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디펜스 하차했습니다 주인공 왜케 싸이코죠? 짜증 확 나네요 (스포)

[도서/책] 던전디펜스 하차했습니다 주인공 왜케 싸이코죠? 짜증 확 나네요 (스포) [댓글수 (41)]

천년호 2015-05-08 (금) 12:47 조회 : 20235 공감수 : 90

짜증이 솟구칩니다.

던전디펜스 잘 읽고 있다가 주인공 성격이 너무 싸이코로 변해서 더 이상 읽을수가 없네요

초반에는 그냥저냥 읽다가 연설파트 부분 부터 되게 재밌어서 연달아 읽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지네요

주인공 성격이 역겨워요

제가 지금 어린 남매용사 파트에서 열이 빧쳐가지고 집어던졌습니다 ㅠㅠ

주인공 단탈리안의 목적이야 세계 정복이니까

10년만 지나면 자신을 죽이러 오는 용사 를

아직 어릴때 일찍이 죽이러 하는 모습 까지는 괜찮았는데,

별 같잖은 이유 (어린 용사 여자 또한 자신과 같은 비열한 부류라 죽이진 않겠다는둥)를 대면서

오빠와 여동생(둘 다 용사 후보)을 살려주고 오빠 용사한테는 마을을 구해준 은인인 마냥 속여서 자신의 밑에 두고

여동생 용사한테는 심장에 노예각인을 새겨서(배신 못하게) 수족화 해버리는 부분부터 깨름칙 하더군요

여기까지는 껄끄럽지만 그래도 수용할 수 있었는데

(노예상인 살려둘때도 뒷통수 당했는데 뭐하러살려두지 싶었네요 10년만 지나면 제1 마왕 바알도 죽여버릴 수 있게 성장할텐데

그런 용사 2명을 뭐하러 살려두는지 싶은)

반항이 극심한 여자용사(데이지)를 정신적으로 굴복시키기 위해

성적인 고문 도구로 쓰이는 슬라임을 소환해서 몸속에 집어넣는 장면에서부터 슬슬 불안하대요

성적으로 고문시킨다길래 설마? 설마? 아니겠지? 싶었는데

와 ...ㅡㅡ;;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데이지의 몸속에 들어간 슬라임은 2개, 하나는 데이지의 성기 내부 를 재현한 오나홀로,

다른 하나는 오나홀과 데이지를 이어주는 신경계통으로 써서 오나홀에 자극이가면

데이지 자체도 느끼게 하는 그런 형태인데

그 오나홀을 데이지의 오빠인 류크한테 써먹었다는 것..

여기서 제 멘탈이 부서지더군요

단탈리안이 데이지의 정신머리를 고쳐주겠다는 일념하에 억지로 끌고간 숲속 너머에서는

데이지의 오빠인 류크가 여자 마인한테 동정을 떼이려 하고 있고

그 장면을 지켜보는 여동생 데이지의 싸늘한 분노 장면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수용할 수는 있었습니다만

한창 류크한테 첫경험을 선사해주고 있는 여자 마인이

류크는 아직 어리니까(11살?12살?ㅡㅡ) 직접적인 성교는 할 수 없다면서

오나홀(데이지의 몸속을 재현한)을 대신 건네주는 장면부터 꼭지 돌더군요

그 오나홀이 여동생의 그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리 없는 오빠 류크는 그것을 이용해 황홀 해 하고

숲속에서 억지로 끌려와 지켜보고 있던 여동생 데이지는 오나홀에 자극이 갈 때마다 가버리고.............................................

제 멘탈이 여기서 무너졌습니다 ㅠㅠ

더 이상 내용이 궁금하지도 않을 정도로 멘탈에 타격이 가서 그만 하차합니다

단탈리안의 성격 변화는 너무 뜬금없어서 작가가 케릭터 성격을 잡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게 아니라

이야기에 케릭터 성격을 맞추는거같았네요

분명

단탈리안은, 게임속에 떨어지기전까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적당히 수능공부해서 적당히 괜찮은 대학 들어가

한창 게임 폐인으로 지냈던,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이였는데

어떻게 어린 남매 둘한테 간접적인 근친상간을 시키게 하는 진정한 싸이코가 되버린건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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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제노o 2015-05-08 (금) 12:47

저는 현재까지 던전 디펜스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적어도 본문에 적힌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개 공감.
정말 이 (간접 근친상간?)부분이 꼭 필요했는가 수차례 생각해봤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은 '아니다' 쪽에 가깝더군요.
이건 단순히 작가의 음습한 욕망을 은근슬쩍 이 작품 속에 끼워넣기 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였습니다.

