그렇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워해머를 제대로 차용했다면 황제는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황제가 세웠던 나라와 기타 멸망 직전의 세력들이 서로 아웅다웅하며 엎치락 뒷치락 거리는 혼돈의 세계라면 워해머에 대한 표절일수도 있겠지만. 혹은 황제가 돌아오면 뭐..멸종한 드래곤이나 신들의 최종병기들도 돌아오거나 등등 이런 설정이 있더라면 모르겠습니다.

일단 무료로 공개된 부분만으로 제가 판단하기에는 어느 정도의 설정들(위의 5가지)을 가져왔더라도...그냥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먼치킨 자기 만족류 소설 같습니다.
즉, 설정만 가져왔다 뿐이지. 제대로 표절한 것도, 오마쥬로서 녹여낸 것도 아닌 ...그냥 ...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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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B 2017-09-01 (금) 15:47

근데 뭐 보는 입장에서는 "어? 이거 비슷한데?" 라는 느낌으로 그냥 쭉 읽는 느낌이죠... 기분이 나빠야 하는 입장은 작가입장인데 원작작가가 "OK!"해버리면 독자가 왈가왈부해도 도리가 없음... 뭐 원작가가 OK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그렇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표절시비 붙으면 법리해석부터 판례 그리고 전문가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진짜 상업적으로 대박이 아니라면 대부분 고개를 휘휘젓고 그냥 포기하는게 대다수고 그냥 맘편히 "비슷한 수준이구나..." 라는 느낌으로 읽는게 더 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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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ss 2017-09-01 (금) 15:47

호루스 헤러시는 따지고 들면 아서왕과 모드레드 얘기가 원전이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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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듣고보니 그렇네요..

세상에 원전 없는 설정이나 작품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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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ss 2017-09-01 (금) 15:47

5번의 경우는 좀 미묘한게 공식적으로 황제는 살아있거든요,

실질적으로도 황금옥좌가 동작하며 워프등대가 가동되고 있죠.

물론 점점 맛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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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저는 사실상 죽었다고 봅니다.

원래는 어디선가 환생 해야 하는데, 억지로 혼을 붙들고 있는거에 가깝다고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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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루 2017-09-02 (토) 22:56

살아있다고 보기에는 요즘 일러가 점점 뼈다귀가 되가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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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 2017-09-01 (금) 15:47

이거 타입문넷에서도 꽤 표절 논란이 일긴 했죠. 그런데 공론화 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라고 봅니다.

문피아 공모전에서 1위 올랐던 덕분에 노출이 잘 됐던 그 작품이랑 다르게 검색하기 어려운 곳에서 일반적으로 연재하는 작품이라서 노출이 덜 된 게 첫 번째 이유겠고, 두 번째는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카이림에 비해서 워해머 40K는 마이너하다는 점도 있고, 세 번쨰로 판타지 - 판타지였던 스카이림과 그 작품이랑 다르게 이건 SF를 판타지로 포팅하면서 필연적으로 변화가 온다는 점이 있겠군요.

또 워해머 40K의 황제는 황제가 돌아왔다의 황제처럼 환생을 하지 않고, 주인공도 아닙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베낀 기초 설정을 제외하고 전개를 포함해서 많은 게 워해머 40K랑 달라져서 표절이라는 인식이 덜 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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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7-09-01 (금) 18:32

그냥 워해머도 있고
워해머 40k도 있고..
워해머는 판타지 세계관입니다.
국내에는 40k가 더 유명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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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ino 2017-09-01 (금) 15:47

설정은 표절의 대상이 아닙니다.
파르나르 작품이 표절인 이유는 스카이림의 설정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스카이림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워해머 설정 자체가 여러가지 게임이나 소설의 설정을 조합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홍정훈의 기신전기 던브링어도 워해머 설정을 조금 비틀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표절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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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잇 2017-09-01 (금) 15:47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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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설정+고유명사사용+스토리라인 차용으로 빼박인데 실더만 그걸 모르고 열심히 물타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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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다마 2017-09-01 (금) 15:47

