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시킨 고아 남매에게 중국집 사모님이 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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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시킨 고아 남매에게 중국집 사모님이 한 '거짓말'

글쓴이 : 흐노니 날짜 : 2017-01-08 (일) 08:07 조회 : 41896
 

resource.jpg \'짜장면\' 시킨 고아 남매에게 중국집 사모님이 한 \'거짓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부모님을 잃은 어린 남매에게 짜장면을 챙겨준 어느 중국집 사장님의 사연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짜장면의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의 중국집 사장님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어느날 저녁 무렵 초라한 행색의 한 여자아이가 어린 두 동생들 손을 꼭 잡고 중국집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잠시 쭈뼛쭈뼛하게 서있다가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는 이내 짜장면 두 그릇을 주문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두 동생은 두 그릇만 시킨 언니에게 왜 먹지 않냐고 물었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언니는 점심에 먹은 것이 체한 것 같다고 동생들에게 '거짓말'했다.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둘째가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같이 저녁도 먹고…"라고 말하자 언니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중국집 사모님은 아이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돌아가신 엄마의 친구'라고 소개한 뒤 짜장면 세 그릇과 탕수육 한 접시를 내려놓았다.

22.jpg \'짜장면\' 시킨 고아 남매에게 중국집 사모님이 한 \'거짓말\'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주머니가 내놓은 음식을 먹으면서 연신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이에 사모님은 "너희들이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나겠지만 아줌마는 돌아가신 너희 엄마랑 친하게 지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없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모님은 "언제든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놀러 오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을 돌려보냈다.

중국집 사장인 남편은 아내에게 "누구집 아이들이냐"고 묻자 그제야 "사실 모르는 애들"이라며 "엄마, 아빠없는 아이들이라서 음식을 그냥 주면 상처받을지도 몰라 원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배려'라고 생각했던 작은 선행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주목을 받고 있는 '사모님의 짜장면' 이야기는 몇 해 전 처음 소개된 이후 큰 감동을 일으켰던 사연이다.

요즘처럼 각박해진 세상에서 중국집 사장님 아내의 '거짓말'이 최근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인색해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장님 아내의 따뜻한 배려처럼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일 때 세상 살맛 나지 않을까.


유토피나 2017-01-08 (일) 08:07
지혜로우시고 마음이 따뜻하시네요....복 많이 받으세요
belcowin 2017-01-08 (일) 08:07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던 엄마...
그리고 엄마 친구.
     
       
리베르트 2017-01-08 (일) 08:07
여기에 반대주는 사람은 뭘까...
짜장면이 좋은 엄마?
          
            
엘테오 2017-01-08 (일) 08:07
이런글에는 드립치면 세상나쁜놈이라는 진지충
          
            
잘생긴 2017-01-09 (월) 00: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ash 2017-01-08 (일) 08:07
하얀 거짓말의 두 가지 예가 짜장면과 연결되네요^^
          
            
belcowin 2017-01-08 (일) 08:07
착각 하시네요. 전 거짓말이라 의미로 쓴 것이 아닙니다.
부모라면 알 겁니다. '안먹어도 배 부르다'는 의미를
               
                 
토마토데스 2017-01-13 (금) 09:10
하얀 거짓말 = 착한 거짓말

이라는 뜻인듯요 ㅋㅋ
유포리아 2017-01-08 (일) 08:07
좋은 이야기이네요. 하지만 어려운 시민에 대한 도움의 주체는 정부의 복지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거하라고 정부만들고 세금내는겁니다.
     
       
토랜촙오 2017-01-08 (일) 08:07
글도 그렇고 이 댓글도 그렇고 진흙속에 빛나는 진주같은 글이네요...
     
       
Alichino 2017-01-08 (일) 08:07
그렇지요...

왜 멀쩡한 정부가 있는데... (아니 지금은 멀쩡한 정부가 아니군요)

본문과 같은 마인드로 장사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맛이 없더라도,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일주일에 1번씩은 점심 먹으려 갈것 같습니다.

PS. 그런 분들이 좀더 성공하시고, 국민을 위한 정부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꿀파리 2017-01-08 (일) 08:07
날카로운 지적이네요
개인적인 미담에 의존하기보다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죠.
     
       
알파별 2017-01-08 (일) 08:07
복지시스템과 복지 사각을 관찰하는 개인의 관심, 둘 다 있어야 하죠..
그리고 정부의 정책을 만들고 감시하는 것도 결국 개인, 즉, 시민 하나 하나입니다.
결국 주체는 시민입니다.
아우그냥 2017-01-08 (일) 08:07
이거 내가 중딩때 읽었던 글이랑 같네??
     
