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평점이 잘 나온 건 원더우먼의 기원설화를 잘 풀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상물정 모르는 원더우먼의 성장을 잘 표현했고 영화 내내 크리스파인과의 각본들은 정말 대단했다고 봅니다. 감독이 여성이라 그런지 여성히어로를 정말 잘 표현했죠. 크리스파인의 연기력도 보는내내 정말 대단했구요
그리고 신과 같은 히어로의 싸움에서 주위 엑스트라들이 어떻게 싸워줘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준 교과서 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은 잭 스나이더식 슬로우 모션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최종보스가 매력이 없어서 최종 전투도 좀 엉망이긴 했죠 3페이즈가 안좋은 건 다들 동의 하는 부분 인 것 같습니다.

딱 76점의 영화가 맞는 것 같더군요

윈터솔져가 메타크리틱 70점이니 76점은 아주 높은 점수..

영화볼땐  절대 기대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악당의 포스가 너무 약한게 단점이죠. 전쟁의 신인데 왜그리 약한지 쩝.
한방이 없어요 한방이 ㅋ

그냥 콧수염 달린 아저씨가 갑옷 입은 느낌이죠.

제우스한테 털려서 약해졌다고 나오던데 영화에서요

한줄평....DC영화치곤 잘만들었다..

dc에 걸작 영화들이 얼마나많은데
dc영화치곤이란 단어는 좀 안맞죠

다크나이트 3부작이나 팀버튼의 배트맨도 계속 회자되는 명작들인데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갤가돗의 무식하리 만치 정의감을 불태우는 모습, 맨날 아레스 아레스 타령하는 모습.. 이런것들이 저는 오히려 더 순수하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이런것들이 감독이 의도한 연출이죠.. 갤가돗의 매력을 극대화하기위한...  조연들의 캐릭터가 많이 약했다고 하나 그 옆에 있는 크리스파인이 그 모든것을 상쇄하고도 남았죠...  제가 볼때 이 영화는 마블식 히어로물에 길들여진 분들에겐 재미없게 다가갈수 있어요...  여성감독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이 더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제가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참호전투씬도 아니고 마지막 아레스와의 결투도 아닌 독일의 한마을에서 밤에 눈발이 휘날리면서 갤가돗과 크리스파인이 춤추는 장면입니다...  이장면이 저는 그렇게 아련하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동감입니다.
어휘력이 짧아서 재미있게 봤다고만 했는데,
잘쓰셨네요. 딱 저의 마음같습니다.

사실 아레스가 살려면 거기서 원더우먼이 지고 아레스는 조롱하면서 떠났어야 했음......

마지막에 아레스와의 전투는 쿵푸허슬의 사자후와 가야금콤비의 전투신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언젠간 두영화를 짜깁기한 영상이 올라올듯. ㅎㅎ

good good

절대선-> 이게 원래 원더우먼 캐릭터의 성격이에요

dc열성팬으로 한 말씀 올리자면..
옆동네 마블이 개그도 툭툭 던지고 가볍게 가는 스타일입니다.
반면 dc는 묵직하게 가고요.
글쓴이분은 마블식의 영화를 기대하셨나봅니다. 주로 현실과 접목되는..
디씨는 원작을 보면 대개 그렇지가 않아요. 우주적 스케일이에요.
지구인이 별로 없죠. 초인들이 많습니다.
또 dc가 원래 주로 '선과 악'을 풀어내는 코믹스에요.
이게 dc의 아이덴티티이죠. 이 때문에 묵직함이 느껴지고요.
원더우먼이라는 그 자체가 절대선을 추구하는 캐릭터입니다.
dc작품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하시고 관람에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c작품이 아쉽다는 글 보면 팬으로써 참 마음이... 아픕니다.....

dc작품이 이해가 안되서 아쉽다는게 아닌데요...
다크나이트가 성공한 요인 중 하나도 캐릭터의 선악을 나눠놓기보단 영화 내에서 계속 고찰했기 때문이구요
그리고 마블 가디언즈오브 갤럭시도 우주스케일입죠
최근 dc작품이 영화화 되면서 평들이 안좋은 이유 중 하나가 절대악과 절대선이라는 진부한 흑백구조 때문이라는겁니다
양쪽 코믹스세계관은 잘 알고있어요 영화로 풀어낼 때 관객에게 무엇이 매력적일것이냐 차이를 보는겁니다ㅎㅎ

DC의 아이덴티티 혹은 방향성을 인정한고 어둡고 묵직한 것을 지향하는것도 알겠는데...
재미가 없는 변명은 안된다고 봅니다.