전 그 글은 오히려 그 반대 경우던데, 고유명사를 가지고왔다 뿐이지 스토리라인과는 상관이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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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음... 이건 의견이 좀 갈릴 수 있는게 저는 그 작품이 스카이림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라한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해당 게임 폐인들 수십명이 소환돼서 용사로 키워지는 와중에 주인공 혼자 패스트런 하는게 주된 내용인데, 호송마차네 끌려가는것과 골든클로 던전 제외하면 스토리적으로 겹치는건 없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주 내용은 다수의 정석 공략 플레이어 vs 유일한 변태 공약 패스트런 플레이어 이니까요. 소설 읽는 내내 스카이림을 떠올리게 한다는건 작가로서 매우 비겁한 행위를 한거지만 맞지만요.

하지만 저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다수의 독자들이 저와 다르게, 스토리라인까지 그대로 표절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견이 중심이 되어 독자 여론을 형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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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사람 2017-09-01 (금) 15:47

패러디물 유료연제하는 소리하고 앉아있다.

설정도 표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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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베브 2017-09-01 (금) 15:47

설정이 표절대상이 아니라니 뭔 개소리를 정답인듯 써놨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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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구경하는사람// 이사람 말은 흘려 들으세요. 자기 듣기 싫은 말은 차단하는 사람입니다. 귀막고 자기 말만 하는거 보면 여러모로 매우 미숙한 부분이 많은 분인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설정을 다 베껴왔다면 그것만로도 표절 시비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한 제 개인의 의견은 별도로 현실이 그러합니다

추천 0

cirino 2017-09-01 (금) 15:47

설정을 다 배껴왔으면 표절이겠죠.
설정을 일부만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다 배껴오면 소설의 분위기라든가 등장인물 (설정에서 주요 등장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죠.)이 비슷할 수 밖에 없고... 스토리 중 상당부분도 사용될 수밖에 없죠.
위에 나온 것도 주요 설정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표절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일단 황제와 기사단 그리고 기사 중 제일 기사의 배신... 그리고 죽음과 부할이라는 설정 자체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모드레드 반란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죠.
아서왕도 모드레드를 죽이고 죽어가면서 아발론으로 떠나면서 자신이 필요할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하죠.
위에 나온 이야기에서 기사단을 자신의 복제로 만들었다는 것만 다른데...
그 중 핵심인 모드레드가 아서왕의 아들이었고 전설에 따르면 이복누이가 마법으로 아서왕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니 마법을 과학으로 생각하면 모드레드가 아서왕의 유전자 조작된 결과라는 설정과도 비슷하죠.
한마디로 위에 나온 설정 자체는 아서왕 이야기를 SF로 바꾼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독창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만약 이야기하신 소설이 위에 나온 설정 정도만 차용했다면 표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설정도 심하게 차용하면 표절이 되겠지만 일부만 표절했거나 그 차용한 설정 자체가 그 창작물의 독창성을 가진 것이라야 표절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구경하는 사람 이분은... 설정도 표절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기 위해서 저작권 등록이 된 용어를 예를 드시며 제 글에 반박하시더니 제가 재반박할 기회도 주지 않고 그냥 차단시키셨더군요.
심지어 무료로 연재하는 소설 즉 무료 패러디 소설은 아무리 배꼈더라도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던데... 패러니나 오마주 표절의 경계를 정확히 모르시는 분이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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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모른다기 보다는 정확히 알기 싫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정확히 아는 순간 자기 주장의 완벽성이 무너지게 되니까 그게 싫은거죠.