진짜 저도 여기서 하차할 뻔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본문 글쓴이 분의 심정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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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5-05-08 (금) 12:47

가면갈수록 망가지죠. 솔직히 용사 여동생은 그 이후 거의 비중도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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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바밤 2015-05-08 (금) 12:47

던전 디펜스 초반부부터 제 취향이나 생각과는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니 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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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마 2015-05-08 (금) 12:47

그걸 쓰는 작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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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7 2015-05-08 (금) 12:47

저도 이부분이 위기였음.
보다가 여기서 때려치고 작가 미친넘이라고 욕 했는데,
그런부분은 대충대충 스킵하고 모략가로서의 본연의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봅니다.

던전디펜스가 매우 잘쓴 글임에도 이런 부분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밖에 없고 명작이라고 부를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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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허억 2015-05-08 (금) 12:47

던전 디펜스를 굉장히 좋은 작품으로 보고 있던 독자로서 가장 보기 힘든 부분이었지요.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있다는 잇점으로 세계관적 긴장감을 잘 버무려 위기를 돌파하던 '단탈리안'이란 캐릭터가 단물 다 빠지자 이런 구역질나고 퇴폐, 패륜적인 성적쾌감을 독자에게 강요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의 초심잃은걸 탄로나지 않게 하려는 작가의 얄팍한 수작.....은 개뿔 지옥에나 가버려(초심잃었어?)

소리가 절로 나던 장면... 어느 작가건 필력을 만회하기 위해 하는 얄팍한 수작질 한두가지쯤은 써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대부분 벗기더군요)전 이 부분이 그 동안 이야기를 잘 이끌어왔던 것이 작가의 필력인지, 아니면 초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밑천 다 떨어지고 쓴물단물 다 빠지고 나서 망작가 테크를 타기 시작한건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을 독자에게 잘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던전디펜스 작가도 그정도가 한계인 거겠죠.

그리고 꽤나 높게 평가하던 '단탈리안'이란 캐릭터를 '작고 비겁한 남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었죠. 그토록 무서우면 당장 죽여버릴 일이지 나중에 졸라짱센 용자가 될것같아 어린 여자애 성기에 친오빠의 성기를 쑤셔박는게 '대안'이라? 이 부분에 대한 놀라운 스토리텔링이 없다면 솔직히 작가는 욕먹어도 쌉니다. (설마 이딴 장면을 보고서도 박수치면서 작품을 돈주고 사볼 인간이 추후 더 많아지리라 기대했다면 미친거고요)

세계관 자체가 막장세계라 약한 힘을 가진 자가 모략으로 세상을 상대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만, 그 모략을 초등학생수준의 어린 여자애한테 사용하여 패륜적인 성적쾌감으로 '조교'한다는 점은 충분히 집어던져야 할 작품이라 봅니다...(이거 방통위나 심의위에 안걸리려나몰라. 아청아청??!)

글쓴이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저도 좀더 지켜보고 하차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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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왕 2015-05-08 (금) 12:47

슬슬 일일연재로 인한 붕괴가 나오는거죠. 던디 작가 정도 필력이라서 아직까지 여차여차 끌어온듯.
사실 던디는 끝이 좋을 수가 없는 소설입니다. 단탈리안이 파멸로 달려가는 소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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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5-05-08 (금) 12:47

그부분에서 작가 욕도 엄청 먹었을꺼고 접은분들 많을듯 저도 거기서 접을까 싶기도 했는데 걍 보고 있네요
근데 확실히 그후에도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서 나쁜짓을 하는게 아니라 나쁜짓을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거 같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근데 필력이 떨어졌다고 표현하다기 보다는 작가가 폭주하는 느낌입니다. 작가의 정신세계가 아스트랄해서 독자들이 적응못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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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허억 2015-05-08 (금) 12:47

아, 네 이게바로 핵심이네요.