       
Berries 2017-01-08 (일) 08:07
우동 한 그릇....이해의 선물...
호미국가 2017-01-08 (일) 08:07
광광우럭다 ㅠㅠ
내눈속의사과 2017-01-08 (일) 08:07
선행을 배풀면 그 선행은 꼭 돌아옵니다.

일단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 좋겠네요
nononara 2017-01-08 (일) 08:07
뭐..소설 같지만 대놓고 저렇게 친절을 베푸는 것 보다 우회적으로 도와주는게 좋죠.
코타츠 2017-01-08 (일) 08:07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방영됬던 내용이네요
洞庭湖 2017-01-08 (일) 08:07


.
섭씨100도 2017-01-08 (일) 08:07
저 아이가 커서 이재명 같이 된다면...
스파클 2017-01-08 (일) 08:07
아이들이 이 기사보고
아줌마 거짓말했다고 동심파괴된건 아니겠지.
근데 어떻게 이런게 보도가 됐을까.
때려주셍 2017-01-08 (일) 08:07
가슴이 짠하네요.. 둘째가 한말이 계속 맴돌아요 ㅠㅠ
존내근성 2017-01-08 (일) 08:07
우동 한 그릇 ㅠ
     
       
리디북스페이… 2017-01-08 (일) 08:07
사실 그 작품 우동이 아니고 일본식 메밀국수..
라면발이찰짐 2017-01-08 (일) 08:07
종종 저런 배려하는 사람들 있음
그것도 잘사는 사람들보다 못사는 사람들이 저런 경우가 더 많고
내가 없어서 그 고통을 알기에 더 힘든 사람에게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것 같음
뭐 이 미친나라가 여태까지 버티고 있는건 저런 사람들에 희생때문임
8블리즈♡ 2017-01-08 (일) 08:07
근데 저거 꽤 오래전부터 도는 얘기 아닌가요
잭키찬 2017-01-08 (일) 08:07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fcssas 2017-01-08 (일) 08:07
이거 책에 있던 내용 그대로 옮겨적은거아닌가요? 제가 학창시절..10년넘었네요..그책에 아름다운 글만 모아논 책이있었는데 그 내용과 아주 똑같네요..
이설주 2017-01-08 (일) 08:07
??? : 우리 엄마아빠 미국으로 해외여행갔는데 저사람 뭐지...?
아크튜러스 2017-01-08 (일) 08:07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어 어머님은 잡채밥이 좋다고 하셨어
가족사냥 2017-01-08 (일) 08:07
그냥 대충봐도 픽션이네 에휴...
육구시타리아 2017-01-08 (일) 08:07
연탄길이라는 책에서 본 내용같네요 10년도 더된듯..
그네탄순시리 2017-01-08 (일) 08:07
다 먹고 나가면서...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aTempo 2017-01-08 (일) 08:07
중국집 사모님의 세상을 훈훈하게 한 거짓말과
세상에 훈훈한 메시지 주려고 없는 얘기 지어내는 거짓말.
전자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인데 후자는 개인 이익추구용 책팔이.
pko21c 2017-01-08 (일) 08:07
딱보니 주작기사인게 더 슬프네
유토끼 2017-01-08 (일) 08:07
얼마안되는 내세금....저런곳에정말 쓰였으면좋겠다..
난쟁이칭구 2017-01-08 (일) 08:07
감사합니다.
이름만한국롯… 2017-01-08 (일) 08:07
근데 짜장면이먹고싶습니다
경호실짱 2017-01-08 (일) 08:07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시시카리 2017-01-08 (일) 08:51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중국집 사모님 같은 분이 있어서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카박 2017-01-08 (일) 09:27
참 지혜롭고 좋은 분들이시네요.
HogyunG 2017-01-08 (일) 09:59
평생 기억할 같아요.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두 남매의 몫이겠지만...
라성 2017-01-08 (일) 10:35
감사한 분이네요 아직 세상은 살만하네요.
모수다 2017-01-08 (일) 10:49
사모님 감사합니다 이 시대의 선생님이세요
천복이 2017-01-08 (일) 10:58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부족하고 깨우치고 살게 얼마나 많은지,사모님 훌륭하세요.
nulabor 2017-01-08 (일) 11:34
누구든지 저런 경우가 되면 저러지 않을까요?
몽중인 2017-01-08 (일) 11:41
근데 부모님이 다돌아가셨는데 법적으로 아이들끼리 살수 없지 않나요?  조부모와 살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만일에 아이들끼리만 살고 있었다면  사회복지쪽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얼마나 엉망인지 ..혹은 복지법체계가 얼마나 헛점 투성이인지를 알 수가 있군요...
암튼 작위적인 미담일 수도 있지만 절로 가슴이 훈훈해지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군요...
희야77 2017-01-08 (일) 12:07
못쓰겠네 2017-01-08 (일) 12:25
흐뭇하다...
fkqod3fj 2017-01-08 (일) 12:48
저런 분들이 보면 진보지지자들이시더라구요! 개눌당 지지자였으면 애들 돈만 뺏고 짜장면도 안주고 내쫓았겠죠!
아사쿠란보 2017-01-08 (일) 13:33
언니 : 들어가서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같이 저녁도 먹고.. 라고해 알았지?
     