세상에 완벽한 주장이 어디있다고 저렇게 떼쓰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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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헤븐 2017-09-01 (금) 16:52

먼 고전 이야기랑 지금 한참 나오는 게임 설정이랑 비교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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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7-09-01 (금) 18:38

동인지 캐릭터 설정 다가져오고
bl물로 변형 시키면 분위기 스토리가 달라서 표절 아님이 되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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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DQD 2017-09-01 (금) 15:47

파르나르 작가는 고유명사를 거의 그대로 차용한게 크죠. 자음 하나 모음 하나 바꾼 수준이던데요.
고유명사는 작품 내에서 다각도로 서술되고 묘사되어야만 생명력을 가집니다. '미스릴', '발록', '비홀더' 등등
말만 들어도 이미지가 보이고 세부 설정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밝은 옥색 광물', '거대 날개 악마', '구체 눈깔 괴물'
이런 식으로 대충 묘사하고 넘어갈 수는 없어요. 독자들마다 연상하는 모습이 다 다를 텐데요. 결국 고유명사를
베낀다 함은 제반 스토리와 이미지를 통째로 덮어쓰는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은 확실한 표절이다 하고 느낀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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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제말이 그말입니다. 고유명사를 그대로 베끼고 이미지를 통째로 덮어쓰는 행위로 인해.

자신의 소설 보는 독자들이 쉽게 상상하고 형상화 시킬수 있게 했죠.

그 점에서 독자 입장에선 파르나르 작가의 행위가 매우 비겁하게 느껴진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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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DQD 2017-09-01 (금) 15:47

반면에 본문에 언급하신 작품의 경우 워해머40k에서 모티브를 크게 따 온것은 맞지만, 표절의 경계에 있어서는
파르나르 작가의 작품보다는 더 자유로워 보이는군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표절계의 전설
'와피스' 조차도 원피스의 국내 판권을 가진 대원씨아이와의 법적 분쟁에서 2차 공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하죠.
이렇듯 법이라는 잣대로 표절여부를 가린다면, 황제가 돌아왔다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파르나르 작가 소설도
엄밀히 말해서는 표절이 아니다 라고 판단하는게 맞을 겁니다.

물론 원본을 알고 있는 독자들에 의한 비난은 감수해야죠. 이것마저 싫다고 하면 몰염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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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안봐서 모르겠는데 글만봐선 설정도용 냄새가 진하게 나긴 하네요. 옥좌에 시체 앉혀놨다는거랑 황제 클론으로 기사단만드는건 특이한 설정인데 나머지도 겹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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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추천 0

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저는 물타기 한적 없고 사족 붙인적도 없습니다.

파르나르 작가의 작품은 '법적인 절차'에 의해 내려간게 아니라

독자 여론에 의해 내려갔습니다. 이건 의견이 아니고 사실이지요.

님이 저격하신 표현은 , 표절이냐 아니냐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건 명문화된 규정이나 법적 절차가 아니라, 독자 여론임을 이번 사건을 통해 배웠기 때문에 붙인 말입니다. 편협한 마음을 닫고 좀 열린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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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편협한 마음 운운하시기엔 그동안 말도 안되는 언행을 너무 하셨는데요? 리플에도 그런 생각이 그대로 묻어나오네요.

독자 여론에 의해 내려갔다? 글 내린건 작가의 선택이고 공모전에서 문피아가 그 작품을 제외시킨게 사실이겠죠; 뭔 독자의 여론 운운하면서 또 물타기합니까. 파르나르가 철판깔고 버텼으면 사측에서 고소하지 않는 이상 사실 유료화도 됐을겁니다. 그리고 사측에서 고소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봐야했고요. 그런데도 글을 내렸다는건 작가의 선택이죠. 물론 안내리고 유료가서 고소미 먹는것도 선택이고요.

법적 절차가 아니라 독자 여론에 따라 표절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게임사측에서 고소하지 않는 이상 법적인 결과는 당연히 안나옵니다; 독자들은 이 작품에 문제가 있다고 문제제기 한 거뿐이라 그게 무슨 강제력을 가지는것도 아닙니다.

문피아는 작가간의 표절이 아니라 타 매체 표절에 대해선 항상 관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글이 내려갔다는건 파르나르 개인의 의사가 크게 작용했을겁니다.독자여론이 무슨 강제성을 가지고 그 글을 내렸다는 상상은 말도 안되는소립니다. 문피아는 그런적도 없고 그런 권한도 없거든요.