'살아남기 위해서 하는 나쁜짓'까진 매력적이었습니다만, 암만봐도 '나쁜짓할라고 나쁜짓하는 그저그런 3류 악당'이 되어버렸기에 작품을 던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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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Vult 2015-05-08 (금) 12:47

음 볼만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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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인3번 2015-05-08 (금) 12:47

저글을 안읽어 봤지만 미성년의 근친상간은 너무 도가 지나친게 아닌가요? 간접적이라도요 거기다 미성년인 등장인물들을 성적으로 학대 하고... 저사이트내에서 규제를 해야할 내용인듯 한데... 글에있어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 꼭필요한 설정이라도 어느정도 완화시켜 표현해도 좋았을텐데. 한번 읽어볼까 했던 글인데 제가 정말 혐오하는 내용이 나와서 읽어보기가 두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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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5-05-08 (금) 12:47

ㅋㅋ 주인공이랑 떡치는 여캐중에 대부분이 미성년자, 로리체형, 소녀체형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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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는대로 2015-05-08 (금) 12:47

저거 조아라에 신고 들어가면 수정해야됨.
보는 사람 중에 신고하는 사람이 없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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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기 2015-05-08 (금) 12:47

저도 던전디펜스 재미있게 봐왔지만 그 부분은 노잼이였음. 그 남매 나올때마다 짜증이...
확 죽여버려서 후환을 없애던가 왜 저딴식으로 끼고 있는지 이해 불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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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乃 2015-05-08 (금) 12:47

영웅두명이 떡밥인것 같은데 떡밥을 죽이면 안되는데 정신조작같은것도 할수 없고 어떻게 옆에 두긴 해야겠는데...
하면서 +19금 요소를 더하면서 자극적인 떡씬도 좀 쓰고~ 이런식으로 나온부분이 아닌가 생각
작품성 안따지고 19성으로 보니까 이부분도 그냥 단탈리안 평소 떡씬처럼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넘어가지더라고요
이부분 넘기기 힘든분들이 많았나보네요. 사실 평소 떡씬도 로리로리한데..ㅋㅋㅋ
약간 19부분이 이해안가는 편이 있긴 한데 노블이니 자극적인 요소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그래도 최근중에 가장 나은 노블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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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5-05-08 (금) 12:47

작가님 나름대로는 주인공이 망가져 가는 과정을 최대한 19금으로 표현하려고 한것 같긴 한데
연재주기가 워낙 짧은 인터넷 연재다 보니
너무 지나치다 싶은 경우가 많긴하죠.
그냥 건너뛰고 보고 있습니다.
노블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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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생수 2015-05-08 (금) 12:47

전 던전디펜스 시작부분에서 뭔가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줄 것처럼 포장하다가
어설픈 연기로 npc속여서 해결하는 부분에서 덮었어요. 그게 한 4~5편쯤 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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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꾸라 2015-05-08 (금) 12:47

무료일 때 몇화 보다 말았었는데, 이 글 보니 작가 또라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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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아 2015-05-08 (금) 12:47

뭐 나름 실드를 쳐 보면 찌질한 주인공의 열등감과 스트레스가 터져버렸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좋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갑작스레 저 따위 세상에 던져진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건 분명하고 자기보다 우월한(정보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우월한 능력을 지녔죠) 이들 사이에 있다보니 열등감과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터졌다고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성관계를 통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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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텟사 2015-05-08 (금) 12:47

던디가 인기가 많긴 많네요... 게시판에서 제일 언급이 많이 되고 감상평도 많이 올라오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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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서말 2015-05-08 (금) 12:47

조아라라서 가능한거죠.
문피아에서 편당결제였다면 일단 수위에 걸려서도 안되고 바로 결제자들 이탈해서 작가도 그런거 엄두도 못내지만 조아라니까 가능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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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비아 2015-05-08 (금) 12:47

여러분들 저랑 가치관이 다르네요.... 남매간 근친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으신데 그 전에도 미친짓많이 하지않았나요?? 인간들학살이라던지 속인다던지 주인공이 처음 살인후 사이코패스 짓 할때랑 데이지한테 한짓이랑 살인이랑 유사강간은 비슷한 선상의 범죄라서 어차피 대량학살하는 쓰레기가 이런짓도하네 하고넘어갔는데....저는 단탈리안이 전쟁시작전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할때부터 망가젔네.. 하면서 읽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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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5-05-08 (금) 12:47

그런 인간이 남매를 굳이 살려둘 필요가 없는데 살려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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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바밤 2015-05-08 (금) 12:47

지금 보는 분들은 그런 내용정도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보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 내용이 꺼려지는 분들은 애초에 시작부분부터 하차하는 게 대부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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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면도기 2015-05-08 (금) 12:47

