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안 하다가 이번에 시간을 내어 혼자 다녀와봤습니다.
프랑스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다녀왔는데
그 중 파리는 특히 여유와 멋과 화려함과 아기자기함, 그리고 낭만이 흐르고
알수없는(?) 중독성을 가진 매력 있는 곳 같습니다.
원래 여행에 관심을 그리 두지 않았던 편인데 이번에 파리를 다녀오고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도 좋았습니다만 파리는 뭔가 좀 특별하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지금도 뭔가가 가슴에 잔잔히 남네요..
다른 곳들 가볼 기회 만들어 좀 다녀보고 파리는 별도로 또 다시 한번 갈 기회를 만들 생각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인민박에 있던 분들과 맥주 마시다 밖으로 나가서 새벽까지 마시는 등의 재미도 있었구요..
비행기 좌석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지니스석과 퍼스트석을 이용해봤네요..
사진은 찍는 실력도 없고 구휴대폰으로 대충 찍다보니 사진품질은 저품질이 거의 다 입니다.-_-;
비행기 탑승전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안에서 쉬는 중...
아시아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인데 옆 좌석이 비었어서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옆 중앙쪽 칸 사진..
식사 시작.
기대~^^;
귀여운....ㅋ
와인과 함께...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로...
사실 이미 배 부른데 디저트가 막상 나오니 아까워서 가능한 다 먹어주는....-_-; 남기지 않고 다 먹었던걸로 기억...ㅋ
배가 부른데 막상 먹자니 다 먹게 된.....
파리 도착하여 숙소에 짐 푸르고 뭐 좀 먹고 밤에
야경 보러 나와서 바로 간 곳은 바로 개선문...
많이 찍긴 했으나 랜덤 2장...
샹젤리제거리에서 야밤엔 샐러드랑 와인도 때려주고... 천천히 먹다보니 1병을 혼자 다 마신....
다음날 처음으로 들른 곳은 바로 루브르박물관..
여긴 제대로 보려면 몇박 몇일은 해야할 듯... 4시간 정도 봤는데 1/10은 본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역시 주요하게 보는 대표적인 작품... 모자리자
나와서 걷다보니 콩코드광장 등도 나와서 자연히 여기저기 들르며 걷고...
중간엔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있는 노점에 나도 같이 줄서봐서 간식꺼리들도 먹어주고....
여기선 눈 감고 건반 연주하는 연주자가 있었는데 좋은 연주라 자연히 동전을 넣어주게 되었다는...
식사 시간이 또 되어 식사를...
에팔탑..
이건 그 다음날 사진같은데 노틀담 성당..
노틀담성당 가기전에..
퐁네프의연인들로 알려지게 된 퐁네프 다리..
여기에 연인들의 자물쇠가 많이 걸려있습니다. ㅎㅎ 유람선 보트 타는 곳도 여기 바로 아래길로도 있어서 자물쇠 걸고 배타러 가도 되죠.ㅋ
전 싱글로 가서 자물쇠는 패스했슴죠.ㅎㅎ 다음에 자물쇠 걸러 올 일 있길~
이게 무슨 호텔건물이었을텐데 암튼 파리광장입니다. ㅎ
먹자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맞나모르겠더군요....
대충 식당에 사람 많은 곳에 빨리 들어갔습니다. 이때 다리도 아프고 배가 좀 고파져서..ㅡ.ㅡ
에스카르고.. 달팽이 도전.. 전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퐁듀가 모양상은 그냥 그래 보일지 몰라도 제겐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마신 술이 해장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먹고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다음날...
파리 동역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해... 급행기차 TGV 타러 갑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도착...
여기서 재미있는건 역시 독일이라 그런지 낮에도 맥주병을 들고 물처럼 마시며 다니는 사람도 자주 보이고
낮 12~1시부터도 식당 야외테라스나 야외석에서 맥주나 애플러(사과와인)이나 음료나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마인강을 끼고 강가 주변에 앉거나 누워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나무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많이 깔려(?) 있습니다. ㅎ
밥 먹으러 가는 길..
학센 과 맥주~~!