표절작품도 아닌데 여론몰이로 표절딱지가 박혀 파르나르가 강제로 글을 내렸다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그런 근거가 없다면 댁 말은 물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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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첫번째로 제가 지금까지 달았던 댓글들에 문제가 있다는거 인식하고 있고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번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는 댓글을 단적이 있죠.

두번째로 저는 해당 글에서 파르나르 작가의 글이 표절 작품 아니라는 말도 안했고 그 글이 내려간게 여론몰이 때문이라는 말도 안했습니다. 님의 제 글을 그렇게 해석했다면 그건 님의 자유이지요. 하지만 제가 설사 그런 생각을 한들 그건 제 개인의 의견일 뿐이며 그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뭐 다른 사람 생각이 잘못됐고 제 의견만 옳다고 주장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말은 안했지 않습니까?

세번째로

독자 여론이 없었으면 파르나르 저 양반이 스스로 글을 내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럴 양반이었다면 애초에 스카이림 설정과 고유명사를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공모전에 내지 않았겠죠. 파르나르라는 작가의 과거 행적이나 성향을 생각해 봤을때 스스로 잘못됐다는 것을 깨우쳐서 자숙의 의미로 글을 내렸다기 보다는 , 억지로 주변 여론에 떠밀려서 글을 내렸다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표절로 낙인이 찍히는 것이야말로 현실적인 면에서 표절작이 규정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의 진행 과정만 생각해 봐도, 소수의 권위자에 의해 표절작임이 확인되어 해당 작품이 내려간게 아니라, 다수의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적인 판단 하에 해당 작품이 표절 작으로 규정지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모르는 , 법전문가, 출판사나 게임회사 관계자가 해당 작품이 표절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실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그런적이 없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물타기 목적으로 글을 쓴것도 아니고 파르나르 작가 작품이 소수의 선동에 의한 여론몰이에 의해 표절작으로 규정지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오해하실만한 부분이 있다면. 소수에 의한 선동이 없었다고 할수는 없다 라고 생각한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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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각자 생각하는 표절의 기준이 다릅니다
고로 몇몇 '설정'만 따오고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 것도 표절이라 정의 하신다면 저 작가 작품은 표절 작이 맞습니다
저는 그게 비겁하긴 하지만 표절이라고 보지는 않는 의견이구요.
본문은 , 지금껏 문피아 내에서, 심지어는 공모전 나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표절작'-님 기준에서- 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침묵하다가 공모전 1,2위 찍은 작품에만 비난이 쏟아지는게 해당 작가에겐 매우 불합리할 것이라는 취지에서 썼습니다.
역지 사지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표절 옹호파 아닙니다.
기준이 다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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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본인이 단 댓글은 기억하시겠죠? 분명히 파르나르는 비겁한 행위를 하긴 했지만 표절은 아니라고 딱 못박아서 얘기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게시판을 보니 몇몇 사람이 선동해서 여론을 자기편으로 업으려한다'는 근거없는 소리를 내놓습니다. 일부 선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쓰셨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 쳐도 나머지 사람은 그 일부 선동에 놀아난 사람이 되는겁니다. 그런 여러명을 바보로 만드는 주장을 하시려면 그 선동하는 사람을 명확하게 지목하고 근거를 대시길 바랍니다. 썼다 지워진 자칭 판갤작가글말고요.

게다가 파르나르가 잘못하긴 했지만, 표절은 아니고 다른놈들도 매한가지라는 식의 리플을 꾸준히 달았죠. 전형적인 물타깁니다. 아닙니까?

ㅋㅋㅋ 해석이 제 자유라고요? 저렇게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한 리플이 뻔히 남아있는데 대체 뭔소립니까? 제가 관심법 있어서 없는 리플 가져온건가요?

