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뽀빠이(파파이스)

닌텐도의 1982년 작 뽀빠이(파파이스)를 골라봤습니다.
그 당시 게임치고는 상당히 고퀄리티의 얼굴 묘사 및 브금(BGM)으로
동네 꼬마 녀석들의 코 묻은 돈을 갈취하던 게임입니다.

요즘 이 게임이 한국 게임으로 나왔더라면 저 파이프와 담배 연기가
모자이크 되어서 나왔겠죠

바구니를 뒤집어 쓴 브루터스!
맨 아랫칸에 있을 때 바구니를 뒤집어 쓰게 하면
보너스가 5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다 마녀가 술병을 던진 뒤에 사라지는 모습도
보너스로 찍혔군요

올리브가 던지는 것들(첫 판:하트, 둘째 판:음표, 셋째 판:알파벳)을
받아먹지 않고 바다에 빠뜨리면 올리브가 뽀빠이를 혼냅니다.

첫 판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럴듯한 브금과 함께 올리브에게 껄떡대는 브루터스

올리브는 브루터스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고
뽀빠이에게 내 하트를 받으라고 외치고,
그 모습에 화가 난 브루터스는 뽀빠이에게 힘 자랑을 하는데...

시금치 깡통 앞에서 대기 타는 뽀빠이
원작 만화에서도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쎄진다고 해서
수 많은 어린이 및 어른이들을 낚았죠
게임에선 브루터스와 대머리 독수리를 낚습니다.

빨개지면 힘이 쎄지는 뽀빠이...
한 방에 브루터스를 날려버립니다.

풍덩! 꼬르륵~

브루터스가 윗 쪽에 있다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건 아니죠
저렇게 손으로 휘젓던지 아니면 직접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1초 뒤 자신이 바구니를 뒤집어 쓰게 될 줄
브루터스는 정녕 몰랐겠죠

브루터스가 아랫 쪽에 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저렇게 위를 쳐다보고 뽀빠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나면 승룡권을 합니다
어류겐!(소류켄!)

첫 판 깼습니다.
하트로 하트를 그려주는군요

두 번째 판은 음표를 먹어야 합니다.
첫 판 하트와 마찬가지로 24개를 먹으면 됩니다.

두 번째 판도 깼습니다.
브루터스가 위에서 손으로 휘저을 준비를 하는군요

세 번째 판 대머리 독수리가 올리브를 물어다가 배의 맨 꼭대기에
올려놓고 갑니다.
도움!을 외치는 올리브
이번 판은 올리브가 H, E, L, P 이렇게 4개의 알파벳을 뿌려댑니다.
뽀빠이가 그것을 먹으면 먹을 때마다 배 중간 부분에 사다리가 생겨
24개를 먹으면 그것을 타고 올라가서 올리브를 구하게 되는 것이죠

힘 자랑하는 뽀빠이와 그것을 보고 즐거워 하는 올리브

뽀빠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담배 연기 뿜뿜을 해주고,
다시 첫 판으로 돌아갑니다.
이 게임 역시 옛날 게임답게 무한 반복이라 더 이상 게임하는건
의미가 없어 여기까지만 진행하겠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