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방지 '데누보' 더이상 소용없나?, 출시 하루만에 게임 속속 뚤려

재작년까지만 해도 새로이 출시되는 신작 PC게임에는 데누보라는 훌륭항 불법복제 방지 방패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초, 각종 신작 게임들이 데누보를 장착하고 출시했음에도, 길면 보름, 짧으면 일주일만에 다양한 게임들이 무장해제 당하고 불법 유통되고 말았다.

사실 데누보의 효용성은 완전한 불법복제 방지가 아닌, 출시 초기에 불법복제를 방지해 주어도 충분한 판매량이 나올수 있기에 개발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 하에 이용하던 불법복제 방지 프로그램이였다.

그러나 올해 초 게임들도 그렇고 최근 데누보와 함께 출시한 워해머 토탈워2, 그리고 피파18의 경우에는 데누보를 적용했음에도 단 하루만에 크래킹되어 불법유통 되고 있는 상황이며, 몇일전 출시된 워너브라더스와 모노리스의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 역시 하루만에 크래킹되어 이미 불법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데누보가 최소한의 효용가치 조차 의심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데누보 개발사에서 이러한 크래킹에 대해 데누보를 사용한 게임 개발사에게 특별한 보장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기에 현시점에서 과연 데누보가 어떠한 효용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많은 게이머, 개발자들이 갑론을박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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