원더우먼은 맨 오브 스틸에 버금하는 하품 유발 영화이더군요.

베트맨 전 시리즈, 슈퍼맨 전시리즈..슈대베 다 봐도 어둡고 묵직하지만 볼만한 영화였지만...

원더우먼은...내가 극장에서 영화보면서 하품하고 졸았던 영화 3손가락 안에 분명하게 들어가네요

확실히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 다르네요 전 맨 오브 스틸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
원더우먼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디씨 마블 코믹스에 빠지게 된 팬층인데, 분명 양사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묘사에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공통점도 상당합니다. 디씨나 마블이나 코스믹파트는 중요한 분량을 차지하고 인기캐릭터들이 많아요.
디씨가 우주적 초월적, 마블이 현실적이라는건 좀 편견같아보여요. 디씨에도 고담시를 기반으로 한 스트리트 히어로들과 빌런이 판치고, 마블에도 초월적인 우주적 존재들이 우주와 지구를 마구 넘나드는데요.. 대표적으로 요새 연재중인 얼티밋츠가 있죠.
( 결코 태클걸러나 비판하려는 건 아닙니다. 같은 코믹스 팬이라도 코믹스에대한 시각은 다를순 있다고 생각해요 )
디씨쪽이 저스티스리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마블은 엑스맨 어벤저스 판포 ( 요샌 가오갤과 인휴먼이 그 자릴 대체하고 있죠) 같은 팀 타이틀이 주류를 이루는 것 정도가 가장 큰거 같더군요.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법에도 큰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

양사의 영화와 원작코믹스의 표현방식에는 큰 간극이 있다고 봅니다. 디즈니성향이 녹아든 MCU처럼 마블코믹스가 마냥 유쾌하기만 하지도 않고, 현재 DCEU의 묵직한 톤처럼 디씨코믹스가 마냥 어두운 톤인것도 아니죠.

저도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친구는 중간에 자더라구요... 솔직히 중간에 졸리기는 했어요.

혹시보셨다면 가디언즈오브갤럭시하고 비교해서 어느게 더 재미없나요?

개인취향으로 재미는 가오갤1>가오갤2>=원더우먼 이었습니다

난 갤가돗이 못생겨서 충격인데요.

근래에 나온 dc 애니영화에 나온 여자들이 훨씬 이뻣습니다.

이 분 미이라 보시면 여주인공 보고 경기 일으키겠네

일단 자신의 거울로 자신을보고 말해봅시다.

이 분 2D 미녀들 좋아한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는거랑 정확하게 정반대로 평가를 내리셨네요 흠...

개인적으로 완전히 공감하는 평가인데요?

나두 평론가들이 좋다고 떠들어서 없는 시간 내서 극장가서 봤는데...

같이간 친구조차 말이 없어지는 영화였습니더 ㅠㅠ

저도 너무 너무 재미나게 봤네요 ㅎ

재미없게 본 이유를 재미없게 본 사람 관점으로 쓴거라서요
당연히 재밌게보신 분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실겁니다
제 나름의 기준을 둔 주관적 평가일뿐입니다ㅎㅎㅎ

닦이만 면했을뿐 평작이죠.
물론 디씨 세계관의 팬이라면 빨아줄만 합니다.
DC 시네마틱 유니버스 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영화거든요.

극장에서 볼 마음이 없는 영화라 님의 평가에 왈가왈부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캡틴 아메리카나 토르의 1편을 되새겨본다면 나름 봐 줄 영화는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유니버스' 속 1편 영화 치고는 잘 만든편

솔직히 제 기준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원더우먼>슈퍼맨>저스티스리그>>>>>>>>>>>>>>>>>>11111그린랜턴 임 dc영화인걸 감안하면 볼만했음...