떡타지인만큼 자극적인 전개인건 맞습니다만 단탈리안이 미쳐가는 이유가 작중에 나옵니다 마왕이
마족의 의사 복합체라는 설명이 있고 그 때문에 정상적인 인격을 유지 못한다는게 나오죠
바알이나 바르바토스 시트리 파이몬 등 전부 평범한 도덕률에 빗대어 보면 제 정신인 마왕이 없어요
데이지 에피소드 이후 단탈리안의 경우 약물의존증까지 생긴걸로 나와요
떡타지면서 에로씬 부분이 매끄럽게 넘어가지 못한다는건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만 부도덕성이 싫어서
비판하시는거면 글쎄다 싶네요
작중 인물이 A라는 행동을 하는데 그 근거가 없어 개연성 없는걸 탓하거나 개연성의 연결 부분이 미숙함을
지적한다면 모를까 나는 A라는 행동이 싫어 고로 이건 못볼 물건이라고 확정짓는건 성급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 로그나 SKT 2부 표류공주에 쏟아지는 비판이나 비난 역시 너무 달달하기만 바라는 독자들의 욕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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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호글쓴이 2015-05-08 (금) 12:47

단탈리안은 '게임 속' 마왕 입니다.
주인공은 또다른 판타지 세상에 소환된게 아니라,
자신이 한 번 플레이했던 게임속에 들어가게 된겁니다
그런 주인공의 목표는, 세계정복을 하여 현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되겠지요

엄연히 게임속 마왕이 되어 플레이하고 있는 주인공 단탈리안이, 미쳐간다?
호감도만 올리면 다른 케릭터들의 심리상태나 스텟창 까지 볼 수 있는 단탈리안이 망가져간다?
다른 마인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게되어 본연의 자아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대한 충분한 묘사, 상황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봅니다.

여기가 게임속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미쳐간다 라고 하기에는
게임속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유능한 인물들이 누구인지, 미래에 일어날법한 일들을
사전에 차단 한다든지 같은 지극히 게이머 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가 없었겠죠

각설하고,
데이지와 류크의 오나홀 사건이 왜 문제냐면
단탈리안이 데이지와 류크를 살린 이유 부터가 어줍잖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허접한 근거를 들이대며 살리는데요
이게 아마 나중에 용사 남매를 이용하여 다른 마왕들을 처단하려는 떡밥성 복선 때문에
살려둔거 같은데,

간접적인 근친상간씬을 빼더라도 단탈리안이 데이지를 종속 시킬 수 있었다는겁니다.
단탈리안은 남매의 근친상간 씬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 나쁜짓을 하는,
여기는 게임속이니까 어서 클리어하여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단탈리안이 간접적인 근친상간을 시킨다?
그런 사악한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굴복 시킬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단탈리안이 망가져간다는것을 표현하기 위해 남매의 근친상간 장치를 썼던거라면
작가의 텔링방식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독자들이 왜 여기서, 멈칫하는지 하차를 하는지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전의 단탈리안은 이렇게까지 싸이코는 아니였으니까요
너무 뜬금없이 싸이코화 되서
제가 이야기에 성격을 맞춘다라는 글귀를 적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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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먹는아무무 2015-05-08 (금) 19:57

애초에 직접 근친도 아니고

작가의 텔링방식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받아들이는쪽이 문제가 있네요

단탈리안은 그 용사여자아이를 자신같은 종이라 생각했고

그런종이 허접하게 밤에 암습시도따위로 승부를 볼려하는거에

대단히 충격을 먹은거죠 기가막히고

이해가 안갈정돈 아닙니다

쥔공은 목숨날라갈뻔 했고 애초에 각인때문에 죽진않았겠지만

애초에 그런 독종용사를 정신적으로 굴복시킬려면 오히려 적절했습니다

슬라임전에는 단탈리안이 지고있어서 강수를 쓴것도 있고

전혀 하자가 없던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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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허억 2015-05-08 (금) 12:47

미친인간이라는건 작중 행동이나 묘사로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미친인간인거 알면서 계속 봐야하는 독자는 무슨 죄랍니까.. 그것도 돈 주고 보는데... 떡타지? 아 좋아요. 아무런 불만없습니다. 성인이니까. 로리마왕 겁탈, 최소한 미성년자 강간은 아니었죠. 마왕이니까 인간학살, 마왕이니까 이해해야죠. 약물중독? 내가 중독된거 아니니까 상관없죠.

9시 뉴스에 미친인간의 화려한 전과기록을 보는거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그걸 돈주고 실시간으로 강간실황을 세세히 지켜보는 사람은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내상을 입는 것이 당연합니다. 독자는 작가의 작품내의 캐릭터들과 함께 숨쉼으로써 이야기에서 삶을 공감하는 인간이에요. 작가가 무슨 미친 소리를 지껄여도 웃으며 돈 주는 호구가 아니라...

