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니는 5년 전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의 후속작과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 중이다.
2017년 10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존 고데라(John Kodera)는 전임자인 앤드류 하우스와 달리 휴대용 게임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니는 현장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플레이스테이션 미래 생태계에서 휴대용 게임기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콘솔은 휴대용 기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암시하면서도 세부사항을 논하기에 아직 이른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고데라는 새로운 콘솔의 제작 및 출시 일정·세부사항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개발자가 게임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하드웨어를 더 수월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기를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고데라는 소니가 2017년 발표한 플레이링크(PlayLink)와 같은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링크를 이용하면 게이머가 스마트폰으로 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할 수 있다.
그는 "4세대 콘솔을 구축한 소니의 지식과 경험을 백분 활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