사람들이 다 야외에서 먹고 있어서 야외에서 먹었는데 갑자기 이게 나오니
파리 몇 마리가 자꾸 이 쪽으로 와서 쫒으면서 먹느라 그게 조금 아쉬웠던..ㅋ 근데 그래도 사람 없는 실내에서보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먹어야 뭔가 기분이 나니...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뢰머광장과 자인거리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림.. (일요일은 덜 하지만)
이런 식으로 쇼하는 사람들도 있고...
밖에서 사람들 따라 사 마셔본 애플러.
독일에서 많이 마시는 애플와인종류랍니다~
밖에 병을 들고 나가서 마시는 경우나 노점식으로 파는 곳 등은 병 옆에 보시면 칩 같은게 있는데 그걸 포함해서 1유로를 더 냈다가
병과 칩을 반납하면 1유로를 돌려주는 식으로 빈병을 수거하고 있더군요^^ 즉, 애플와인이 2.5유로였다면 3.5유로를 우선 내라고 하고
다니면서든 다 마시고 다시 와서 빈병이랑 칩을 주면 1유로는 다시 돌려줍니다. ㅎㅎ
이 날 밤은 같은 한인민박에 묵은 남녀 여러분과 같이 나가서 맥주를 새벽까지 마심....
다음 날 아시아나 퍼스트클라스였으나 해당 공항에 아시아나 퍼스트클라스 라운지가 없어
제휴사인 루프트한자 라운지로...
비행기 탑승.
사진을 가까이서 찍어서 한쪽으로만 나오나 앞뒤로 좌석이 넓어서 다리 펴고 누울수가 있습니다..
편히 갈아입으라고 주는 츄리닝/잠옷...
파우치랑 슬리퍼랑 이건 가져가도 되는거라 그래도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가져가도 되는걸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승무원분꼐 한번 다시 물어봤었죠.. 몰래 가져가는 느낌은 싫어서리.. -_-ㅋ
퍼스트클래스 화장실도 사진 약간 찍어봤습니다.ㅡ.ㅡㅋ
변기...-_-;; ㅋㅋ
이제 식사 시작...
같이 나온 캐비어...
와인 몇잔쨰 마시면서..
캐비어를 먹긴 하지만 아주 즐기는 건 아니라서 반은 남긴...
이제 본식이...
먹고나니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 포기하고 커피만 달라고 해서 커피만 추가로 마심....
몇시간 후에 라면 등도 선택해서 먹을수 있었으나 배가 도저히 불가능 상태라 포기........
이제 옆 칸막이 닫고 취짐 모드로...
근데 막상 잠이 든건 2시간이 안 되는 듯...
아무리 편한 퍼스트석이라고 해도 막상 깊은 잠은 쉽지 않구나.....
잠도 좀 자고 누워서 자는 척도 하고 화면으로 볼거리도 좀 보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다시 먹는 타임...
이래저래 암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행에 딱히 관심없던 제게 여행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줬고
파리는 특히 뭔가 아련히 남는 뭔가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꼭 다시 가 볼겁니다^^
하는 일만 아니면 사실 당장이라도 항공권을 유럽으로 로마든 몇곳 계획 잡고 또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어버렸네요~^^;
근데 문제는 연휴가 끼어야 가능한 상황이란게...ㅡ_ㅡ;
다녀와서 여행을 또 가야겠다는 생각에 달력을 2년치를 쫙 보았는데 만만한 연휴가 구정/추석 빼곤 안 보이더군요...에혀...ㅠ.ㅡ
그리고 파리가 위험하다느니 어쩌고 하는 얘기가 많은데
조심해야하는거야 항상 좋으나 지나친 우려는 안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파리 시내라면 말이죠.. (일부 외딴 곳이나 위험지역으로 알려진 구역 제외하고..)
밤 11시 넘어서 혼자 골목길 다닐때든 사람들 몰려있는 관광지던 한번도 위험을 느낀 분위기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다 사람들 다니고 있구요~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 대부분은 가방도 뒤나 옆으로 그냥 다 메고 다니고
다 평안해 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조심하는건 좋지만 인터넷 글들보다는 실제 위험도 체감은 1/10도 안되는 듯 합니다)
물론 조심이야 하는건 좋겠습니다만 여행 자체를 그런 이유로 두려워하실것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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