오히려 본인이 관심법을 펼치셔서 파르나르 성격상 스스로 글을 내린게 아니다, 외압 때문에 내렸다고 하고 계시네요. 공모전이나 유료화 갔을때 베데스다에 찔러서 문제생기면 큰일날까봐 내렸다는 생각은 왜 못하시죠? 이것도 제 뇌피셜일 뿐입니다. 그냥 팩트는 파르나르가 스스로 글을 내렸다는거고, 그 의외의 '외압으로 내렸다' 같은 주장을 하시려면 구체적인 근거를 가져오시라고 벌써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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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그리고 그래서 결국 하고싶은 말이 뭡니까? 표절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고, 대중에 의해 표절작이 결정된다..
이겜실은 표절딱지가 붙었는데 저 작품은 아직 멀쩡히 연재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 이거 아닙니까?

이 맥락에서 보면 주장하고 싶은 바가 뻔히 보이는데 이걸 두고 관심법이라고요? 독자들에 의해 표절작으로 규정되서 내렸다는 뇌피셜까지 주장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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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파르나르는 오마쥬를 인정하고 고유명사를 수정하는 공지를 썼습니다. 그 시점에서 이미 표절입니다. 그런데 다양성을 운운하며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표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표절에 절대적인 잣대는 없다.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소릴 하면서 이겜실은 문제가 있지만 표절작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작가도 인정했는데 다양성을 운운하면서 양쪽 의견이 다 맞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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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제가 님 댓글을 보고 편협 하다고 생각한건, 저는 분명 황제~ 이 작품에 이토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제 목적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님은 제 글을 물타기로 규정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빙빙 돌려서 말하고 있다고 까기까지 했죠.

제 글이나 댓글이 여러 면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인정 합니다만. 여러가지 조언이나 질책을 받고 제 미숙함을 깨닫고 여러번 반성해왔습니다. 그리고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당 사항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를 말도 안되는 언행이나 하는 자라고 규정짓고 제글에 숨겨진 목적이 있다고 지레짐작 하시는걸 보면. 이젠 저보다 님이 더 미숙한 면을 많이 보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관심법을 쓸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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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지은적 없습니다. 표절 관련 말고 전혀 다른 얘기하는데 헛소리만 하는 사람이라고 했으면 당연히 제 잘못이죠. 근데 파르나르 표절건이랑 연관시켜서 의견 묻고 있는건 댁입니다. 당연히 과거에 했던 주장들을 참고해서 본문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간 했던 주장을 철회한것도 아니잖아요? 본문이나 리플을 봐도 전혀 생각이 달라지지 않은걸로 보이고요.

다시 말하지만 제가 억지로 과거일 들먹이면서 엮고 있는거 아닙니다. 본문에서 직접 엮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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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딱 맞네요.

제가 다른 사람 생각을 추측한건 관심법이고

님이 제 생각을 추측한건 '사실'인건가요?

해당 글을 쓸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저는 파르나르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사과문 올리고 글 내렸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해당작가의 여러 행적이나 발언들을 종합해 볼때 작가 자신이 '순수하게 뉘우쳐서' 글을 내린다기 보다는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의 여론등에 밀려서 내린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했을 뿐 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추측이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걸 내포하고 있었죠.

근데 제가 무슨 확신을 가지고 얘기를 한 양, 몇몇 사람들은 관심법이라 하더군요.

그에 비해 님같은 경우는

[너무 당연한걸로 물타기하지 맙시다.]

[이 맥락에서 보면 주장하고 싶은 바가 뻔히 보이는데]

이런말을 해가며 너무나 제 마음속 생각에대해 '확신을 하시더군요'

그 다음문장에서 쓰셨던

[독자들에 의해 표절작으로 규정되서 내렸다는 뇌피셜까지 주장하시면서요?]

제 생각은 뇌피셜이고 님 생각은 너무나 뻔한 사실입니까?

본인은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논리 이십니다.