전 사실 나쁘지 않게 보다가도 클라이맥스에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장군을 죽이고 혼자 멘붕했을때 크리스파인이 던지는 '인간은 누구나 죄가 있고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메세지에 집중하고 영웅적이게 사망하면서, 뜬금없는 최종보스의 등장 없이 끝났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말이 너무 진부하고 지루했습니다.

처음 시작으론 괜찮은 편이지만 2편도 이렇게 나가면 . . . 감독은 사랑타령만 하고 있어서 전혀 기대가 안됨 . . .

아이고 이게 뭐라고 인기게시판에ㅜㅜ

마블과 디씨는 지향점이 달라서 영화는 재밌게 보았고 갤가돗이 원더우먼에 어울린다고는 생각하는데 다만 갤가돗같이 덩치큰 여자는 전 좀 무섭더라구요

저는 글쓴이랑 다르게..

이게 원래 히어로물이지않나 싶습니다
진부하지만 맨날 자기자신과싸우며 싸우는 전형적인 히어로
 그게 DC는 유독 뛰어나게 가지고있죠..

그리고 원더우먼 원작을보면 알겠지만...



걍계는 슈퍼맨보다 더먼치킨적이라서.. 코쓱..
슈퍼맨은 녹색에 약점이라도있지..

근데 슈퍼맨과 달리 원더우먼은 원작도그렇고.. 전형적인 악의상징물이 매우약한 개성이라던지.. 뭔가좀 하나둘씩 이상한놈만나와서.

그래서그런지 배트맨/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라던지 이런데에 꼽사리껴서 나오더라구요.

극장판으로나온 애니만봐도 - 슈퍼맨or 배트맨 or 평형세계에서넘어온 슈퍼맨+배트맨 /  기타 히어로  vs 적

개인적으로 연출은 좋았으나, 스토리가 좀 유치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히어로물이 원래 이렇겠다 싶기도 해요. 오히려 배트맨시리즈나 아이언 맨이 너무 잘 만들었다보니 (캐릭터들의 심리선을 잘 그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히어로물에 대한 기대심이 컸던거 같아요. 그래도 돈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보고 나오면서... 아 내 인생의 DC 는 다크나이트 까지구나..했습니다... 이젠 DC 영화는 안볼라요~ㅋ

저는 왓치맨까지는 인정합니다. 특히 감독판. 그 때까지의 잭 스나이더도 인정하고요.

전 수어사이드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히어로물 자체가 저를 만족시키긴 어렵다는걸 ㅋㅋ
다크나이트는 그냥 놀란감독빨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극후반부에 아레스 대결장면이 임팩트가 좀 부족하다는것과
주인공과 팀을 이룬 조연케릭들의 역활이 극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는것 외엔 대만족이었죠 ㅋㅋㅋ
사람들 평가가 역시 제각각이네요

대부분 동의하는 바이지만 저와는 딱 두가지 상반되는 의견이신데

1. 액션은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슬로모션은 저에게는 리듬게임을 하는 듯, 대전액션게임을 하듯이 강약중강약(ㅋㅋ) 같은 리듬감이 느껴져서요.
(근데 맨 마지막 vs아레스 결투씬은 좀....)



2. 인간적 면모의 히어로를 바라시는건 좋은데
원더우먼의 설정 자체가 '인간'이 아닙니다. 제우스로부터 탄생한 '절대선'을 추구하는 신적 존재입니다.
그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을 뿐..

마블의 토르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영웅인데,
이녀석도 똑같이 그냥 바보 똥멍청이인 절대선을 추구하는 캐릭터죠.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보이는 면은 그냥 바보 똥멍청이라서...

설정, 아이덴티티가 그냥 이래 생겨먹어서 어찌보면 유치찬란하게만 보이는
무조건적인 권선징악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이건 그냥 취향차이...가 될 수 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