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렌의 보청기

심각한변비 2016-11-01 (화) 02:35 조회 : 2335 추천 : 2

높은산 퀘스트중 할머니와 손주를 상봉시켜주는 미션입니다.

저 할머니 걸음걸이가 정말 느릿느릿해서 은근히 짜증나죠. 이런 유저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블쟈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넣어줬습니다.

네, 사실 그냥 퀘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하죠. 참을성을 발휘해서 손주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면 잠시 춤을 추고선 딸의 대화를 듣기 위해 보청기를 꺼내듭니다. 이 퀘를 세번째 하는데, 보청기는 이제서야 봤네요.

와우를 하다보면 같은 퀘를 반복하더라도 이런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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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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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우파 2016-11-01 (화) 02:44

아.. 이거 걸어갈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거군요 ㅋㅋㅋ

lsskkk 2016-11-01 (화) 03:18

보청기는 처음부터 끼고 다닙니다. 뭐 별로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요

심각한변비글쓴이 2016-11-01 (화) 04:04

아. 그런가요? 그냥 눈이 침침해서 앞으로 손을 올린 건 줄 알았네요. 모시고 올때 와우화면 안보고 유투브에서 뮤비같은거 같이 띄워놓고 그거 보면서 하다보니 그런줄도 몰랐네요 ㅎㅎ

녹차녹차 2016-11-01 (화) 11:29

전 npc말하는게 재밌더군요 ㅎㅎ 날 데려가느니 천둥토템에서 떨이지고 싶은 모양이구나 처럼 연퀘할때보면 뭔가 하나씩 개그코드가 있는데 그게 잘맞더군요.

lsskkk님 말처럼 보청기는 처음부터 끼고 다닙니다.

라이모트 2016-11-01 (화) 16:16

그냥 걷기/뛰기 체인지 버튼 누르고 천천히 걸어가세요. 뛰다보면 뒤돌아가고 더 귀찮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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