미성년자 근친실황중계? 아무리 미친인간을 묘사하고 싶었더라도 좀 심했죠.. 그걸 배려할 만한 주변머리가 없었다면 이미 작가는 화약고 옆에서 불장난을 아무 생각없이 한거에요... 그래도 독자로서 성인이고 여기까지 읽었으니 그저 이야기가 모두가 납득될 만한 귀결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독자도, 작가도 모두가 상처입을 수 밖에 없는 무덤을 작가가 제 손으로 팠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미쳤다곤 하지만 사람이 어느정도 단계를 밟아나가야하는데 게임이라는 자각을 가진 '현실속의 문명인' 이 게임을 끝내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면, 미성년자고 하나님이고 나발이고 죽여서 내 안전을 보장받아야겠다. 뭐 여기까지라도 이해하겠습니다만 '미성년자 너 근친' .... 솔직히 많이 뜬금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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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꾸라 2015-05-08 (금) 12:47

드라마에 똥은 모자이크 처리되겠죠. 현실에서 똥보면 더럽죠. 소설에서도 똥같은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거북해하고 혐오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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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크 2015-05-08 (금) 12:47

죽이지 않은건 어디로 튈지 몰라서죠.

용사의 출현을 막기 위해 마왕을 죽였는데 이미 용사는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등장한 상태..

거기서 용사를 죽인다면 어디 다른 곳에서 등장할지 모르니 안 죽이는 면과 단탈리안이 말했듯 자기를 죽일 용도로 키운 것도 있죠.

근데 슬라임 부분은 쉴드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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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호글쓴이 2015-05-08 (금) 12:47

죽이지 않은 이유는, 다른것보다 그 남매 용사를 이용하여 훗날 창으로 쓰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근데 저도 이 부분을 문제시 하는게 아니라 슬라임의 오나홀 부분이 도저히 못봐주겠더군요
작가의 욕망이 투영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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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뷰콩 2015-05-08 (금) 12:47

라노벨+일본냄새+초반반짝+후반막장
기승전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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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운 2015-05-08 (금) 12:47

흠흠.. 그 부분이 잼있엇는데 다들 맨붕하실줄이야 항마력이 부족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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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진 2015-05-08 (금) 12:47

그 부분 디씨 판타지갤러리의 누가 아이디어 낸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작가가 판갤 하는 거 다 알지 않나요.

종이책이 6권으로 연설씬에서 완결이 났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후기에 노블 연재처 이야기를 적어놓았다더군요.
이것 저것 삭제된 종이책 보고 기대해서 노블 들어가본 독자들은
그거 이후에 이어지는 내용 보고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요.

참고로 판갤에서 던디를 검색해보시면
그쪽에선 그런 내용이 정상이라거나
오히려 모자라다는 반응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사는 세상이 다른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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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르트 2015-05-08 (금) 12:47

그 이야기 제가 썼어요. 대여점에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6권으로 완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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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zlknw 2015-05-08 (금) 12:47

막장이즈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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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론3 2015-05-08 (금) 12:47

라노벨냄새 나는건 안읽는게 답
라노벨풍을 좋아하면 라노벨을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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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2015-05-08 (금) 12:47

저도 같은곳에서 하차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참 맘에 안들어요..

호구였다가 싸이코패스였다가 강했다가 약했다가

그냥 정신병자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ㅋㅋ

정신병자 같아도 호감가는 주인공이 있는데..

던전디펜스 주인공은 진짜 비호감

다른 일들은 냉정하고 단호하게 잘 처리하다가

10년후면 자신의 최고의 적이 되는 용사를

그냥 자기랑 닮았다는 이유로 살려둔다는것도 존.나 이상하고..

그것도 되도 않는 이유를 붙히면서 살려두는것도 진짜 맘에 안들고 ..ㅡㅡ

위에 언급하셨듯이..

"아아"랑 "무얼" 이거 나오는것도 진짜 거슬렸어요 ㅋ

안보는게 맘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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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먹는아무무 2015-05-08 (금) 19:49

당연한거 아닌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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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과정 2015-05-09 (토) 03:46

야한부분은 스킵하고 읽으면 읽을만합니다. 그리고 데이지도 위험한 캐릭터같군요. 주인공이 조울증 때문에 술먹고 약먹고 이지가 흐트러졌을 떄 여러 질문합니다.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몰려서 술을 먹고 마약도 하고 등등 그니깐 정신병자 맞습니다. 연설할 때는 역사적인 장면을 여러가지 인용해서 짬뽕했는데 조금 거슬리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냥 잠시 시간 떄우는 소설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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