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자동차를 매개로 해서 일어나는 인간들의 삶인데요.
잡지중에서도 타이틀이 카-라이프인 잡지가 있죠.
자동차는 자동차 그 자체의 물성도 매력있지만 정신적으로다가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죠.
자동차로 출퇴근만 한다면 정말 재미 없을 겁니다.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이벤트.. 교통사고도 있을 것이고, 여자 후리는 것도 있을 것이고, 고속도로에서 경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소매치기나 납치 같은 범죄도 있을 것이고, 엄청나게 많을 거란 말이죠.
근데 레이싱 게임을 보면 딱 2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서킷 시뮬레이션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프로젝트 카스, 아이레이싱, F1 2017 같은 게임이지요.
두번째는 일명 삐까뻔쩍한 양카 튜닝하는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무의미하게 삐까뻔쩍한 도심지를 다람쥐 챗바퀴 도는 것 마냥 돕니다.
돈이라던지 명성을 얻어서 양카 업그레이드 할려구요!
양카를 개조하고 소리도 빠방하면 여자를 후리러 가야지요? 도데체 뭐하는 겁니까???
자동차를 다루는건 결국 인간인데, 인간의 동기가 부여된 게임이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있긴 있었습니다 .바로 니드포 스피드의 The Run 이였죠. 주인공은 제한시간과 제한 등수로 목표지점을 가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돈을 벌어야 하며, 빠방한 여자 케릭터가 옆에서 경쟁하기 때문이지요. 잘보이고 싶기도 하고요.
스카이림에서 중요한게 스토리 입니까? 아니면 갑옷 방어구 설정입니까? 갑옷의 모델링과 텍스쳐가 중요하나요?
인간의 스토리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왜 자동차 게임은 그런 발상을 안하는 걸까요????
유토트럭 시뮬레이터,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가 엄청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트럭을 잘 묘사해 놓은 것도 있지만, 트럭 운전기사의 삶을 표현햇기 때문이죠. 유저는 트럭 몰면서 정말 트럭기사가 된것처럼 느껴집니다!!!! 매력이 있지요.
페라리를 몰면 페라리만 주구장창 몰다가 집에 옵니까?
클럽도 가야지요. 여자도 후려야지요. 고속도로에서 양아치랑 후까시좀 해줘야지요. 뭐 이런 일련의 인간의 동기와 삶, 질투, 뭐. .아무튼 그런 감정을 불러 일으켜야 할텐데, 페라리 타고 야간 도심 서킷을 1등으로 들어와서 코인 10000만골드 벌어서 페라리 업그레이드 하고 또 뺑뺑이 돌고... 참 답답합니다.
게임개발에도 문과적인 그런 마인드가 좀 필요한데, 다른 게임들은 그런 발상을 다 가지고 있는 듯 한데요. 유독 레이싱 게임은 정말 그런 발상을 안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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