그리고 제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신걸 보면 제 주장은 '틀리고' 님 주장은 '맞다' 라고 생각하신다는 건데. 이 모호하디 모호한 표절의 경계에 대한 논쟁속에서, 자신의 말이 정답이라고 너무나 자신감있게 확신하시네요. 그 자신감이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자신이 정의라고 착각하고 계신것은 아닌지요.

한쪽의 생각이 정답이라며 반대측의 의견을 틀린 의견이라고 간주하는 순간 눈쌀 찌푸려지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점을 생각 해 봤을때 님의 태도는 별로 성숙해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껏 댓글을 달때 경솔했을지언정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한적은 없었습니다. 다른사람들, 특히 다수가 저와 다른 의견을 품고있다면 왜 그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쪽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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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글쓴이 2017-09-01 (금) 15:47

저는 지금도 해당 작가가 비겁한짓을 했을지언정 법적인 측면에서 '표절'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독자가 표절이라고 생각한다면 해당 작품은 표절 딱지가 붙을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앞서 언급한 '비겁함'의 정도가 독자들이 참을수 없는 수준이라는 얘기이니까요.

'설정만 따와도 표절이다'는 분들 ,'설정만 따오면 표절이 아니다' 라는 분들 여러 의견이 있으신데 저는 어떤 의견은 틀리고 어떤의견은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의견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할 뿐이죠.

제 위에서 글쓴 분들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선악구도가 분명한 분들이 많네요.

이 점은 좀 고쳐나가야 할 부분 아닐까싶습니다.

계속 답글 달아봤자 영양가 있는 토론이 되진 못할것 같으니 더이상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윗글 쓰신 분처럼 내 의견과 다르다고 차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 있으면 계속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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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9-01 (금) 15:47

와 진짜 이렇게 답답할 수가 있나.... 댁은 파르나르가 강제로 글을 내렸다는 드러난 사실과 반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잖아요. 거기에 대한 근거는 매우 빈약하고요.
반면 저는 댁이 다른 의도가 있어서 이 표절관련 글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댁의 이전 리플들을 근거로 든거고요.

여기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 댁의 근거는 뇌피셜이고, 제 근거는 댁이 쓴 리플을 근거로 하고있다는겁니다. 저도 당연히 남 머리통 꿰뚫는 재주는 없기 때문에 댁의 의도가 수상한게 확실하다는 주장을 하려는게 아닌데요; 그래서 계속 묻고있잖습니까, 대체 주장하고 싶은 바가 뭐냐고요. 그런데도 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자기 뇌피셜은 중립성에 근거한 추측이 되고, 제 주장은 이유없는 확신이 되는겁니까. 신기하기까지함; 위에선 표절 맞다고
억지주장하더니 또 이제와선 표절 아니라고 계속 생각했다고 하질 않나; 진짜 내로남불 갑이신듯 ㄷㄷㄷㄷ

파르나르 표절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위 리플에는 표절 아니라고 한적 없다고 못박아놓고 리플 가져오니까 '법적인'표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또 말을 돌리네요. 자기 마음대로 단어 정의를 바꾸면서 그렇게 말하면 토론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토론의 시작하기에 앞서 단어정의를 확실히 하는건 기본입니다. 당신처럼 자기 입장에따라 단어정의를 바꿔대면 대체 상대방 주장이 뭔지 알게 뭡니까? 또 자기 불리한 부분은 쏙 빼놓고 언급도 안하시네.

맞다 틀리다 같은 헛소리 하지 맙시다. 제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댁이 수상한 의도로 표절떡밥을 게시판에 던졌다는게 아니라 이겜실은 표절작이라는겁니다. 법정에서 저작권 위반딱지가 붙든 말든 간에 파르나르는 허락없이 스카이림을 가져다썼고 그걸 공지에서 분명히 했다는게 팩트입니다. 그건 황희정승이 살아돌아와도 양쪽말이 옳다고 안합니다. 작가가 자기 입으로 자백했는데 뭔 헛소립니까? 1+1=2라고 말해도 1+1=3일수도 있다고 말하는건 열린 시각이 아니라 멍청한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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