       
▷◁adev 2017-01-08 (일) 16:59
소오름 ㅋㅋㅋ
▷◁adev 2017-01-08 (일) 15:12
배려심 ㅠ
짠오빠 2017-01-08 (일) 15:20
복지한다고 여자애들한테 여성생리대 타가라는 개누리정권....결과는 같은데 과정이 다르잖아. 이게 바로 배려라는거다. 박정희숭배자들아...
곧은소리 2017-01-08 (일) 22:12
호의를 베풀 때... 상대의 마음과 처지를 살펴 행하는 것이야 말로 착하고 아름다운 호의겠지요...
Lr루토 2017-01-09 (월) 04:01
이런분들만 사는곳에서 살고싶다.. 지금 세상은 너무 탐욕에 쩌들어서 진심 너무 무서워..
몽키D이토 2017-01-10 (화) 19:32
아 너무 훈훈..ㅠㅠ
헉ㄱㄱ 2017-01-11 (수) 14:59
나인뮤지스A 2017-01-12 (목) 18:03
어딘지는 모르는거죠
한그릇 하고싶네요
봄봄이v 2017-01-13 (금) 19:21
먹고 싶으면 오라고 말하면 오기 힘드니깐 무조건 언제 몇시까지 오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듯.. 사장님 참 멋지네요 저 짜장면집 가서 팔아주고 싶네요 ^^
아★무 2017-01-14 (토) 11:53
멋져요
떡킹 2017-01-14 (토) 22:34
시팍 나는 저런 보살이 되지 못할꺼야....
세븐나이츠 2017-01-15 (일) 01:34
멋진 사장님, 사모님 이시네요
저런 가계 잘됬으면 좋겠어요 ^^
아프로디테사… 2017-01-16 (월) 00:11
저 짜장면 집, 흥해라!!!
후치 2017-01-19 (목) 17:03
아 눈물나네 ㅜㅜ
baldiz 2017-01-19 (목) 17:13
아직 살만한 세상
똥폼 2017-01-20 (금) 19:50
아... 나이가 들었나. 안구에 습기가 멈추지 않네...
포사다 2017-01-20 (금) 20:07
오 정말 훈훈한 사연입니다.
중국집 사모님 정말 멋진 분이네요 ㅎㅎㅎㅎ
로대이 2017-01-20 (금) 20:52
천사분이시군요
깡그리 2017-01-21 (토) 08:55
아침부터 눈물바람하게 하시다니 밉소야 ㅠㅠ
울지 2017-01-21 (토) 10:43
나이가 들어가는게 느껴지는게 예전에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라고 웃음지었을 글인데,
이제는 눈가가 먼저 촉촉해지내요.
예전에 어머님께서 아버지 드라마보면서 눈물흘린다고 놀리던게 생각나네요.... ^^
가우울드 2017-01-21 (토) 17:49
닭깎끼 마사오놈 귀태년은 저런 애들 입에 들어가는 밥 빼앗아 지년놈들 배불리고 성형수술한 년놈들 ㅡㅡ;
투미소 2017-01-22 (일) 02:15
컴본체에서 먼지가 나오는건가 눈이아프네요 눈좀 닦아야겠어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어 이거생각나면서 확 올라왔네요ㅠ
띠용Eldyd 2017-01-22 (일) 08:52
짜장면 먹고픈데 여긴 파는
곳도 배달도 안되는 오지.. 어흑!!
짬뽕도 먹고 시프!!!!
키위는골드키… 2017-01-23 (월) 00:31
우동한그릇?
비끼라 2017-01-23 (월) 23:27
정말 나이를 먹긴 먹은건가보네..이런 뉴스를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는게...
짝꿍1234 2017-01-28 (토) 13:17
눈물나네요...ㅠㅠ
절대불가 2017-01-30 (월) 02:09
여기 어디에요 짜장면 시켜먹고싶네요
단풍잎 2017-02-03 (금) 15:42
감동의 눈물이 나네요 ㅠ 감사합니다.
몽키D이토 2017-02-03 (금) 22:12
크하...ㅠㅠㅠ
nileelee 2017-02-03 (금) 22:53
최순실 년은 지 배가 터질때까지 쳐먹던데
동백 2017-02-05 (일) 14:27
감동적이다 아직까지 살만한 세상인가보네요
누제 2017-02-06 (월) 11:21
감동적이네요 눈물이 핑도네요 휴
가누 2017-02-07 (화) 23:58
판춘 문예 대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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